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할머니의 정원

고객평점
저자돈 케이시
출판사항상상스쿨, 발행일:2022/06/25
형태사항p. 27×24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0253642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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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가족의 사랑과 상실에 대한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의 정원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즐거워요.

그러나 더 이상 정원에서 할머니를 볼 수가 없어요.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오고, 할머니는 이제 없지만 엄마와 함께 할머니의 정원을 가꾸어요.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과 나눈 기억이 할머니의 정원에 가득 피어요.”


『우리 할머니의 정원』에는 할머니, 엄마, 손녀딸에 이르는 3대, 4대가 함께하는 멋진 사랑과 아름다움이 가득합니다. 꿀벌과 새들이 날아오고 꽃이 피고 나무가 자라는 정원의 풍경은 가족들이 항상 연결되어 있음을, 끊임없이 사랑하고 있음을 표현하는 공간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몇 년 동안, 어린 소녀는 할머니의 집과 정원을 자주 방문합니다. 계절이 바뀌면서, 소녀와 그녀의 엄마는 계속해서 할머니의 정원을 찾고 점점 더 사랑스럽게 변하는 ‘야생적인’ 정원에서 할머니를 도와요. 소녀는 할머니와 함께 정원을 가꾸면서 꽃이 지고 새로운 꽃들이 피고 나무가 자라고 작은 생명들이 탄생하는 자연의 기적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 아름다운 공간에서 경험하는 이야기는 운율에 맞춰 쓰여져 시처럼 부드럽게 흐릅니다. 정감 어린 이야기와 함께 섬세한 그림이 본문의 공백을 메우며 가족들이 함께 가꾸어 온 정원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


본문에서 날씨와 계절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그 이미지들은 더 큰 의미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할머니가 점점 노쇠해가면서 느끼는 가족들의 감정이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으며 소녀는 정원의 꽃들처럼 매일 조금씩 성장해 갑니다.

겨울과 봄처럼 계절이 바뀌고, 정원의 풍경도 바뀌면서 가족 구성원도 역시 바뀝니다. 그곳에는 상실의 시간과 새 생명의 시간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겨울이 오면, 정원은 눈으로 덮여 있고, 헐벗고, 조용합니다. 그 공허함은 할머니가 이제 소녀의 곁을 떠났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할머니가 떠난 뒤 남아 있는 가족들은 가슴 아프고 슬프지만, 궁극적으로는 삶에 대해 낙관적인 탄사를 담아 시적으로 이야기합니다. 삶, 상실, 그리고 재탄생은 가족과 연결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우리 할머니의 정원』은 한 가족의 사랑과 상실에 대한 아름답고 감동적인 이야기로, 정원은 은유이자 치유의 장소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돈 케이시 

자연에 대한 깊은 사랑, 오래된 이야기에 대한 존중, 그리고 세상의 경이로움에 대한 기쁨에서 영감을 받아 글을 쓰는 어린이책 작가입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잠자기 싫은 아기 토끼』, 『나리가 짠 햇빛 목도리』, 『환경을 생각하는 지구촌 옛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돈 케이시는 “의식 있는 삶과 녹색 가치, 높은 수준의 건강, 긍정적인 사회 변화와 사회 정의, 영적 성장을 지원하는” 책에 수여되는 상 ‘골드 노틸러스 북어워드’를 받았으며 미국민속협회 표창을 받았습니다. 현재 영국 서섹스 다운스의 작은 언덕에 있는 집에서 남편과 두 아이, 그리고 얼룩무늬 고양이 한 마리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린이 : 제시카 커트니-티클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2014년 킹스턴 대학을 졸업한 뒤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작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쓰고 그렸으며, 『세상 모든 친구들을 위한 노래』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수많은 나무와 야생동물들이 있는 영국에서 살고 있습니다.


옮긴이 : 엄혜숙

연세대학교 독문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 국문학과에서 문학을 공부하고, 인하대학교와 일본 바이카여자대학에서 아동 문학과 그림책을 공부했습 니다. 오랫동안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다가 지금은 그림책 번역과 창작, 강연과 비평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는 《깃털 없는 기러 기 보르카》, 《플로리안과 트랙터 막스》, 《개구리와 두꺼비는 친구》, 《이름 없는 나라에서 온 스케치》, 《비에도 지지 않고》, 《은하 철도의 밤》, 《작가》, 《끝까지 제대로》 등이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세탁소 아저씨의 꿈》, 《야호, 우리가 해냈어!》, 《나의 초록 스웨터》 등의 그림책과 미야자와 겐지 원 작을 고쳐 쓴 《떼쟁이 쳇》, 그리고 100일 동안 매일 쓴 산책 일기 《100일 동안 매일》이 있습니다.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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