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이 책은 김혜숙 시인의 시집이다. 김혜숙 시인의 주옥같고 흥미로운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아무리 모자라고 못다 한 말끝이라도
누군가의 가슴에 스미다 공손히
받아준다면 그 것으로 족합니다
겸손하게 반듯하게 나를 채우면서
2022년 여름
은월 김혜숙
- 시인의 말
작가 소개
지은이 : 김혜숙
출간작으로 『끝내 붉음에 젖다』 등이 있다.
목 차
시인의 말
跋文(나호열)
1부
노란 생각 꽃
이기똥풀 꽃
목련 꽃
명자라는 여인
방울꽃
오도개
양귀비꽃
배롱나무 꽃
금계국은 어디나 핀다
과꽃이 피었네
개망초꽃
설악초는 피고
감나무가 죽는 일
감꽃
천개
억새
동백꽃
꽃 지고
아차산 홀로나무
다시 흔들리지 마라
2부
반야사에서 날 봤네
넌 거기 난 여기
꽃님 보살
왕숙천
월류봉에서
별 마당에서
예봉산에 올라
백력동에서
연화도에 가면
연밭에서
선암사 가는 길
몽산포에서
모던기와에서
어쩌란 말인가 가을
구리 역
구리시장에서
구리 섬에 닻을 내리고
개암사에서
강변역에서
간월담에서
3부
아신역 그곳에서 은월마을까지
동대문과 청량리의 봄
만천하 꽃인데
존재감
사과가 되기까지
봉해둔 꽃 입술
둥근달
달밤
달 타작하는 밤
동지
늦여름 소낙비
늦여름 매미소리
꽃샘추위
긴 여름
가을 편에 서서
겨울나기
고목
비가 온다
청명
보은 오는데 우리는
4부
맨발
먼 길
마음의 온도
난감하네
아득하고 멀도록
손톱
빈터
미영이
물방울의 무게
늙은 섬
늙어간다는 것
늘 안부하는 사람
낯선 하루
끝내 붉음에 젖다
그 한마디
곰곰한 날
일상이 그립니다
건드림에 대하여
빵을 구우면서
사랑 가득한 날(새 출발을 위하여)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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