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의 문장들-서툰 어른을 위한 진화심리학자의 위로-

고객평점
저자유지현
출판사항타인의사유, 발행일:2022/07/15
형태사항p.295 46판:19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9185370 [소득공제]
판매가격 15,000원   13,5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675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 삶에 익숙해졌어도 여전히 흔들리는 어중간한 나이

마흔, 어른의 시간이 시작되었다


갓 스무 살이 된 사람에게 어른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하는 사람은 없다. 이런 ‘어른의 유예’는 사회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서른에도 적용된다. 심지어 30대를 훌쩍 넘겨도, 아직 어른이 될 준비가 안 된 것 같다고 투정하면 애교로 넘어가곤 한다. 하지만 마흔의 문턱을 넘는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마흔이 되면 주변에서 어른, 그것도 능숙한 어른의 역할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나는 여전히 흔들리고 달라진 게 없건만, 세상은 더 이상 그런 모습을 용납하지 않는다.

물론 마흔 살쯤 되면 사는 게 익숙해지긴 한다. 어린 시절에 느꼈던 막연함은 확실히 줄어들고, 겉보기에 그럴싸한 어른의 연기도 가능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린 잘 모르겠다는 기분이 든다. 나이는 먹었는데 뭐 하나 이뤄놓은 것도 없고, 일할 날은 얼마 안 남은 것 같은데 뭐 먹고 살아야 할지 싶고, 남들 눈엔 아저씨 아줌마지만 내 정신연령은 그대로인 것 같다. 돈과 현실 사이, 꼰대와 청춘 사이, 비혼과 결혼 사이, 일과 육아 사이…. 수많은 선택지 앞에서 오늘도 고민한다. “마흔엔 또 어떻게 살지?”


| 늦깎이 진화심리학자가 들려주는

나름 괜찮은 마흔으로 사는 법


이 책은 이런 어중간한 마흔에 대한 고민과 좋은 어른에 대한 의문에서 출발했다. 경단녀로서 두 아이를 키우다가 뒤늦게 진화심리학을 전공하게 된 저자는 평범한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와 진화심리학의 이론을 접목시켜 ‘마흔살이’에 대한 복잡한 마음을 담담히 풀어내고 있다.

진화심리학은 동시대 사람들뿐만이 아니라 아득한 인류의 선조들부터 현대인에 이르는 긴 기간 동안, 반복적으로 맞닥트려 온 삶의 문제들을 고민하는 학문이다. 그동안 마흔의 삶이 겪어야 하는 구체적인 고민은 조금씩 달라져 왔지만, 고민의 본질은 20만 년 전 호모 사피엔스가 지구상에 처음 출현한 그때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그렇기에 진화심리학자들의 연구와 고민들이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큰 울림과 통찰을 줄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더불어 늦깎이 진화심리학자란 저자의 상황은 ‘제대로 이룬 것도 없고 언제 자리 잡을지 막막한’ 마흔의 현실을 대표하며, 분명 비슷했건만 어느 순간 완전히 달라져 각자의 길을 걷는 우리들의 모습을 돌아보게 만든다. 이에 저자는 뭔가 이루어 내는 삶도 가치 있는 삶이지만 이도 저도 아닌 삶도 의미 있다는 위로를 전하며, 나름 괜찮은 마흔으로 살기 위한 작은 지혜들을 전한다.


| 익숙하지만 어설프고 부대끼지만 외롭고…

마흔의 다채로운 마음들에게 건네는 문장들


오늘날 우리는 행복과 기쁨을 찬양하고, 불안이나 우울함 같은 부정적 감정들은 내쫓고 싶어 한다. 마흔이 됐다고 하루아침에 이런 감정들이 말끔히 정리될 리가 없다. 오히려 나이가 들수록 이런 나쁜 기분들이 더 자주 찾아와 마음속에 자리를 잡고 도통 나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진화심리학에 따르면,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생존하고 번식하기 위해 진화했다. 그래서 진화를 통해 우리 몸이 만들어 놓은 정교한 장치들은 우리가 살아남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정서적 행복에는 방해가 된다고 한다.

