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얄 아파트 택배 도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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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레
출판사항마주별, 발행일:2022/05/20
형태사항p.135 국판:23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101106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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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갑질하는 어른들에게 날리는 정의의 한 방!


마주별 중학년 동화 일곱 번째 책 《노얄 아파트 택배 도난 사건》은 아파트 안에서 일어나는 갑질 문제를 다룬 동화입니다. 아파트 경비 노동자인 할아버지를 위해 갑질하는 어른들에게 지혜롭고 당당하게 맞서는 주인공 제왕이의 활약이 커다란 감동과 울림을 전합니다. 누군가에게는 삶터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일터인 아파트에서 인권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깊이 생각해 봅니다.


제왕이는 노얄 아파트에서 경비로 일하는 할아버지와 둘이 삽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할아버지가 근무하는 경비실에서 택배 물건 하나가 사라집니다. 같은 반 유지태의 게임기로, 자그마치 백만 원짜리였지요. 지태와 부녀회장인 지태 엄마는 할아버지에게 물어내라며 닦달을 하고, 경비 인원 감축 문제까지 맞닥뜨린 할아버지는 주민 반대로 에어컨을 켜지 못해 찜통인 경비실에서 하루하루 힘든 나날을 보냅니다. 제왕이는 점점 기력을 잃어 가는 할아버지를 위해 직접 범인을 찾아 나서요. 제왕이는 범인을 찾을 수 있을까요? 할아버지는 이대로 일자리를 잃고 마는 걸까요?


아파트 입주민이 경비 노동자에게 갑질을 하여 사회적 공분을 불러일으킨 사건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한국비정규노동센터의 실태 조사(2019년)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비 노동자 24.4%가 입주민으로부터 비인격적 대우를 받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5명 중 1명은 갑질을 경험한 셈이지요. 그 심각성을 인식하여 나라에서도 올해 1월 ‘경비원 등 아파트 노동자에 대한 갑질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공동주택 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공포하여 시행 중입니다. 그러나 법은 최소한의 보호막일 뿐, 더욱 중요한 것은 개개인의 성숙한 인격과 시민의식, 인권을 존중하는 사회 풍토가 아닐까요.

이레 작가는 어린이들이 이 같은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책을 썼습니다. 어린이들도 우리 사회의 일원이자, 미래의 주역으로서 자신이 속한 공동체와 이웃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했지요. 그리고 책 속 주인공 제왕이, 리나, 은호 삼총사처럼 어른답지 않은 어른들에게 따끔한 쓴소리를 할 줄 아는 당당하고 정의로운 어린이들이 되길 바랐습니다.


《노얄 아파트 택배 도난 사건》에는 경비 노동자에 대한 어처구니없는 갑질 사례들이 나옵니다. 유통 기한이 지난 음식을 아무렇지 않게 주고, 막말과 무례한 행동을 서슴지 않고, 사적인 일을 시키고, 관리비가 부담된다며 경비실에 에어컨 가동을 금지하지요. 이 사례들은 허구가 아니라, 모두 실제 있었던 일들입니다. 그래서 더욱 씁쓸하고 분노가 치밀어요. 특히 에어컨 가동 사례의 경우 입에 담기도 민망한 황당한 사건이 발생하여 세간의 비난과 질타를 받기도 했습니다. 지난 2017년, 서울의 한 아파트에 ‘매달 관리비가 죽을 때까지 올라가고, 공기가 오염되며 수명이 단축된다. 지구가 뜨거워지면 짜증이 나서 주민 화합이 되지 않는다.’는 얼토당토않은 이유로 경비실의 에어컨 가동을 금지해야 한다는 벽보가 붙은 것이었어요.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이듬해 서울시 조사 결과에서도 입주민들의 인식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경비실에 냉·난방기를 설치하지 않은 이유로 ‘주민 및 동 대표 반대’가 무려 51%에 이르렀지요. 올해 들어 각 지자체들이 경비실 에어컨 설치 사업에 나서기로 했지만, 여기에도 주민 동의를 거쳐야 한다는 숙제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노얄 아파트 택배 도난 사건》에도 이와 비슷한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경비실 에어컨 가동 반대 찬반 투표를 위해 모인 주민 회의 자리에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오는 걸 보고 리나가 말해요. “자기들은 에어컨 안 켜고 잠시도 못 있으면서.” 아이들도 너무나 당연하게 아는 사실을 어른들은 왜 모를까요? 엄청난 복지 혜택을 원하는 것도 아니고, 법에도 명시된 최소한의 근무환경에서 일하고 싶다는 것이 왜 문제가 되는 걸까요? 진짜 문제는, 누군가의 노동력을 쥐어짜서 나의 경제 부담을 줄이겠다는 생각, 나와 우리 가족만 행복하면 다른 사람의 희생은 상관없다는 이기적인 생각이 아닌지 진지하게 생각해 볼 때입니다.


