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전 세계 경제의 근본을 바꿀 새로운 세계관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한 경제 혁명
메타버스, NFT, DAO를 실현할 돈의 미래
“당신의 비즈니스는 웹 3.0을 위한 준비가 되었는가?”
실제 웹 3.0 비즈니스를 실현하고 있는 자칭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인 저자가 웹 3.0의 기반이 되는 암호화폐 업계에서 직접 서비스를 만들고 운영하며 현장에서 배우고 느낀 지식과 경험을 담은 책이다.
『웹 3.0 사용설명서』는 최근 인기 있는 테마 코인이 무엇인지, 어떤 종목이 유망한지 늘어놓지 않는다. 대신 우리가 생활하고, 우리가 경제활동을 하게 해주는 인터넷 세계의 청사진을 보여준다. 3.0 버전의 인터넷 세상에서 웹과 금융 생태계가 어떻게 달라질 것이고, 그러한 변화를 만드는 동력은 무엇이며, 거대한 변화 속에서 우리에게 생길 기회를 먼저 잡는 방법을 말한다.
‘코인으로 사기당하고 싶지 않다’ 거나 ‘웹 3.0 어쩌고 하는 뉴스를 한 방에 이해하고 싶다’ ‘NFT 살까 말까 고민하고 있다’ ‘채굴하고 싶은데 코딩 능력 없어서…’ ‘비트코인이 ‘금’이고 ‘기축통화’라는 말이 황당하다’ 이런 욕구와 생각을 한번쯤 품어본 독자를 위한 쉽고 친절한 웹 3.0 안내서이다.
SKT ‘웹 3.0’ 대응 본격화...탈중앙화 디지털 지갑 만든다 _블로터
‘웹 3.0 시대에 NFT의 역할은?’...KISA, 블록체인 밋업 개최 _zdnet
큐로드, 웹 3.0 시대 맞아 블록체인 게임 사업 확대 _매일경제
FSN-핸드스튜디오, NFT VIP 파티 개최...‘WEB 3.0 주축으로 성장할 것’ _아이티비즈
하루가 멀다 하고 웹 3.0에 대한 뉴스들이 쏟아지는 요즘, 위에 인용한 기사들은 2022년 7월 11일 단 하루에 나온 헤드라인들이다. 그렇다면 메타버스, NFT, DAO 기반 암호화폐 프로젝트, 블록체인 게임 등을 모두 웹 3.0이라고 보면 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지 않다.
투자 전에 정체 파악부터
핀테크 스타트업 ‘디에이그라운드’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운영책임자인 백훈종은 신간 『웹 3.0 사용설명서』에서 웹 3.0을 이렇게 소개한다. “현재의 웹 생태계에 ‘탈중앙화’라는 가치관과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접목한 다음 세대의 인터넷.” 웹 3.0을 설명할 때 시멘틱 웹이나 블록체인 같은 신기술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으로 대부분과 달리, 가치관의 변화에 더 큰 방점을 찍는 모습이다.
그러면서 그는 웹 3.0의 태동기인 현재 우리가 안고 있는 제일 큰 문제로 아직 웹 3.0이 무엇인지, 기존 웹 2.0과 어떻게 다른지 개념조차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웹 3.0 테마 암호화폐’들이 먼저 등장하고 있는 현상을 꼽는다.
많은 신생 업체들이 ‘자체 코인’을 발행해 거래소에 먼저 상장하고, 서비스는 곧 나온다고 홍보하며 모객하고 있다. 정상적인 벤처기업 또는 스타트업과 정반대의 길이다. 즉,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서비스와 상품만 가지고 일반 대중에게 토큰부터 판매하는 것이다. 그런데 관련 법규는 아직 제대로 존재하지도 않으니 다양한 피해 사례가 속출하게 될 수밖에 없다. 경영진의 ‘먹튀’ 같은 사기는 말할 것도 없고, 애초에 실현 가능성이 없는 사업을 마치 곧 다가올 미래인 것처럼 부풀리는 경우도 다반사이다. 결국 ‘대형 거래소에 상장했으니 괜찮겠지’ 또는 ‘유명 벤처캐피탈이 투자했으니 잘되겠지’라고 생각한 순진한 투자자들만 피해를 본다.
