시대의 소명 뛰고 또 뛰고 (2022.5)

안경률은 스스로 한마리의 작은 나비에 비유했지만, 그 선배님의 날갯짓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를 만들었고 선진 한국의 초석을 놓았다. 세 번의 연패를 딛고 일어난 불굴의 투혼을 지녔으며 늘 부드러운 미소와 따뜻한 마음으로 후배들을 감싸주시는 형님 같은 한나라당 사무총장이셨다. 국회의원으로서 시대가 부여한 책무를 다하기 위해 뛰고 또 뛰었다. 

- 서울특별시장 오세훈

안경률

1948년 합천에서 태어나 부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해군 장교로 전역한 후에 LG그룹 수출관리과장을 역임했고, 직접 창업을 하기도 했다. 1984년 이후 민주화추진협의회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으로 정치의 길로 나섰다. 통일민주당 선전부국장 등을 지내고 국회 정책연구위원과 내무부장관 특별보좌역,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이사장 등을 지냈다. 

16, 17, 18대 국회의원(해운대 기장)으로 국가 발전과 미래번영. 지역 발전을 위해 열정을 다했다. 중앙당에서는 대회협력 위원장, 부산시당위원장, 해외동포위원장,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고, 국회에서는 행정안전위원장, 기후변화대응녹색성장 특별위원장, 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 대표 등의 중책을 맡으며 국정운영의 최일선에서 활약했다. 2013년에는 녹색환경 협력대사를 지냈고, 한미FTA와 한 EU FTA, 녹색성장 등에 기여한 공로 등으로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 

2012년 국회의원 공천에서 배제된 후에는 미국의 워싱턴 존스홉킨스대학 방문교수를 역임하고, 국립 부경대 석과교수를 지냈다. 해외한인문역협회 상임고문, 중소기업포럼 공동대표, 지역경제진흥원 이사장, 한반도미래정책포럼 이사장, 안민장학회 이사장 등으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