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장소 기억-아이들은 어떻게 장소 애착을 만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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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선영
출판사항연암서가, 발행일:2022/06/15
형태사항p.260 A5판:21
매장위치자연과학부(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087097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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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아이들은 어떻게 장소 애착을 만드는가?

이 책은 학교에 대한 아이들의 생생한 묘사를 통해 장소성을 만들어 내는 특징들을 독자들에게 안내한다. 이 특징들은 어린 시절의 소중한 기억으로 각인될 더 나은 학교 설계에 채택될 수 있는 일군(一群)의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

어린 시절 학교 환경은 그것이 불러올 장소성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일 것을 요구한다. 어린 시절의 장소성은 아이들이 현재 겪는 삶의 질에 영향을 끼치고, 이후로 지속될 세계관의 틀을 만들게 된다. 아이들의 인지 발달이 그들을 둘러싼 환경에 대한 장소 애착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과 그런 장소 애착을 어떻게 만들어 내느냐가 주어진 환경에의 적응을 좌우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세상 사람들의 정체성이 어린 시절 장소 경험이 축적된 결과물이라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다.

이 책은 어른들에게 각인된 학교 내 장소에 대한 기억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교내 장소에 대한 현재의 ‘체험’을 교차 검토하여 저자가 ‘장소 유발기제(place generators)’라고 명명한 특정 배치 형태(configuration)가 장소성을 구축하고 평생 기억에 남을 긍정적인 물리적 세팅의 속성을 만들어 낸다는 것을 확인해 준다. 연구자, 교육자, 학생, 전문가 모두에게 이상적인 책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선영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대학 건축학부 교수이며, 한국과 미국의 건축사이다. 서울대학교에서 건축을 공부하고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 캠퍼스에서 건축학 석사 학위를, 하와이대학교에서 건축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하와이대학교 건축대학에서 풀브라이트 비지팅 스칼라를, 델프트 공대 건축환경학부에서 객원연구원을 역임하였다. 주된 연구 분야는 교육 환경, 지속 가능한 환경, 젠더와 도시 등이다. 저서로 『Boom or Bust?: 강남 빌딩붐 이후 테헤란로의 미래』가 있으며 『Global Planning Innovations for Urban Sustainability』와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 성분석』, 『건축교육의 미래』를 공동 집필하였다.


옮긴이 : 윤철희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영화 전문지에 기사 번역과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로저 에버트: 어둠 속에서 빛을 보다』, 『위대한 영화』, 『스탠리 큐브릭: 장르의 재발명』, 『클린트 이스트우드』, 『히치콕: 서스펜스의 거장』, 『제임스 딘: 불멸의 자이언트』, 『런던의 역사』, 『도시, 역사를 바꾸다』, 『지식인의 두 얼굴』, 『샤먼의 코트』 등이 있다.

목 차

한국어판을 내며

서문


1장 머리말


2장 장소성

2.1 장소성의 정의와 특징

2.2 기억 스케치에서 장소 유발기제 발견하기


3장 아이들이 보는 장소의 특징들

3.1 아이들 공간지각의 일반적 특징들

3.2 아이들이 느끼는 장소성의 특징들


4장 포지셔닝과 틀 잡기

4.1 틀 잡기를 위한 포지셔닝

4.2 질문을 위한 틀 잡기


5장 어른들의 기억의 장소로서의 학교

5.1 오늘날 학교 환경의 양상들

5.2 어른의 기억 스케치에 등장한 학교 내 장소


6장 초등학교 학생들의 체험

6.1 아이들이 교내에서 좋아하는 장소

6.2 초등학교 아이들의 장소성에 대한 해석

6.3 교차 비교와 장소 유발기제의 존재


7장 학교 환경의 변화

7.1 운동장 없는 학교의 장소성: 서울의 학교들 사례

7.2 커뮤니티 공유 학교의 장소성: 네덜란드의 브리드 스쿨 사례


8장 학교 환경에서의 ‘장소성’을 향하여


감사의 글

참고문헌

찾아보기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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