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신묘장구대다라니(神妙章句大陀羅尼)는 천수경에 담겨 있는 주문이다. 관세음보살님과
삼보에 귀의하고, 악업을 금하고 탐욕, 노여움, 어리석음의 세 가지 독을 가라앉히고
깨달음에 다다르게 해 준다.
관세음보살님이 설하신 이 신묘장구대다라니는 천수대비주, 대비주, 천수다라니,
대다라니라고도 부른다. 무량억겁전 천광왕정주여래께서 처음 수행을 시작한
초지(初地)의 관세음보살님과 일체 중생을 위하여 설하신 진언이다.
관세음보살님은 천광왕정주여래로부터 이 신묘장구대다라니를 한 번 듣고 초지에 서
제8지로 껑충 뛰어올랐다. 제8지는 흔들림 없는 경지이며, 물들지 않는 청정하고
여여한 경지이다. 신묘장구대다라니를 수지 독송하게 되면, 보살 십지과위(十地果位)
의 여러 단계를 차례로 거치지 않고, 즉시 본래의 마음자리에 들 수 있다.
관세음보살님은 보살의 모습으로 나투고 계시지만 이미 헤아릴 수 없는 오랜
시간전에 성불하신 부처님이시다.
명호는 ‘정법명 여래’라고 하시고, 일체중생을 성숙시켜 안락하게
하기 위해 대비원력으로 보살의 형상으로 나투고 계신다.
우리 생명의 본래자리의 근원에 바로 닿는 수행은 뜻을 알지 못해도 오직 일심
독송함으로써 지혜 광명에 바로 연결된다.
지극히 신묘장구대다라니를 독송하는 가운데 본성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모양도 없고, 이름도 없고, 생각도 끊어진 자리. 거기에서 온갖 것들이 다 나온다.
신묘장구대다라니 수행으로 삶이 지혜와 자비광명에 이르는 길을 가자.
오직 마음을 밝혀 본래 청정심을 회복하자.
사경에 대하여
사경이란 경전을 옮겨 쓰는 것을 말한다.
예로부터 큰스님들은 경전의 한 글자 한 글자에 모두 부처님께서
함께하신다고 생각하여
사경을 할 때는 한자를 쓰고 삼배를 올리는 일자 삼배의 수행으로 사경을 하셨다.
사경의 신앙은 경전의 뜻을 보다 깊이 이해하는 의미도 크지만 자신의
원력을 사경속에 담아서 신심을 키워 나가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하겠다.
우리에게 지혜와 자비의 길을 설하신 부처님의 가르침을 눈으로 읽고
소리를 내어서 염송하고 마음으로 이해를 한 뒤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정성을 다하여 사경에 임할때 부처님께서 자기와 함께하는 경건함과
환희로움을 체험할 수 있다.
아유일경권(我有一券經)
불인지묵성(不因祗墨成)
전개무일자(展開無一字)
상방대광명(常放大光明)
나에게 한 권의 경전이 있네
종이와 먹으로 인연한 것이 아니라
열어보니 글자는 한 자도 없고
항상 큰 광명을 놓고 있네
사경은 자성불(自性佛)을 친견하는 수행입니다.
몸과 마음을 집중하여 한 글자 한 글자 써내려갈 때
자비광명의 부처님께서 늘 함께하실 것입니다.
작가 소개
목 차
나모 라다나 다라야야 나막알약 바로기제 새바라야 모지사다바야 마하사다바야 마하가로 니가야 옴 살바 바예수 다라나 가라야 다사명 나막 까리다바 이맘알야 바로기제 새바라 다바 니라간타 나막하리나야 마발다 이사미 살발타 사다남 수반아예염 살바보다남 바바마라 미수다감 다냐타 옴 아로계 아로가 마지로가 지가란제 혜혜하례 마하모지 사다바 사마라 사마라 하리나야 구로구로 갈마 사다야 사다야 도로도로 미연제 마하미연제 다라다라 다린 나례 새바라 자라자라 마라미마라 아마라 몰제예혜혜 로계새바라 라아 미사미 나사야 나베사미사미 나사야 모하자라 미사미 나사야 호로호로 마라호로 하례 바나마나바 사라사라 시리시리 소로소로 못쟈못쟈 모다야 모다야 매다리야 니라간타 가마사 날사남 바라하라나야 마낙 사바하 싯다야 사바하 마하싯다야 사바하 싯다유예 새바라야 사바하 니라간타야 사바하 바라하 목카싱하 목카야 사바하 바나마 하따야 사바하 자가라 욕다야 사바하 상카섭나네 모다나야 사바하 마하라 구타다라야 사바하 바마사간타 이사시체다 가릿나 이나야 사바하 먀가라 잘마니바 사나야 사바하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알야 바로기제 새바라야 사바하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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