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8월 31일, 뉴올리언스시의 80퍼센트가 침수되었다.“
미국 역사상 최악의 자연재해로 기록된 허리케인 카트리나,
재즈의 고향 뉴올리언스를 강타하다!
2005년 8월, 미국 역사상 가장 강력했던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미국 뉴올리언스를 덮쳤습니다. 뉴올리언스에 사는 쌍둥이 남매 소피와 조 조도 이 재해를 피할 수는 없었어요. 꾸준히 기상 예보를 들으며 허리케인을 대비했지만, 거대한 자연재해 앞에서는 임시방편일 뿐이었지요. 쏟아져 들어오는 물에 집은 금세 침수되고, 소피네 가족은 집을 버리고 대피소로 떠납니다. 하지만 대피소로 가는 길에 소피와 조 조는 아빠와 헤어지고 말지요.
아빠가 데메리 아저씨를 구하려면 고무보트를 놓아야 했다.
“아빠, 아저씨를 구하세요. 우리는 보트에 있으면 안전할 거예요.”
조 조의 말에 아빠가 말했다.
“잘 들어, 얘들아. 슈퍼돔으로 가. 거기서 만나자. 너흰 틀림없이 할 수 있어. 아빠가 최대한 빨리 갈게.” (65쪽)
유례없던 재해 앞에 정부의 대응은 적절하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이 뉴올리언스의 둑이 강력한 허리케인을 막기에는 너무 약하다고 계속해서 지적해 왔지만 둑의 보수는 이루어지지 않았고, 결국 피해를 키우고 말았지요. 이야기 사이사이에 문답 형식으로 들어 있는 ‘현실로 돌아오기’에서는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진행 과정과 정부 당국의 대처, 언론의 보도 상황, 사람들의 대응, 허리케인으로 인한 피해 범위 등 여러 가지 정보가 담겨 있어서 당시 상황을 좀 더 구체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재난 상황에 직면한 시민들이 정부의 도움을 받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동안 사람들은 홍수와 정전, 더위, 굶주림, 약탈과 같은 위험한 상황으로부터 스스로 지키고 서로를 도와야 했습니다. 소피와 조 조의 아빠는 이웃 노부부를 돕기 위해 남매를 먼저 대피소로 보냈고, 갓난아기가 물에 빠지자 소피는 망설임 없이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또한 남매는 물이 얕은 곳에 도착한 뒤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자신들의 구명보트를 물에 띄워 보내지요. 이렇듯 우리 주변에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빛을 발하는 평범한 영웅들이 있었습니다. 영웅이란 거창한 사람이 아니에요. 우리도 될 수 있어요. 그러기로 마음만 먹는다면 얼마든지요!
아기는 마치 빗방울이 떨어지는 것처럼 물살에 빠져 사라졌다. 악몽이었다. 아이 엄마는 비명을 지르고, 아빠는 손으로 미친 듯이 물을 헤집었다. 눈앞에 벌어진 일을 믿을 수 없었다. 하지만 무엇을 해야 할지 나는 알고 있었다. 생각보다 몸이 먼저 움직였다. 땋은 머릿단들을 두 손으로 묶자마자 로켓처럼 물로 뛰어들었다. (71쪽)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대피소는 말 그대로 아비규환이었습니다. 배관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화장실 물이 내려가지 않았고,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있던 음식은 죄다 상해버렸지요. 아무도 씻지 못했고, 먹을 것도 거의 없었습니다. 이런 절망적인 상황 속에 대피소의 분위기 역시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흉흉해지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소피와 조 조는 아빠와 헤어지는 바람에 어른 보호자가 없었지요. 과연 소피와 조 조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위험천만한 상황을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까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주디 앨런 도드슨
사서이자 기록물 관리사이며 어린이 책 작가입니다. 아동도서작가 및 일러스트레이터 협회(SCBWI)의 회원으로, 소수 인종의 목소리와 문화를 아동 도서에 잘 담아낸 작가에게 수여하는 On-the-Verge Emerging Voices Award를 2015년에 수상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역사를 가르치고 문학 관련 자원봉사를 하는 등 다양한 아동 문학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 도서관 협회(ALA)의 코레타 스콧 킹(CSK) 기록물 관리 위원회에서 일했고, 현재 작가 조합의 공동 대사입니다. 남편과 두 자녀와 함께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에 살고 있으며 홈페이지 www.judyallendodson.com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옮긴이 : 이섬민
정보 통신 관련 매체에서 기자로 일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폼페이에서 탈출하기》 《매일 똑똑해지는 1분: 과학》 《매일 똑똑해지는 1분: 지구》 《구석구석 역사 어드벤처: 해적》 《유레카! 과학의 비밀》 《뚝딱뚝딱 도구와 기계》《시간에 대한 열 가지 생각》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 《세상을 훔친 지식 설계도, 다이어그램》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 황인호
경기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한 스토리보드 아티스트이자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현대자동차, 하나은행, 삼성전자, 서브웨이, 야쿠르트, 아시아나항공, 농심, 교보생명 등의 TV 광고 스토리보드 작업을 했고 《클라라의 전쟁》 《그 남자의 테스토스테론 VS 그 여자의 에스트로겐》 《가정 해부학》 《하나님은 월요일에 무슨 일을 하실까》 등의 일러스트와 몇몇 아동용 그림 성경을 작업했습니다. 현재 〈세리의 집〉이라는 기독교 웹툰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목 차
들어가는 이야기
제1장 소피 | 수영 시합
제2장 조 조 | 기상 예보
제3장 소피 | 허리케인 전날 밤
제4장 조 조 | 잠시 이별
제5장 소피 | 다락방
제6장 조 조 | 피클스의 행방
제7장 소피 | 피클스가 돌아오다
제8장 조 조 | 집이 물에 잠기다
제9장 소피 | 고무보트 탈출
제10장 조 조 | 슈퍼돔을 향해
제11장 소피 | 도움 요청을 받다
제12장 조 조 | 아기를 구조하다
제13장 소피 | 슈퍼돔으로 걸어가는 길
제14장 조 조 | 힘을 내, 소피!
제15장 소피 | 슈퍼돔에 도착하다
제16장 조 조 | 새로운 친구
제17장 소피 | 버스
제18장 조 조 | 다시 돌아오다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진행 과정
역자 소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