《노얄 아파트 택배 도난 사건》은 ‘그래도 우리에게 희망은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세상에는 선한 사람들이 훨씬 많기 때문이지요. 제왕이, 리나, 은호 같은 순수하고 정의로운 어린이들과 참외 할머니, 301호 백수 형, 리나 엄마 등 진실하고 올곧은 어른들이 힘을 합쳐 노얄 아파트의 공고한 갑질 벽을 무너뜨렸듯이, 세상 곳곳의 선한 사람들이 우리 사회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2018년 경비실 에어컨 가동 금지 대자보에 한 입주민이 붙인 반박 대자보만 봐도 아직 우리 사회는 살 만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지요.

“말 같지도 않은 이유들로 인간임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이기적인 글을 읽고 자라날 우리 동네 아이들에게 참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

제왕이도 경비실 에어컨 가동에 찬성하는 대자보와 응원 댓글을 보고 생각합니다. ‘나는, 할아버지는 혼자가 아니었다.’고. 혼자서는 힘든 일도 함께하면 이루어지는 기적을 우리는 여러 번 보았습니다. 제왕이에게도 그런 기적이 일어날 수 있을까요? 어쩌면 그 열쇠는 우리 모두가 쥐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도난당한 택배 물건의 행방을 흥미진진하게 추리해 가며 가족과 이웃, 인권과 노동이라는 굵직한 주제를 자연스럽게 녹여 낸 《노얄 아파트 택배 도난 사건》. 아이들과 같이 읽으면서 이야기 속 삼총사처럼 너무 늦지도 빠르지도 않게, 함께 걷는 법에 대해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흐릿한 아지랑이가 꼭 할아버지와 나처럼 느껴졌다. 우리는 아지랑이처럼 사람들 눈에 잘 보이지 않는 희미한 사람들인 걸까. 건널목 앞 가게 주인이 호스를 들고 나와 바닥에 물을 뿌렸다. 힘없이 아른거리던 아지랑이는 그마저도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다.

_본문 중에서


마주별 중학년 동화

초등 3~4학년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 시리즈입니다. 당당한 나, 행복한 우리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유익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합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레 

대학에서 시각디자인학을 공부했습니다. 2015년 기독 신춘문예 동화 부문 가작에 당선되어 동화 작가가 되었습니다. 틈만 나면 상상에 빠져 재미난 이야기들을 길어 올립니다. 지금도 어린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이 가슴속에서 보글보글 끓고 있어요. 《노얄 아파트 택배 도난 사건》이 첫 책입니다.


그린이 : 김준영

온갖 세상사와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에 관심이 많은 그림쟁이이다. 대학에서 서양화를 공부하고 어린이 책, 영화, 방송, 연극, 애니메이션 등에 다양한 그림을 그리고 있다.

지금까지 《엄마 몰래》 시리즈,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특별수사단》 시리즈, 《내가 좋아하는 갯벌》 《도시 수달 달수네 아파트》 《노얄 아파트 택배 도난 사건》 《어린 만세꾼》 《유물 도둑을 찾아라!》 《거울 속의 아이들》 《열 살 소녀의 성장일기》 《자석 총각, 끌리스》 등의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다.

목 차

나의 추진력

구석진 모퉁이 삼총사

깨진 참외

백만 원짜리 택배

갑질 아파트

혼자가 아니다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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