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만들기 처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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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연세대학교 의과대학 ARMS
출판사항플루토, 발행일:2022/08/10
형태사항p.279 B5판:24
매장위치자연과학부(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8569373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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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운동하며 공부하는 의대생들,

헬스 리터러시를 말하다


다이어트 보조제를 포함한 건강기능식품의 시장 규모는 매년 수천억 원씩 증가해 2021년에는 5조 원을 넘어섰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나 언론매체에는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다는 건강기능식품 광고가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대부분 어려운 용어가 쓰인 의학논문이나 전문가의 의견을 인용해 제품 속 특정 성분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고 광고한다. 이 밖에도 직접 개발한 운동법으로 다이어트를 성공시켜주겠다는 퍼스널 트레이너,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며 의심스러운 시술을 광고하는 병원까지 나오고 있다. 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것일까? 대부분의 사람은 건강과 관련된 의학정보의 진위 여부를 판단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 심각함을 느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이 ARMS(Analytical Reporters of Medical Studies)를 만들었다. 저자들은 매월 건강 관련 주제를 정해 관련 논문을 분석‧검증한 뒤 그 결과를 SNS와 웹매거진에 공유하고, 입법처와 정부부처에 보건정책을 제시하는 등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저자 대부분이 운동을 좋아해 바쁜 학업 일정에서도 틈틈이 운동을 하고 있다. 《몸만들기 처방전》은 ARMS가 이렇게 직접 운동하며 공부해 쌓아온 건강정보를 모두와 공유하기 위해 펴낸 첫 번째 책이다. ARMS의 지도교수이자 강남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박윤길 교수의 감수를 거쳐 내용의 정확성을 높였다.

올바른 건강정보를 얻기 위한 첫 단계로 ARMS는 헬스 리터러시를 갖추자고 말한다. 의학은 매우 실용적인 학문으로 모든 사람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지식이다. 의학정보와 내용을 온전히 이해하는 일이 쉽지는 않다. 그럼에도 전문가의 손에만 맡겨서는 안 될 정도로 나의 건강을 위협하는 가짜정보가 넘쳐나고 있다. 따라서 이제는 헬스 리터러시(Health Literacy), 즉 ‘건강정보를 얻고 이해하여 건강과 관련된 선택을 적절하게 내릴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

《몸만들기 처방전》은 헬스 리터러시 역량을 키우기 위해 독자들이 어떤 방식으로 신뢰성 있는 의학 자료를 찾고, 건강정보를 검증하면 좋을지 그 방법을 알려준다. 잘못된 정보는 거르고, 스스로 명확하고 근거 있는 정보를 찾는 습관이 곧 건강한 몸을 만드는 길이다.


다이어트에 관한 잘못된 상식과 오해,

과학으로 깨부수기


다이어트는 단순히 살을 빼는 행위가 아니다.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헬스장에 들어서면서부터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 우리 몸에서 수많은 작용이 일어난다. 사람의 몸은 매우 복잡한 생리작용을 거쳐 작동하기 때문이다. 다이어트는 궁극적으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을 만들기 위한 기초 과정이다. 《몸만들기 처방전》에서 다이어트 대신 ‘몸만들기’라는 용어를 사용한 이유다.

다이어트를 제대로 하려면, 우선 내 몸에 대해 과학적으로 알아야 한다. 그런데 인터넷에서 다이어트에 관한 정보를 찾으면 하나의 주제에도 상반된 의견들이 나와 헷갈리고, 블로그 주인의 다이어트 경험담을 믿고 따라 해도 될지 의심스럽다. 무작정 유행하는 다이어트 방법들만 따라 하다가 도리어 살이 더 잘 찌는 체질로 변하기도 한다.

《몸만들기 처방전》은 많은 사람이 궁금해하는, 다이어트에 대해 잘못 알려진 상식과 오해를 바로잡는다. ‘살을 빼려면 무조건 적게 먹어야 한다. 밤늦게 먹으면 무조건 살이 찌므로 6시 이후에는 금식하는 게 좋다. 채소를 많이 먹으면 살이 빠진다.’ 한 번이라도 다이어트를 해본 사람은 이런 말을 수없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몸무게를 줄이려면 하루 섭취 열량보다 소모 열량이 많은 열량 결손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무조건 굶어서는 안 된다. 무리없이 열량 결손을 만들려면 배고픔을 줄이고 포만감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천천히 먹는 습관을 들이고, 포만감 지수가 높은 단백질 식품을 섭취해야 한다.

많은 연구결과에서 살이 찌는 것과 식사 시간은 관계가 없다고 밝혀졌다. 밤늦게 먹는 야식은 주로 고열량 고지방 식품이기 때문에 살이 찌는 것뿐이다. 세간의 상식과 다른 건 또 있다. 채소를 많이 먹으면 당장의 배고픔을 달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우리 몸이 채소가 주는 포만감에 적응해 더 부피가 큰 음식을, 더 많이 먹고 싶도록 만들어 다이어트를 방해할 수 있다.

