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의 수석 연설문 작가였던 필립 콜린스는 민주주의가 위기를 겪고 있는 시대에 위대한 연설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리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
이 책 《블루 스퀘어-세상을 외치다》의 원제는 《When They Go Low, We Go High (Speeches that Shape the World and Why We Need Them)》로, 역사상 가장 주목할 만한 연설문 15편을 예로 들어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연설이 어떻게 세상을 정의롭고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지 분석하고 있다. 저자는 여러 대륙과 지난 세대를 여행하며, 윈스턴 처칠과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이 공유하는 것이 무엇인지. 토마스 제퍼슨과 링컨의 게티즈버그 연설이 키케로와 페리클레스에게 무엇을 빚지고 있는지 밝히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 연설문 이야기는 민주주의에 관한 이야기이다. 저자는 역사의 진보는 정치가들이 가장 훌륭한 연설로 대중을 설득할 때 이루어진다고 주장한다. 슬로건과 욕설이 지배적인 소셜 미디어와 가짜 뉴스가 판치는 현실에서 정치에 대한 환멸과 냉소는 위험한 환상을 조장할 수 있다고 염려한다. 그러면서 정치는 위대한 인간의 성취이며 포퓰리즘의 오류에 저항하기 위해 우리는 다시 한 번 우리에게 희망을 주는 말을 찾아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연설문 작가로서의 콜린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 책은 민주주의를 전파하고 보호하기 위한 훌륭한 대중 연설의 힘을 열렬히 옹호하며 ‘아름다운 말’이 세상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를 절실하게 상기시킨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필립 콜린스
영국 토니 블레어 전 총리의 수석 연설문 작가였으며, 13년 동안 《The Times》에서 칼럼니스트, 연설 분석가로 일했다. 2권의 소설과 4권의 논픽션 작품 등 총 6권의 책을 출간했으며, 영국의 시사 주간지 《New Statesman》의 객원편집자이자 지역 일간지 《Evening Standard》의 칼럼니스트로 일하고 있다. 글쓰기 훈련을 도와주는 회사 The Draft Writers의 설립자이자 대표 작가이기도 하다. 닫기
옮긴이 : 강미경
1964년 제주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한 뒤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인문교양, 비즈니스, 문예 등 영어권의 다양한 양서들을 번역 소개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도서관, 그 소란스러운 역사》 《유혹의 기술》 《우리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톰 소여의 모험》 《작은 아씨들》 《우나의 고장난 시간》 등 다수가 있다.
목 차
연설문 차례
감사의 글
프롤로그 - 무관심의 위험
1장 민주주의 - 정치로 국민의 소리를 반영하다
2장 전쟁 - 평화는정치를 통해 전파된다
3장 국가 - 정치로 국가를 정의하다
4장 진보 - 정치로 국민의 상황을 개선하다
5장 혁명 - 정치로 최악을 예방하다
에필로그 - 저들이 저열하게 나와도 우리는 품위 있게 갑시다
[연설문 차례]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 | 마르쿠스 안토니우스를 탄핵하는 1차 필리피카이 | 로마 콩코르드 신전에서 열린 원로원 회의 | BC 44년 9월 2일
에이브러햄 링컨 |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 | 게티즈버그 연설 | 1863년 11월 19일
버락 오바마 | 저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우리에게 희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시카고 그랜트파크 | 2012년 11월 7일
페리클레스 | 전사자 추도연설 | 아테네 | BC 431년경 겨울
윈스턴 처칠 | 그때가 영국의 전성기였다 | 영국 하원 | 1940년 6월 18일
로널드 레이건 | 이 장벽을 허물어버리십시오 |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문 | 1987년 6월 12일
영국의 엘리자베스 1세 | 과인은 군왕의 심장과 배포를 지녔소 | 틸베리 | 1588년 8월 9일
자와할랄 네루 | 운명과의 만남 | 뉴델리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제헌의회 | 1947년 8월 14일
넬슨 만델라 | 저는 그 꿈을 위해 죽을 각오도 되어 있습니다 |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 최고법정 | 1964년 4월 20일
윌리엄 윌버포스 | 아프리카에게 배상합시다 | 런던 하원 의사당 | 1789년 5월 12일
에멀린 팽크허스트 | 남성이 만든 법 | 런던 포트먼 룸스 | 1908년 3월 24일
닐 키녹 | 제가 천 세대 만에 첫 번째 키녹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 랜디드노에서 열린 웨일스 노동당 대회 | 1987년 5월 15일
막시밀리앙 로베스피에르 | 공포의 정치철학 | 파리 국민공회 | 1794년 2월 5일
피델 카스트로 | 역사가 저의 무죄를 밝혀줄 것입니다 | 쿠바 산티아고 | 1953년 10월 16일
엘리 위젤 | 무관심의 위험 | 워싱턴 DC, 백악관 | 1999년 4월 12일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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