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천사 구미호

고객평점
저자제성은
출판사항크레용하우스, 발행일:2022/06/30
형태사항p.96 46판:19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547935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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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매달 달빛이 차오르고 하늘이 어스름해지면 알 수 없는 기운에 숲속을 헤매던 구미호. 한 여인에게 도시로 가서 인간들에게 들키지 않고 백 일을 보내 인간이 되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는다. 여인이 건넨 책과 열쇠, 옷과 신발을 가지고 도시로 향한 구미호는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고 조용한 나날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아랫집에 한 가족이 이사를 오고 시도 때도 없이 아랫집 아이의 울음소리와 남자 여자의 고함 소리가 들린다. 구미호의 정기를 모아 두는 귀한 구슬이 아랫집 베란다로 떨어져 찾으러 간 비오는 밤, 12월의 추위에도 내복 차림으로 쫓겨난 아이를 만나게 되는데…….


“네가 시끄럽게 울던 그 꼬맹이구나?”


비 내리는 밤 만난 상처투성이 아이


아침에 일어나 구미호 요가를 하고 번쩍 배송으로 배달된 신선한 소 간을 먹고 베란다로 나가 인간들이 오가는 모습을 지켜보다 구슬 의식을 하고 잠들던 구미호의 평온한 일상은 아랫집에 이사 온 남자와 여자 그리고 아이로 인해 뒤흔들립니다. 아이는 매일 엄마를 찾으며 울고 남자와 여자는 소리를 지르죠.

구미호 구슬을 주우러 갔다가 만난 작고 마른 아이는 종아리에 벌건 상처가 선명합니다. 아이는 울음을 참으며 구미호에게 가지 말라고 속삭입니다. 구미호는 매일 아이를 혼자 집에 두고 나가는 남자와 여자를 대신해 아이의 밥을 챙겨 주기로 합니다. 정체를 들킬까 두렵지만 아이가 걱정되어 가만히 있을 수 없었던 것이죠.


“아줌마, 난 아줌마가 뭔지 알아요.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인 줄 알았는데.”


구미호와 아이, 둘만의 비밀


도시는 수많은 사람들이 살아갑니다. 윗집 아랫집에 누가 사는지, 언제 이사를 왔는지 알기가 어려운 시대죠. 백 일을 들키지 않으면 인간이 될 구미호와 집 밖으로 나가기 두려운 아이는 시끌벅적한 도시에서 소외된,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는 존재들입니다. 누구에게도 말 못 할 비밀을 가진, 정체를 숨겨야만 살 수 있는 존재들이지요. 그런 그들이 만나 서로를 채워 가기 시작합니다. 서로 함께 있는 것만으로 아이의 멍든 상처를, 구미호의 외로운 밤들을 잊을 수 있었죠. 구미호는 아이의 콧물을 닦아 주고, 흔들리는 이를 빼 줍니다. 아이는 구미호에게 꼬깃꼬깃 열심히 색종이로 접은 하트와 나비를 선물하지요.

시간은 느린 듯 빠르게 흐르고 어느덧 구미호가 인간이 되기 하루 전이 되었습니다. 구미호는 인간이 될 수 있을까요? 아이는 어떻게 될까요?


“괴물? 도대체 누가 괴물인데!”


매일 밤 빌던 아이의 소원과 아이를 구하고 싶은 구미호의 간절함


여러 이야기 속에서 인간보다 뛰어나고 신비한 능력을 가진 구미호는 오랜 시간을 견디며 인간이 되고자 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작가는 그 이유를 인간이 되어 인간을 사랑하며 보듬고 살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그것이 가장 이상적인 인간의 모습일 테니까요. 하지만 구미호의 눈으로 바라본 아이의 엄마 아빠는 인간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짐승보다 못한, 인간의 얼굴을 한 괴물이었지요. 아이의 엄마 아빠는 구미호를 향해 괴물이라고 외쳤지만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진짜 괴물이 누구인지를요.

아동 학대와 가정 폭력은 지금도 현재 진행형입니다. 우리가 좀 더 관심을 가지고 돌아보아야 할 문제이지요. 『달빛 천사 구미호』를 읽으며 문학이란 무엇인지 생각해 봅니다. 어렴풋이 그 대답이 들리는 것 같습니다. 슬프도록 아름다운 결말을 어린이 독자들이 함께 읽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제성은

단편 동화 ‘청소가 사라진 날’이 새벗문학상에 당선되면서 동화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쓴 책으로 『바다 마녀 우술라의 고민 상담소』 『코털 인간 기운찬의 미세 먼지 주의보』 『악필왕 김지령』 『사춘기 대 갱년기』 『소음 모으는 아파트』 『단톡방 귀신』 『잔소리 센터』 『안 본 눈 삽니다』 등의 창작 동화와 『춤추는 수건』 『눈썹 세는 날』 등의 그림책이 있습니다.


그린이 : 혜란

어딘가에 있을 당신과 공감할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습니다. 『너의 안부를 묻는 밤』 『신경 끄기 육아』 『모퉁이를 돌면』에 그림을 그렸으며 그 밖에도 잡지와 포스터, 패키지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일러스트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목 차

밤의 숲 8 / 인간 세상으로 17 / 내 구슬 28 / 의도하지 않은 일 41 / 마음을 줘라 49 / 달빛 천사 56 / 비밀의 아이 64 / 마음을 주는 건 아픈 일 74 / 딱 하루만 80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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