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정상성 중독의 나라' 한국에서 11년 동안 살아온
영국인 저널리스트 라파엘 라시드가 경험한 K-행복의 명암
해외 각국에 한국의 최신 소식을 다채롭게 전해 온 스타트업 미디어 ‘코리아 익스포제’의 공동 설립자이자, 지난 11년 동안 서울에 거주하며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로서 활동해 온 영국 출신 기자 라파엘 라시드의 『우리가 보지 못한 대한민국』이 민음사에서 출간됐다. 『우리가 보지 못한 대한민국』은 친밀한 외국인이자 낯선 내국인으로서 오래도록 집요하게 한국 사회의 여러 층위와 안팎을 진중히 톺아본 《엘르 코리아》의 연재물 「라파엘의 한국살이」(2020~2021)를 바탕으로 전면 개고, 새로이 재구성한 책이다.
라파엘은 50회의 칼럼을 기고하면서 이미 한국 사회의 이모저모를 현장감 있게, 종종 맵고 다정하게 취재했지만, 이번에는 한 발 더 나아가 당시 지면에서 미처 보여 주지 못한 문제의식, 즉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룩하고 전 세계적 문화 현상을 주도하며 모두가 선망하는 나라’ 대한민국에 드리운 빛과 어둠을 더욱 깊게 파고든다. 어렸을 적에 우연찮게 맛본 ‘한국 도시락’과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 덕분에 ‘대한민국’을 처음 접한 라파엘은 호기심 같은 인연을 운명으로 삼아서 한국학을 공부하고, 급기야 서울에 정착하게 된다. 십여 년 전, 한국의 대중문화가 대유행하고 최첨단의 기술 산업이 공고해지기 전까지 ‘대한민국’은 (뉴스에 자주 오르내리는 북한보다도) 그다지 잘 알려진 나라가 아니었다. 처음에는 라파엘 역시 희미한 이미지만을 가진 채, 남들이 모르는 나라를 먼저 알아보겠다는 묘한 도전 정신에서 한국을 찾았다. 하지만 늘 정체되어 있는 듯 보이는 영국이나 다른 유럽 국가들과 달리, 한국은 굉장히 역동적인 힘과 무시무시한 잠재력을 지닌 특별한 나라임을 금방 깨닫게 되었다.
방글라데시인 아버지와 프랑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성장해 온 독특한 이력 그대로, 라파엘은 교차하는 정체성을 품은 채 (이토록 흥미진진하고 생명력 넘치는) 대한민국을 새로운 토양으로 삼아 이제껏 살아오고 있다. 그런데 한두 해, 아니 십여 년을 한국에서 생활하는 내내 한 가지 놀라운 질문을 맞닥뜨리게 된다. “너는 왜 한국에서 사니? 한국 사람들은 모두 ‘헬조선’을 벗어나고 싶어 하는데.” 아니, 배달, 수리, 의료, 사회 서비스 등이 이렇게 신속하고 간편한 데다, 커피숍에 가방을 두고 나와도 도둑맞을 염려 없고, 깨끗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이 완비되어 있을 뿐 아니라, 치안 수준도 놀랍도록 훌륭한데, 이런 대한민국이 지옥이라고? 라파엘은 한국에서 먹고살고, 세금을 내고, 일상을 살아가는 구성원으로서 이 문제를 결코 간과할 수 없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라파엘 라시드 Raphael Rashid
런던대학교 SOAS에서 한국ㆍ일본학을 전공하고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 한국학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국제 홍보 대행사에서 수년간 근무했으며 《가디언》, 《뉴욕타임스》, 《텔레그래프》, 《닛케이 아시아》 등의 언론 매체에 한국 관련 기사를 기고하고 있다. TBS eFM 라디오에 정기 출연하고 있으며, 《엘르 코리아》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했다. 한국에서 십 년 넘게 생활하며 트위터(@koryodynasty)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과 한국 관련 이슈를 꾸준히 나누고 있다.
옮긴이 : 허원민
영국에서 사회학을 공부하고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엘르 코리아》에 연재된 「라파엘의 한국살이」의 번역에 참여했다.
목 차
1장 어쩌다 서울에서 살고 있는 외국인 저널리스트
2장 지금 당신은 행복한가요?
노오오오력
꿈이 뭐야?
스펙 쌓고 있어?
3장 연애와 결혼의 의무
이상형은 누구예요?
왜 여친 없어?
소개팅할래?
자기야, 사랑해
연봉을 입력해 주세요
그래서 결혼은?
4장 직장이라는 지옥
SJN, BSJN, ISN, BJN, CJN, GJN, DRN
이거 급한 거야
좋은 데 가시죠!
퇴사하고 싶다
5장 한국 언론은 왜 타락했나
팩트 만들기, 축소하기, 부풀리기
소설의 냄새가 난다
팩트 체크의 부재
복붙
언론의 자유란 수정과 삭제의 자유인가?
뒷광고
언론 윤리의 부재
6장 흑백 논리의 나라
분열 국가
너 도대체 어느 쪽이야?
너 ‘페미’야?
바람직한 것 vs. 바람직하지 못한 것
7장 자기 모습 그대로
펭수 현상
외모가 바람직하지 않을 때
성적 지향이 바람직하지 않을 때
출신 지역이 바람직하지 않을 때
행동이 바람직하지 않을 때
그럼 이상적인 사람이란?
차별은 안 되지만 차별은 괜찮아
8장 왜 한국을 혐오해?
한국의 ‘외국인’
“우리나라에서 나가라!”
한국은 지옥인가?
9장 코로나 이후의 우리
언택트 시대에 더불어 살아가기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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