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런수런 숲 이야기

고객평점
저자고데마리 루이
출판사항양철북, 발행일:2022/06/24
형태사항p.88 A5판:21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3724034 [소득공제]
판매가격 12,000원   10,8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540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엄마, 서로 떨어져 살아도 사랑하는 건 안 변할 거야”


아이들은 자라면서 조금씩 더 크고 넓은 세상을 만난다. 그 과정에서 겪게 되는 마음의 부침을 어떻게 다독이고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 가느냐에 따라 한 아이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자란다.

이 책은 아이들이 자라며 겪게 되는 마음의 부침 속에서, 마음이 한 뼘 자라는 성장의 과정을 잘 보여 주는 동화다. 갑작스레 엄마와 떨어져 살아야 하는 열 살 여자아이가 느끼는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엄마를 이해하려는 마음과 자신이 느끼는 마음속 불안의 모순된 마음을 조율하기 위해 얼마나 애쓰고 있는지를, 그 마음을 자기 안에서 어떻게 소화하며 단단해지는지를 보여 준다. 특히나 한부모 가정이 많아지는 상황에서 자신이 원하지 않은 상황에 놓여 있는 아이들이 ‘수런수런 숲’에서 위로받고 마음의 힘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


엄마와 떨어져 살아야 하는 열 살 여자아이가 느끼는

감정의 굴곡을 섬세하게 담아낸 동화

기대에 들떴던 여름휴가 여행.


마이의 마음속에서는 찬바람만 휭휭 몰아친다.

엄마와 떨어져 살아야 한다니. 엄마가 어디에 있든 내 엄마라는 건 똑같다고 생각해 보지만……. 아, 어떡해! 머리로는 알겠는데 마음은 너무 섭섭하고 불안해!

엄마의 갑작스런 해외 근무 이야기가 나온 뒤로 쌍둥이 커플처럼 언제 어디서고 꼭 붙어 다녔던 엄마와 아빠는 사사건건 의견이 엇갈리고 다툼이 잦아졌다. 아빠는 엄마에게 가족과 일 중 하나를 택하라고 밀어붙였고, 엄마는 도전과 성장의 기회라며 떠나기로 결정한 것이다. 그 틈에서 불안 덩어리를 안고 지내 온 마이.

아빠와 단둘이 미국 고모네로 가족 여행을 떠나지만, 뭘 해도 마이의 머릿속엔 엄마 생각만 가득하다. 어떻게 즐기란 거야, 엄마. 엄마가 없으니까 하나도 안 즐겁잖아.


열흘간의 여행에서 알게 된 것들

‘수런수런 숲’에서 보내는 사이 따끔거리던 마음은 어느새 스르르 풀리고…….


이야기는 기차를 타고 뉴욕주의 허드슨강을 지나는 장면에서 시작해 고모 집에서 보내는 열흘간의 이야기다.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은 엄마가 ‘은빛 강’이라고 표현했던 것처럼 여름 햇살에 반짝이며 아름답지만, 마이에겐 모든 것이 엄마를 생각나게 할 뿐이다.

고모네 집이 있는 마거릿빌은 숲속에 자리 잡은 산마을이다. 숲속의 집에서, 또 숲에서 만난 여러 식물들과 동물들이 살아가는 소리로 숲은 언제나 ‘수런수런’하다. 바스락바스락, 버석버석, 작은 동물들이 풀을 밟는 소리와 바람에 나뭇잎들이 흔들리는 소리…… 생명력과 활기로 가득한 ‘수런수런 숲’. 이 숲을 너무나 좋아했던 마이의 엄마가 생각해 낸 이름이다. 숲에 둘러싸인 고모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은 숲에서 불어오는 바람처럼, 불안하던 마이의 마음을 조금씩 어루만져 준다.

여기에 엄마가 숲속의 제빵사라고 부르는 고모, 동화 작가이자 목수인 고모부는 숲의 냄새가 묻어날 것은 인물들이다. 마이와 엄마의 입장을 모두 이해하는 고모는 어린 마이의 마음을 가만히 다독여 준다. 쓸쓸하고 허전한 게 당연한 거라고, 그런 감정을 느끼는 것이 이상한 게 아니라고 말해 주는 고모의 말에 마이는 꾹꾹 참아 왔던 눈물을 쏟고 만다. 마이가 품에 안겨 한바탕 울고 나자 고모는 마이의 눈높이에 맞게 조곤조곤 이야기를 건넨다. 사람은 저마다 다른 생각을 갖고 산다는 것, 때로는 그 차이의 간극을 좁히기 어렵지만 한 발짝씩 서로 다가가야 한다는 것을, 가족이란 꼭 함께 살아야 하는 것도 아니라고 말이다. 그래도 슬퍼, 라고 생각하던 마이는 고모와 만든 쿠키를 바자에서 팔면서 비로소 고모가 했던 말을 이해한다.

