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토속적 정서로 빚어낸 전통 서정시의 향연
2021년 《글로벌경제신문》 신춘문예와 《세명일보》 신춘문예 당선 후 《강원일보》 DMZ문학상까지 수상한 정연숙 시인의 첫 시집 『뻐꾸기가 한낮에 우는 이유』가 문학의전당 시인선 351로 출간되었다. 정연숙이 추구하는 서정의 세계는 현대 사회의 지나친 경쟁과 대립을 지양하고 회복해야 할 생태적 삶과 순진과 무구, 덕성과 심성이 살아있는 화엄 세계이다. 그 화엄 세계에 깃들어 있는 서경이 독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정연숙
경북 선산에서 태어나 경북보건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했다. 2021년 《글로벌경제신문》 신춘문예 당선, 같은 해 《세명일보》 신춘문예 대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경북문인협회, 칠곡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1년 《강원일보》 DMZ문학상을 수상했다. 문해 강사.
목 차
제1부
독새풀 13/무당벌레 14/허물을 벗는 동안 15/독(毒)이 된 말들 16/수목장 18/헌혈 19/장정소포 20/똬리 22/신기한 요술 23/엄마의 뒤꼍 24/저승으로 간 틀니 26/고두밥 생각 27/엑스레이 사진 28/새로운 연애 30/빨간 명찰 32/시엄씨 34
제2부
탕약 37/정화수 38/아버지의 등짐 40/매화는 왜 피는가 42/저 나뭇가지에 누가 풍등을 43/참깨를 볶으며 44/코뚜레 46/아부지 생각 48/몽당 빗자루 49/뻐꾸기가 한낮에 우는 이유 50/돌배나무 집이 그립다 52/시금치를 데치며 54/쥐불놀이 55/팔월 복숭아밭 56/북어 58
제3부
해 뜨는 사진관 1 61/해 뜨는 사진관 2 62/해 뜨는 사진관 3 64/해 뜨는 사진관 4 66/해 뜨는 사진관 5 67/카메라 셔터 누르듯 68/교복을 다리며 70/가끔 아픈 말 72/빛나는 것들 74/빨랫방망이 76/정류장 풍경 77/늦가을 북성로에서 78/회룡포에서 아버지 굽은 등을 보다 80/저녁이라는 말이 참 따뜻하다 82
제4부
한글 공부 85/나이팅게일 선서 86/격황소서(檄黃巢書) 88/세한도를 보는 겨울 90/행복의 의미 92/왕해국(王海菊) 93/슬픈 유품 94/수다사(水多寺) 96/연악산 황톳길 98/유심무심(有心無心) 100/무을 저수지 101/고향집 툇마루 102/가재 잡이 104/관계 106
해설 회고적 향토서정과 화초와 수목, 그리고 불교 공광규(시인) 107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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