정통 비트코이너(Bitcoiner)이기도 한 백훈종은 웹 3.0을 ‘토큰’과 직결시키며 암호화폐 투자를 종용하는 현 세태를 비판한다. 그리고 투자자들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일단 웹 3.0의 정체부터 파악해야 하고, 2017년 ICO 버블 붕괴 사태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웹 3.0에 관한 가장 쉬운 입문서
『웹 3.0 사용설명서』는 저자 백훈종이 ‘웹 3.0에 관심이 있지만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이 되길 간절히 바라며 쓴 책이다. 그동안 저자가 암호화폐 업계에서 직접 서비스를 만들고 운영하며 배우고 느낀 것들이 곳곳에 녹아있는 이 책은 최근 인기 있는 테마 코인이 무엇인지, 어떤 종목이 유망한지 늘어놓지 않는다. 다만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 세상이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커다란 청사진을 보여준다. 웹과 금융 생태계가 지금과 어떻게 달라질 것이고, 그러한 변화를 만드는 동력은 무엇이며, 거대한 변화 속에서 우리에게 생길 기회를 먼저 잡는 방법을 담고 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웹 3.0 사용설명서』는 총 네 개의 파트로 이루어져 있다. ‘Part1 웹 3.0은 무엇인가’에서는 ‘트위터 창업자의 비트코인 활용법’, ‘첫단추를 잘못 끼운 페이스 북’ 등 흥미롭고 직관적인 예시들로 시작해 웹 3.0 세계로 안내한다. 그러면서 플랫폼 권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시작된 웹 3.0의 배경, 디앱과 오픈시 등 지금까지의 시도들, 한창 유명세를 탄 BAYC NFT를 예시로 한 DAO에 대한 이야기까지 쉽고 상세히 설명하며 웹 3.0이 무엇인지 그 정체를 밝힌다.
‘Part2 웹 3.0을 만든 것들’에서는 과거 자동차·인터넷 등 우리의 삶을 뒤바꾼 신기술들이 어떤 위기와 기회를 만들어왔는지를 시작으로, 우리가 어쩌다 편리하지만 편파적인 인터넷에 묶이게 되었는지, 다음 신기술인 블록체인의 표준 프로토콜이 확정되면 세상이 얼마나 급변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고가의 NFT가 어째서 실제론 나의 소유일 수 없는지, 비트코인 네트워크와 비트코인의 차이는 무엇인지 등의 이야기를 통해 웹 3.0의 기술적인 면까지 이해할 수 있게 돕고, 새로운 파도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되새기게 만든다.
‘Part3 웹 3.0은 어떻게 작동하는가’에서는 웹 3.0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인 비트코인 네트워크와 그 진화 현황을 자세히 보여준다. 예를 들면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의 차이, 비트코인이 경쟁우위를 가지게 되는 이유, 비트코인 레이어2인 라이트닝 네트워크의 탁월함,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이용해 이미 개발된 레이어3 애플리케이션 등이다. 아직 한국에서는 접하기 어렵지만 서구권에서는 이미 사용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들에 대한 정보는 놀라울 정도다.
‘Part4 웹 3.0에서 돈 버는 방법’은 웹 3.0 태동기인 현재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블록체인 생태계의 문제점들, 비트코인 채굴 호스팅과 트렌드의 변화, 암호화폐를 이용한 담보대출과 스테이킹 방법, DAO에서 수익 만들기 등 당장 실천 가능한 팁까지 제공한다. 금융계에 널리 퍼진 격언처럼 투자를 하기 전에는 언제나 직접 공부해야 하지만, 저자가 먼저 검증하고 활용해 본 구체적인 이야기들을 담은 파트4는 웹 3.0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훌륭한 가이드라인이 되어 줄 것이다.
새로운 파도를 타기 위하여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한 경제 혁명은 이미 시작되었다. 『웹 3.0 사용설명서』의 저자 백훈종은 바로 지금이 기회라고 말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해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웹 3.0의 정체를 파악하는 것, 그것만으로도 한 발 앞서나갈 수 있다고 말이다. 그는 이 책에서 메타버스, NFT, 블록체인, 암호화폐, DAO 등 모호하게만 느껴지는 단어들을 체감되는 단어로 바꿔주고, 평범한 직장인인 ‘내’가 어떻게 웹 3.0을 활용할 수 있는지 아주 구체적인 예시들을 들어가며 설명해준다. 『웹 3.0 사용설명서』는 새로운 세상에서 기회를 잡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쉬운 입문서가 되어줄 것이다.
