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지금까지 쌓아온 자랑스러운 기록을 바탕으로 우리 축구는 더욱 발전할 것이다. 한 세계를 발전시키는 가장 큰 자원은 대중의 관심과 애정이다. 선수들의 열정을 불러내는 건 다름 아닌 팬들의 환호성이다. 잘할 때도, 부족할 때도 한결같이 애정 어린 격려와 건설적인 비판을 당부드리고 싶다. 언론을 통해 축구계의 모습이 알려지고 있지만, 경기장과 관중석의 거리처럼 팬들과 축구계 역시 그만큼의 간극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이 그러한 간극을 조금이라도 좁히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이 책은 전 세계가 만난 코로나 그리고 이를 극복하고자 몸부림쳤던 축구계의 이야기이다. 언론에서 다뤄지지 않은 아니 솔직히 말할 수 없었던 많은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겨 있다.
- 김철중 (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 겸 논설위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라는 이름은 화려하지만 만만찮은 무게가 있다. 선수들은 그 이름에 영광과 상처를 함께 받는다. 이 책은 대표팀 선수들이 느끼는 마음의 무게뿐 아니라 팀의 하모니를 잘 그려냈다.
- 김학범 (전 올림픽 대표팀 감독)
이 책을 보면서 우리 축구사에 있어서 다시 없을 경험을 쌓은 시간을 찬찬히 되짚어보게 되었다. 축구계에 종사하는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 우리 축구가 어떤 역사를 쌓아갈지 궁금해진다.
- 박정선 (베스트일레븐 발행인 겸 대표)
한 시대가 발전하려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하는 것이 바로 기록이다. 코로나와의 싸움 그리고 벤투호의 업적, 우리 축구계의 나아갈 방향까지 꼼꼼하게 기록해주신 저자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 서동원 (KFA 의무분과 위원장)
이 책에 소개된 이야기들은 그동안 언론에 나간 적이 없었던, 무대 뒤의 솔직하고 진솔한 모습들이다. 축구를 사랑하는 한 사람, 저자를 축구계에 처음으로 안내한 스승으로서, 힘든 시기를 이겨낸 축구대표팀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낸 저자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 윤영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 교수)
이 책에는 그동안 주목받지 않았던 스태프들의 땀방울을 담아내고 있다. 우리 사회에 이들처럼 각자의 삶터에서 묵묵히 제 역할을 해내는 이들이 얼마나 많은가. 축구 관계자로서, 리더로서 평범한 옷을 입은 ‘슈퍼맨들’을 향한 저자의 따뜻한 시선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 홍명보 (울산현대 감독)
이 책은 특히 다수의 협력이 어떤 결과를 낳는지, 협력을 이뤄내려면 개개인이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이는 축구인뿐 아니라 사회 공동체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이 시대 모든 이들에게 꼭 필요한 메시지라고 생각한다.
- 황보관 (KFA 대회기술본부장)
축구팬이었던 의대 교수가 팬심으로 도핑 오피서/메디컬 오피서가 되고 KFA 의무분과위원, 팀닥터로까지 세계를 넓혀가는 것이 흥미로웠다. 일반에 공개되지 않은 도핑 이야기를 읽는 재미도 쏠쏠했다.
- 이재성 선수 (FSV 마인츠 05)
저자가 축구 발전에 기여하고자 이 책을 쓰신 걸 보면서, 나 역시 선수로서 경기를 뛰는 것 외에도 축구계 그리고 이 사회에 더욱더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이 우리나라 축구계와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긍정의 메시지를 줄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
- 조현우 선수 (울산현대)
원고를 읽으면서 우리 대표팀이 보내온 시간들이 파노라마처럼 머릿속에 펼쳐졌다. 언제나 못다 한 이야기가 있다고, 하지만 말할 수 없다고 느꼈는데 이 책 덕분에 처음으로 그 간격을 좁힐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 황의조 선수 (FC 지롱댕 드 보르도)
이 책을 읽으면서, 월드컵이라는 공동의 목표와 승리라는 목적을 위해 각기 다른 개인이 하나가 되어 '팀'을 이루어가는 과정 또한 박수받아 마땅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 황희찬 선수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작가 소개
지은이 : 김광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노년내과 교수이자 VIP 건강증진센터 부소장. 대한민국 남자 축구국가대표팀 팀닥터.
우리나라 축구 의무분야의 독보적 존재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 윤영설 교수에게 2010년도부터 스포츠의학/도핑 분야에 대해 수련받기 시작했으며, 2017~2020년까지 FIFA/AFC의 메디컬 오피서/도핑 컨트롤 오피서 자격을 취득하였다.
2017년부터 KFA 의무분과위원회 의무위원으로 활동하면서 2018년에 대표팀 팀닥터로 임명되었다. 내과계 팀닥터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선수들이 안전하게 축구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였다.
