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누적 조회수 4,500만 회 기록!
2022년 반드시 주목해야 할 창작동화
<랑이언니의 잘자요 동화>가 동화책으로 나왔다. 네이버 오디오 클립에서 공개되어 누적 조회수 4,500만 회를 기록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은 ‘국내 최초의 자장가 동화’로, 잠자리에 누워 귀로 듣던 이야기를 눈으로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실, 천, 구슬, 종이, 점토 같은 재료로 가득 채워진 책장을 펼치면 수공예 특유의 따스한 질감이 느껴진다. 평면적이고 단순하기 쉬운 일반 일러스트와 달리 입체감이 느껴져 아이들의 감수성을 자극하기에도 효과적이다.
“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암!”
왜 이렇게 졸리지?
<랑이언니의 잘자요 동화>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인 《하품나라 하품왕》에는 매일 하품하기 바쁜 임금님이 등장한다. 어느 날 임금님이 이상한 마법에 걸렸다. 하품을 할 때마다 곁에 있는 사람들이 잠들어 버리는 마법이다. 왕비도, 공주도, 신하들도 전부 깨지 않는 꿈을 꾸는 동안, 이 소식을 들은 이웃나라 왕이 군대를 이끌고 쳐들어 오는데……. 모두가 잠든 사이, 홀로 남은 하품왕은 나라를 지킬 수 있을까? 사랑스러운 공주는 어떻게 될까? 이어지는 이야기를 따라 책장을 넘겨보자.
교과연계동화, 습관교정동화… 쏟아지는 ‘목적동화’ 속에서
동화의 본질인 ‘동심’에 순수하게 집중한 작품
<랑이언니의 잘자요 동화>(이하 랑이동화)에는 일관된 철학이 있다. 동화는 순수한 동화 그 자체로 남아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아동출판시장을 보면 ‘교과 연계’나 ‘습관 바로잡기’와 같은 목적을 가진 작품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박혜랑 작가는 “동화만큼은 교육이라는 목적을 벗어나 순수한 이야기로 남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를 닦지 않으면 충치균이 너를 위협할 거야!”라거나 “이 문제를 못 풀면 공부귀신이 너를 잡으러 온다!”며 아이들을 협박하고 공포에 몰아넣기 때문이다.
이런 신념이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고 있다는 사실은 댓글에서 확인된다. ‘목적동화’에 대한 후기는 주로 엄마들이 남긴다. ‘아이가 드디어 양치를 해요’ 같은 식이다. 그러나 <랑이동화>에는 아이들이 서툴지만 직접 남긴 수천 개의 댓글이 달려 있다. 하루 일과는 물론 쑥쓰러운 짝사랑까지 털어 놓는 모습을 보면 아이들의 수줍은 표정이 떠올라 미소 짓게 된다. 이처럼 <랑이동화>는 아이들에게 비밀을 고백할 수 있는 가장 친한 친구다. 동화와 소통하며 자랄 아이들의 미래가 기대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혜랑
이야기로 세상을 열어 나가는 스토리 아티스트. 배우, 작가, 해설가, 기획자 등 다방면으로 활동한다. 경희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수석 졸업했고 전국동화구연대회에서 수상했다. 네이버 오디오클립 <랑이언니의 잘자요 동화>에서 국내 최초의 자장가 동화를 선보여 누적 조회수 4,500만 회를 기록하는 등 아이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그린이 : 김주연
그림책 읽기를 좋아하며 애니메이터를 꿈꾸던 아이가 자라서 클레이 동화작가가 되었다. 평면과 상상속에만 존재하던 캐릭터를 손으로 빚어 낼 때면 마치 생명을 불어넣는 듯한 기쁨을 느낀다. MBC와 KBS 및 각종 미디어에서 활동했고, 여러 기업과 콜라보 인형을 제작했다. 아동미술지도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온·오프라인으로 클레이 강의를 진행한다. 아이들에게 올바른 꿈을 주는 어른이 되고 싶다고 늘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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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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