작가 소개
백훈종
핀테크 스타트업 디에이그라운드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운영책임자(COO)이다. 디에이그라운드에서 자체개발한 앱 ‘샌드뱅크’는 국내 암호화폐 투자자를 대상으로 크립토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창업 전에는 코인원과 세아상역에서 일했고,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 경영학(금융 특화)을 전공했다. 각종 미디어에서 크립토 생태계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으며, 2021년부터 <한국경제>에 ‘알쓸B잡’이라는 제목으로 칼럼을 연재 중이다.
목 차
프롤로그 왜 아직도 비트코인 같은 걸 해?
PART 1 웹 3.0은 무엇인가
Chapter 1 플랫폼 권력에서 벗어나면
내가 건물주가 되는 세상, 웹 3.0 | 비트코인 네트워크 vs. 비트코인 | 첫 단추를 잘못 끼운 페이스북 | 트위터 창업자의 비트코인 활용법
Chapter 2 웹 3.0, 지금까지 나온 시도들
‘편리한’ 인터넷 세상 | 디앱, 탈중앙화되지 않은 탈중앙 앱 | 내가 산 NFT는 정말 내 소유일까 | 오픈시, 웹 3.0의 가면을 쓴 플랫폼 | 웹 3.0을 투기판으로 만드는 사람들 | 클라이언트-서버 네트워크 vs. P2P 네트워크
Chapter 3 DAO, 벤처캐피탈의 돈 잔치
BAYC NFT의 대박 행진 | 익명성의 위험성 | NFT 구매 기준 | DAO를 둘러싼 논란
PART 2 웹 3.0을 만든 것들
Chapter 1 전 세계적 네트워크의 시작
돈의 네트워크, 정보의 네트워크 | 생존 수단에서 소통 수단으로 | 표준 프로토콜 TCP/IP의 위력 | 합의된 정의
Chapter 2 속도에 걸려 비틀거리다
버블에 갇힌 신기술 | 닷컴버블의 불쏘시개 넷스케이프 | 과도한 기대감이 만든 괴물, 펫츠닷컴 | 기업형 인트라넷의 실패
Chapter 3 편리하고 편파적인 상호작용 인터넷
플랫폼 기업들의 등장과 성장 | 수확 체증 법칙의 메커니즘 | 실시간으로 추적당하는 사용자 | 데이터베이스가 곧 거대 권력이다 | 애플과 구글의 데이터 독점 사례
Chapter 4 블록체인 표준 프로토콜 후보
비트코인 전에도 암호화폐가 있었다 | 돈의 인터넷, 비트코인 | 화폐로서의 비트코인
PART 3 웹 3.0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Chapter 1 강력한 돈의 네트워크 효과
비트코인 도미낸스에 대한 오해 | 스테이블 코인까지 포함해야 할까 | 1만 6,903종류의 암호화폐 | 영원한 군주 | 제일 뛰어난 것을 외면할 이유가 없다
Chapter 2 비트코인은 죽었다?
린디 효과 | 비트코인이 대체될 가능성 | 비트코인 블록 크기 전쟁 | 비트코인 vs. 이더리움 | 누가 살아남을 것인가
Chapter 3 비트코인의 진화, 라이트닝 네트워크
레이어로 진화하는 블록체인 | 결제 네트워크 패러다임의 변화는 진행 중 | 금융의 탈물질화
Chapter 4 웹 3.0 애플리케이션
비트코인 네트워크 기반 앱들의 등장 | 레드폰과 AMP | 팟캐스트 인덱스 | 스핑크스 | 라이트닝 로그인 | 라이트닝 기프트 | 제베디
PART 4 웹 3.0에서 돈 버는 방법
Chapter 1 아직 완성되지 않은 웹 3.0
부의 불평등 | 새로운 직업의 등장 | ICO 광풍의 데자뷔 | 부작용을 앓고 있는 DAO
Chapter 2 비트코인 채굴 호스팅
비트코인 채굴 A to Z | 채굴 허브로 부상하는 미국 | 밸류에이션 방법 | 채굴에 대한 오해와 편견
Chapter 3 암호화폐 담보대출과 스테이킹
암호화폐 담보대출 사례 | 담보대출은 어떻게 받는 걸까 | 스테이킹 서비스 활용법
Chapter 4 DAO에서 수입 만들기
암호화폐 인플루언서가 만든 아이린DAO | 골프장 회원권을 NFT로 판매한 링크DAO
에필로그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들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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