여러 분야에 두루 관심이 많은 데다가 본인이 하고 싶거나 해야 하는 일이라면 안 하고는 못 견디는 성격이다. 한번 꽂히면 어떻게든 일단 하고 본다. 이러다 보니 소위 ‘부캐’도 많다. 본업인 의사 외에도 의료인공지능 기업(AITRICS)을 운영하고 있으며 동료 교수와 ‘전두엽 손상’이라는 그룹을 만들어 정식으로 음반을 낸 가수이기도 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축구를 너무 좋아하는 축구 찐팬이자 스포츠 의학자이다.
이 많은 일들 중에서 가장 행복해하는 것은 ‘대한민국 축구팬’이라는 타이틀이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스케줄에도 축구에 대한 못 말리는 열정을 가슴에 품고 산다. 이 책은 그가 지난 시간 축구에 쏟은 열정의 산물이자 대한민국 축구를 위해 함께해 온 이들에 대한 오마주다.
엮은이 : 박보영
출판 기획편집자이자 구성작가. 출판사/잡지사/인터넷 기업/관공서 등에서 일하며 두루두루 경험을 쌓았다. 그가 참여하여 세상에 빛을 본 책들이 많다. 뭐든지 읽고 생각하고 궁리하는 걸 좋아한다. 최고의 장점은 수다와 책보기 기술. 저자들과 수다 떨기만큼은 대한민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거라고 수줍게 자부한다.
오랫동안 출판 기획편집자로 일해온 경험을 살려 후배 편집자와 함께 『편집자처럼 책을 보고 책을 쓰다』를 썼다. 지금도 전국 곳곳을 누비며 저자들을 만나면서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책을 만들려고 기를 쓰는 중이다.
목 차
프롤로그_좋아하는 세상을 지키고 싶었다
추천사
그 남자의 이중생활
부르가다 신드롬이라니, 말도 안 돼!/ 게임이 아닌 진짜 축구 세상 속으로/ 007작전보다 은밀한 소변 작전/ 똑똑한 의사 말고 좋은 의사
잘하거나 이상하거나
국가대표 주치의로서 첫 임무, 풍토병과 싸우기/ 열심히 한다고 잘하는 게 아니다/ 개인이 아닌 팀으로 일한다는 것
아무도 모른다, 닥치지 않으면
최선을 다해도 날벼락은 떨어진다/ 눈앞에 쏟아지는 변수들, 어떻게 통제할까?/ ‘방역’과 ‘경기력’이 충돌할 때
도전과 실패 속에서 단단해지기
현장과 경험에 들어맞는 규정의 중요성/ 온통 나쁘기만 한 경험은 없었다/ 확진자들에게서 증상이 발현되다/ 선수가 간절하게 경기를 원할 때
패자는 왜 말하면 안 될까
많은 우려를 안고 일본으로 출발하다/ 일본 지원인력 중 코로나 감염자가?!/ 매뉴얼보다 더 중요한 문제, 사람/ ‘질 경기를 왜 하느냐’는 질문에 대하여/ 오스트리아 원정경기 & 한일전을 통해 얻은 것
리더의 품격
속마음이 따뜻한 원칙주의자_파울루 벤투 감독/ 친근감과 동기부여의 달인_김학범 감독
스포트라이트가 나를 비추지 않더라도
축구는 선수만 하는 게 아니다_코칭 스태프와 지원 스태프/ 속옷부터 축구화까지, 디테일의 힘_국가대표팀 장비 담당관/ 주방 안팎을 뛰어다니는 슈퍼맨_국가대표팀 조리사/ 그깟 사소한 일에도 목숨을 걸다
축구보다 행복한 일이 없어서
게임하면 성향이 보인다/ 단순하되 널널하지 않게/ 카더라 통신 Out/ 부상 관리 원칙, 아프면 말하자!/ 건강한 선수들을 순식간에 쓰러뜨리는 부정맥/ 축구 경기에서 헤딩이 사라진다?!
내가 본 대표팀 선수들
미남과 패션피플/ 절제미가 빛나는 외유내강형/ 분위기를 띄우는 재간둥이형/ 솔직담백한 상남자형/ 경험과 지혜를 보유한 실속파/ 타인을 배려하는 밀알형/ 주전, 비주전 모두 빛나는 별이다/ 우리 흥민이가 달라졌어요
산 너머에도 산이 있다
고달픈 강행군, 그 끝은/ 위드 코로나, 환자를 잃다
도핑 때문에, 도핑 덕분에
악마의 손이 아니고서야/ 소변 때문에 똥줄이 타다/ 일상의 고단함에 초심이 희석되지 않도록
카타르로 가는 길
짜장면도 먹고 싶고 삼겹살도 먹고 싶고/ ‘국가를 대표하는 사람들’이란/ 벤투 감독의 축구를 말한다
마무리하면서_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한 제언
에필로그_시곗바늘을 움직이는 작은 톱니바퀴처럼
엮은이의 글_한 사람, 한 세계의 발전을 보면서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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