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머슴-받은 사랑 고이고이 간직하고 싶다-

들꽃이 마중 나온

들녘위로

하얀 뭉게구름이

하얀 꽃을 바라보면서

조용히 지나간다.

잠시 후 햇살이 내려와

꽃잎에 입맞춤하고

따뜻한 공기와

바람을 건네주고 지나가면

수줍은 들꽃은 부끄러워

고개를 숙인다

- 「들꽃」 전문

지은이 : 문옥선

출간작으로 『꼴머슴』 등이 있다.

◇ 서문 004

◇ 추천사· 문학평론가 리헌석 006

1부 내 마음이 닿기를

보물이 하나 생겼다 016

〈자작시·나그네〉 025

시간이 곧 품질이다 026

〈자작시·파리손님〉 029

육아의 끝은 독립 030

곤충박사 035

행복의 씨앗 038

소통의 힘 041

초대 손님 044

내 마음이 닿기를 047

눈꽃과 동행 050

모범학생 055

〈자작시·마음〉 063

〈자작시·노을〉 064

2부 인생의 속도

약속의 땅 066

〈자작시·봄을 알린다〉 075

친구와 산행 076

〈자작시·빛처럼〉 082

정동진으로 083

안녕, 파리! 087

〈자작시·엽서〉 096

여운이 남은 곳, 런던 097

〈자작시·비싼남편〉 106

쌍수정 107

〈자작시·나그네〉 111

미얀마 청년 112

〈자작시·해바라기〉 119

미니 농장 120

인생의 속도 123

〈자작시·약수터〉 126

사월의 베이징 127

수정 같은 곳, 스위스 133

예술로 가득 찬 이탈리아 143

3부 좋은날

좋은날 152

문학소녀의 꿈 155

〈자작시·봄비〉 161

골목개 162

〈자작시·유월〉 168

장춘분 여사댁 169

시골 오일장 174

김씨네 형제들 177

꼴머슴 180

사랑하는 우리 엄마 187

복기 194

〈자작시·지나간다〉 201

〈자작시·들꽃〉 195

〈자작시·꽃사슴〉 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