바자에서 알게 된 친구의 안타까운 사정, 엄마와 떨어져 살아야 하는 마이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해 주는 친남매 같은 사촌 아이와 동생 카이, 처음 경험해 보는 산속 캠핑, 별빛 아래 펼쳐진 이야기 대회, 젖을 빨려는 아기 사슴을 매몰차게 피해 버린 엄마 사슴……. 그동안 몰랐던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면서 닫혀 있던 마이의 마음이 조금씩 열리고 마음속 불안도 서서히 사그라든다. 어느덧 엄마를 이해하고 응원하면서, 엄마를 씩씩하게 보내 주겠다고 생각한다.

서로 떨어져 살아도 사랑하는 건 안 변할 테니까.


자신이 원하지 않은 상황에 놓여 있거나

받아들이기 힘든 일을 맞닥뜨린 아이들이

‘수런수런 숲’에서 위로받고 마음의 힘을 키울 수 있기를


이 책은 아이들이 자라며 겪게 되는 마음의 부침 속에서, 마음이 한 뼘 자라는 성장의 과정을 잘 보여 준다. 더러는 어른의 입장에서 아이에게 제대로 설명을 해 주지 않을 때도 있고, 어려서 이해 못 한다고, 어쩔 수 없는 거라고 일방적으로 통보해 버리기도 한다. 그러나 어떤 일에 맞닥뜨렸을 때 자기 나름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은 아이들이라고 다르지 않다. 그 수많은 마음의 부침을 어떻게 다독이고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 가느냐에 따라 한 아이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자란다. 그리고 그것은 어른들의 도움이 필요하겠지만, 결국엔 아이 스스로가 건너야 하는 강이다.

마이는 엄마와 떨어져 살기 싫다고 떼를 쓰거나 투정 부리지 않는 속 깊은 아이다. 열 살 아이가 엄마를 이해하려는 마음과 자신이 느끼는 마음속 불안의 모순된 마음을 조율하기 위해 얼마나 온 힘을 다해 애쓰고 있는지를, 그 마음을 자기 안에서 어떻게 소화하며 단단해지는지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안심하는 마음이 된다. 여행을 통해 마이를 둘러싼 세상은 한 뼘 넓어지고, 마이의 마음 또한 한 뼘 자랐을 테니까.

특히나 맞벌이 부모, 이혼 등 한부모 가정이 많아지는 상황에서 자신이 원하지 않은 여러 상황에 놓여 있는 아이들이 ‘수런수런 숲’에서 위로받고 마음의 힘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 또래가 연필로 그린 듯 투박한 그림이 아이의 마음을 열어 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고데마리 루이 小手鞠るい

1992년에 미국으로 건너가, 1996년부터 뉴욕주 우드스톡에 살고 있다. 첫눈에 반해 버린 숲속 마을, 숲에 둘러싸인 집에서 날마다 야생의 동식물들을 만나며 글을 쓴다.

소녀와 고양이의 우정을 다룬 《루와 린덴 언제나 함께》로 2009년 볼로냐 라가치상, 히로시마ㆍ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 폭탄을 미국 학생들의 토론회를 통해 바라본 《어느 맑은 여름 아침ある晴れた夏の朝》으로 2019년 소학관 아동출판문화상 등 여러 상을 받았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중요한 것을 전하겠다는 마음으로 쓴다.


옮긴이 : 고향옥

나고야 대학에서 일본어와 일본 문화를 공부했다. 한일아동문학연구회에서 두 나라의 어린이ㆍ청소년 문학을 연구하고 있으며, 《러브레터야, 부탁해》로 2016년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아너리스트 번역 부문에 선정되었다. 《도둑 도로봉》 《친구는 바다 냄새야》 같은 책들을 우리말로 옮겼다.


그린이 : 오사다 게이코 長田?子

이바라기현 쓰쿠바시에 살면서 울창하고 아름다운 숲을 찾아 스케치를 즐기고 있다. 독학으로 동판화를 배우면서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고 《와하무와 메세토~쌍둥이 나라의 이야기ワハムとメセト?ふたごの?の物語》로 그림책 만드는 일을 시작했다. 주로 책과 잡지에 삽화를 그리고 있다.

목 차

은빛 강

빨간 스포츠카

환영 식사

검은 눈의 방울새

쿠키 만들기

새 친구

숲속의 목수

이야기 대회

이야기의 힘

독립 기념일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