이에 책은 정체성, 행복, 친구, 가족, 인간관계 등 다양한 키워드 속에서 마흔의 삶을 돌아보며, 각 키워드에 어울리는 마음의 한 문장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저자는 “우리는 다른 사람과 같아지기 위해서 인생의 3/4을 낭비하고 있다”는 철학자 쇼펜하우어의 말을 통해 사회적 시선에 예민하도록 진화된 우리의 모습을 돌아본다. 심리학자 패트리샤 린빌의 “자존감을 한 바구니에 다 담지 말라”는 말을 통해서, 자기 개념의 복잡성과 행복의 상관관계를 논한다.

이렇게 진화심리학을 비롯해 철학자, 작가, 사상가 등의 지혜를 담은 문장들을 통해, 마흔의 다채로운 마음을 달래고 지금의 행복을 지켜내기 위한 용기를 얻도록 해준다. 

작가 소개

유지현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공인회계사(AICPA)를 취득했다. 현대건설 재정부를 거쳐 서울대학교 대학원 진화인류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동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생물인류학 연구실에서 인간 마음과 행동의 진화에 관해 연구 중이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 보건복지부에서 진행한 코로나 19 정신건강 관련 연구 프로젝트에 박사과정 연구원으로 참여했고, 한국가스공사 등 다양한 사보에 진화심리학 칼럼을 연재하며 프리랜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어머니, 그리고 다른 사람들》, 공저로는 《한국의 논점 2021》, 《휴먼 디자인(출간 예정)》 등이 있다. 

목 차

프롤로그


1장 마흔, 어른의 시간이 시작되었다

마흔, 어쩌다 여기까지 온 걸까 /완벽한 선택은 없지만, 그나마 나은 선택이기를 / 오늘의 걱정 릴레이 / 나쁜 기분을 느끼는 좋은 이유 / 그 유명하다는 ‘마흔앓이’의 전설 / 인생 후반부가 아니라 중기 성인기입니다만…


2장 아직도 낯선 나

성격 테스트의 비밀 / 마흔, ‘인싸’와 ‘아싸’ 사이 / 인간도 다른 인간들의 선택에 의해 길들여진 존재다 / “내 안에 내가 너무도 많아…” / 나를 사랑한다는 것 / 나는 좋은 사람인가, 나쁜 사람인가?


3장 행복이라는 말

우리는 언제쯤 행복해질 수 있을까? / 원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은 다르다 / 혹시 행복이 ‘보이지 않는 고릴라’라면… / 행복을 한 바구니에 다 담지 마세요 / 살고, 사랑하고, 웃고, 배우라


4장 나와 다른 너와 함께

결혼은 하셨나요? / 우리가 사랑에 빠지는 이유 / 이상형, 그대의 이름은 불가능 / 비혼, 결혼, 이혼, 재혼, 그 사이 우리의 선택 / 여자와 남자는 다른가 아니면 같은가?


5장 새로운, 하지만 오래된 가족

킨첸스키마와 돌봄 욕구에 대하여 / 빈틈 있는 엄마 되기 / 절대적이고 무조건적인 모성애는 진화하지 않았다 / 가족이라서 당연한 갈등 / 시댁 대 처가, 그 치열한 전쟁 / 의례에서 배제된 여자들


6장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

나만 외톨이가 되는 건 아닐까? / 3총사는 있어도 30총사는 없다 / 우정과 협력의 진화 / 부러움의 시대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 우정을 유지하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 친구는 행복, 그리고 감기 바이러스를 전한다


7장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살아가는 일

관대함은 ‘합리적인 것’보다 나은 선택이다 / 팃포탯에게 배우는 평판 관리의 기술 / 나는 네가 다른 사람에게 한 일을 알고 있다 / 명품 백과 수입 승용차, 강남 아파트 / 좋은 평판을 넘어 더 좋은 평판을 / 사회적 지위에 대한 욕망 / 우리는 더 이상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 없다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