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우리는 율법을 지켜야 하는가?”
“우리는 더 이상 율법 아래에 있지 않고, 율법은 폐하여진 것이 아닌가?”
“우리는 오늘날 모세의 율법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이것은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구약 성경을 읽을 때에 가장 궁금해 하면서도 동시에 해결되지 않는 가장 어려운 질문들일 것이다. 모세는 율법의 계명들을 “영원한 규례”(출 12:14; 28:43; 29:9 등)라고 했고, 예수님은 “율법을 폐하지 않고 완전하게 하려 한다”(마 5:17)고 하셨다. 그렇다면 율법은 영원한 것이고, 우리도 그 율법을 지켜야 하는가?
한편, 신약 성경에서 바울은 율법이 단순히 “초등교사”(갈 3:24)에 불과하고, 메시아가 오셨으니 우리는 그 초등교사(율법) 아래에 있지 않다고 말한다(3:25). 히브리서 기자는 “제사 직분이 바꾸어졌은즉 율법도 반드시 바꾸어”(히 7:12) 져야 하며, 더 나아가 율법은 “모형과 그림자”(히 8:5; 10:1)일 뿐이고 이전의 언약은 사라진다(히 8:13)고 했다. 그러면 우리는 더 이상 율법 아래에 있지 않으므로 그것을 지키지 않아도 되는 것인가?
이 문제에 대하여 각각 양쪽의 해석을 믿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존재할 것이다. 이 책의 공동 저자이자 예수님을 믿는 세 명의 메시아닉 유대인 학자들이 이 책을 통하여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토라(율법)의 목적은 무엇인가?”
많은 사람들이 토라(율법)를 랍비 유대교의 관점으로 읽는다. 그것은 토라를 율법책으로 보고, 토라를 따르는 것이 시내산 언약의 계명을 지킨다고 보는 것이다. 우리는 이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오히려 우리는 토라, 즉 창세기에서 신명기는 역사적 이야기이며, 이것의 목적은 이스라엘이 어긴 율법을 통과하여, 그 너머에 있는 것, 즉 모세가 토라를 읽는 자들에게 약속한 마지막 때에 오시는 메시아에게로 이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관점에서 토라를 충실히 따르는 자들은 예수님을 믿는 자들인 것이다!
▶ 이 책의 내용
제1장은 토라의 서론과 결론을 살펴봄으로 모세가 이미 이스라엘이 율법을 어기고 그로 인하여 포로로 끌려갈 것을 예언하는 것을 볼 것이다.
제2장은 이스라엘이 시내산으로 가기 전의 광야 이야기와, 시내산을 떠난 후의 광야 이야기를 비교하면서, 율법의 주어짐과 이스라엘의 실패한 믿음 사이의 관계를 설명할 것이다.
제3장은 토라가 율법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율법을 어기는 실패를 통과하여 메시아에게로 인도한다는 것을 말한다.
제4장은 아담과 하와의 이야기에 나오는 창조 명령을 통하여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을 살펴본다.
제5장은 아담의 불순종으로 인한 동쪽으로의 추방이, 후대에 이스라엘의 추방을 예표함을 설명한다.
제6장에서 제8장은 성경의 중요한 세 개의 시적 연설들을 통하여 창조 명령이 어떻게 회복되는지를 보여준다.
제9장은 율법의 여섯 가지 기능, 개인교사, 그림자, 신학, 사랑, 지혜, 검사로서의 기능을 통하여 “율법은 무엇인가?”(갈 3:19)에 대하여 답한다.
제10장은 시내산에서 주어진 613개의 계명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를 설명한다.
제11장은 모세의 율법을 지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과, 유대인들이 “구전 율법”에 집중하게 된 이유를 말한다.
제12장은 메시아닉 유대인의 정체성과 율법과 유대인 전통의 관계를 살펴본다.
▶ 이 책을 쓴 목적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 자와 율법의 관계에 관한 질문에 답하기 위하여 이 책을 썼다. 1970년대 메시아닉 운동이 확산되면서, 예수님이 유대인이라는 것과, 구약을 알지 못하면 신약을 이해할 수 없다는 사실로 인하여 더 많은 믿는 자들이 이 질문들과 씨름하게 되었다. 또한 우리는 예슈아가 바로 토라의 목표라는 것을 설명하기 위하여 이 책을 썼다.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목표)이 되셨다”(롬 10:4). 우리는 이것을 성경의 구절들을 통하여 증명할 것이다.
토라에는 메시아를 가리키는 구절이 매우 드물다. 그러나 우리는 토라의 이야기 구조와 반복되는 주제들을 살펴봄으로 우리에게 명백하게 메시아가 필요함을 볼 수 있다. 예슈아를 메시아로 믿는 모든 믿는 유대인들과 이방인들, 또한 아직 그 믿음을 갖지 못한 모든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이 이 책의 독자가 되어 빌립의 고백이 마음 속에서 탄성으로 흘러나오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였고 여러 선지자가 기록한 그이를 우리가 만났으니 요셉의 아들 나사렛 예수라"
— 요한복음 1:45
작가 소개
지은이 : 셋 D. 포스텔
히브리성경 철학박사, ONE FOR ISRAEL 성경대학(이스라엘성경대학) 교학처장
지은이 : 에이탄 바르
목회학 박사, ONE FOR ISRAEL 미디어전도 디렉터
지은이 : 에레즈 쪼레프
심리학 철학박사, ONE FOR ISRAEL 성경대학 총장
셋과 에이탄과 에레즈는 모두 예슈아(예수)를 믿는 이스라엘의 유대인 교수들이다.
옮긴이 : 김진섭
서울대 농화학과(BA), 고려신학대학원(MDiv), 미국 Covenant신학대학원(구약학 ThM), 유대인 명문 Dropsie대학교(고대근동학, MA, PhD)를 졸업했다.
1977년 도미, 미국 동포교회 20년의 목회와 Westminster신학대학원(서부) 구약학 객원교수와 여러 신학교에서 교수사역을 겸했다. 1997년 백석대학교에 부름 받아 구약학 교수로서, 도서관장(서울), 신대원장, 부총장(신학, 교목, 대외협력, 기획조정, 서울캠퍼스)과 백석정신아카데미(서울사무총장, 부총재), 한국복음주의신학회 구약학회와 개혁주의생명신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백석대평생교육신학원 학장, 쉐마교육학회 회장, 하가다교육포럼 회장, 크리스천 하브루타교육연구소(CHEI) 소장, D6교육연구원 신학자문위원장, ㉴이스라엘포럼 대표 및 이사장, 아세아신학연맹(ATA) 국제이사 겸 한국회장,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신학자문위원으로 섬기고 있다.
목 차
추천사
역자 프로레고메나
머리말
이 책의 독특한 용어 설명
감사의 말
서론
1. 토라는 율법 위반을 예상하고 있다
2. 믿음의 실패는 죽음으로 이어진다
3. 토라의 해결책: 메시아
4. 창조 명령
5. 아담-이스라엘의 연관성
6. 첫 번째 시: 타락에 관한 하나님의 응답
7. 두 번째 시: 야곱이 아들들을 축복하다
8. 세 번째 시: 발람의 신탁
9. 율법의 기능
10. 하나님의 절충된 이상
11. 오늘날 모세의 율법을 지켜야 하는가?
12. 메시아닉 유대인의 정체성
결론 및 마지막 과제
참고 문헌 및 추천 도서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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