《몸만들기 처방전》 PART 1에서는 오랫동안 많은 의학 연구자가 발표한 신뢰성 있는 연구결과와 논문을 근거로, 체중 감량을 둘러싼 자칭 ‘상식’에 대한 사실 여부를 검증하고 꼼꼼하게 설명한다. 이를 통해 그동안 얼마나 잘못된 다이어트 정보가 넘쳐났는지 알게 된다. 앞으로 독자들이 올바른 몸만들기의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올바른 몸만들기를 위한

식단과 운동, 관리의 모든 것


다이어트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두 가지는 식단과 운동이다. 그런데 헬스장에서 열심히 운동하는 사람들도 식단은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그저 덜 먹고 많이 움직이는 게 최고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건강하게 살을 빼고 요요 없이 오랫동안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영양소를 어떤 비율로 어떻게 섭취할지 충분히 고민해야 한다.

《몸만들기 처방전》 PART 2에서는 그중 식단의 핵심인 단백질 섭취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단백질은 건강하고 효과적인 다이어트 식단을 구성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다. 근육을 키울 때는 물론이고, 다이어트를 할 때 근육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단백질을 먹는 법,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의 장단점, 고단백 식품인 달걀을 먹는 법 등에 대해 연구결과를 통해 증명된 고품질 단백질의 종류와 효과적으로 단백질을 섭취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운동은 우리 몸의 근육량을 늘려 건강하고 살찌지 않는 체질로 만든다. 요즘은 특히 근육의 크기를 키우기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다 보면 이 운동이 어떤 근육을 어떻게 자극하는지, 원하는 근육을 제대로 자극하는지 등 내 몸의 근육에 대해 궁금해질 때가 있다.

《몸만들기 처방전》 PART 3에서는 근육 해부학과 그 작용을 알려줌으로써 자신이 키우고 싶은 특정 근육을 정확하게 자극해 효율적으로 운동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를 위해 광배근, 대둔근, 이두근과 상완근 등 근육 부위와 해당 근육을 자극하는 운동을 재미있는 일러스트로 표현해 실었다. 일러스트를 보면 어떤 운동이 어떤 근육을 자극시키는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책에서 설명하는 운동들을 따라 하다 보면 내 몸의 근육과 올바른 운동 자세에 대해 확실히 알게 될 것이다.

이와 함께 운동 중 근육이 성장하는 원리, 애프터번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인터벌 트레이닝, 프리웨이트 운동과 머신 운동의 장단점, 공복운동의 효과, 운동 전 카페인 섭취의 실제 효과등에 대해서도 근거를 들어 설명한다.


몸만들기의 처음부터 끝까지,

슬기로운 몸만들기 안내서


꾸준한 식단 조절과 운동으로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면 다이어트도 완전히 끝일까? 평생 다이어트라는 말처럼 다이어트는 끝이 없다.

《몸만들기 처방전》 PART 4에서는 다이어트가 끝나고 해야 할 관리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특히 살이 빠진 후 우리 몸이 체중을 원래대로 돌리려는 요요 현상은 살찌기 쉬운 체질로 변하게 한다. 계속 함부로 살을 뺐다 찌웠다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쉽지 않지만 무엇보다 근력운동과 식단 조절을 병행해 체중을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살이 더 잘 찌는 체질을 만드는 요인에는 유전과 장내미생물도 있다. 비만과 장내미생물의 관계에 관한 연구는 흥미를 일으킨다. 유전적 요인은 내 의지로 조절할 수 없다. 반면 성인기 식사와 약물 섭취가 장내미생물의 균형을 조금씩 변화시켜 같은 양의 식사를 하더라도 살이 더 찌거나 덜 찔 수 있다.

《몸만들기 처방전》 뒤에는 저자들이 직접 해본 보디프로필 촬영 경험담을 실었다. 보디프로필 촬영은 일종의 버킷 리스트이자, 이론을 실제로 적용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저자들은 보디프로필 촬영을 위해 준비 기간에 맞추어 철저한 운동과 식단 계획을 세우고 실행했다. 그럼에도 이들의 경험담은 극단적 다이어트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과격한 운동과 극단적인 식단은 단기적으로나 장기적으로나 건강에 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마다 체형과 체질이 다르듯 개인마다 효과적인 다이어트 방식도 모두 다르다. 무작정 인터넷 속 다이어트 정보를 따르기 전에 먼저 그 정보가 과학적 근거가 있는지, 신뢰할 만한지 살펴보는 일이 우선이다. 이를 통해 나의 건강 상태와 일상생활에 적합한 다이어트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래야만 오랫동안 올바른 운동과 식단으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한 모든 다이어트는 지속 가능해야 의미가 있다. 《몸만들기 처방전》이 그 길을 슬기롭게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해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ARMS 

ARMS(Analytical Reporters of Medical Studies)는 평소 운동에 관심이 많았던 연세대학교 의학과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한 학술회이다. 비과학적이고 검증되지 않은 건강정보가 넘쳐나는 상황이 안타까웠던 ARMS는 사람들에게 과학적 사실에 근거한 올바른 건강정보를 알리고, 사람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운 뒤 여러 활동을 해왔다.

ARMS는 매월 학술모임을 열어 많은 사람이 잘못 알고 있는 건강정보를 선택해 관련 논문을 분석, 검증하고 있다. 이렇게 얻은 연구결과는 더 많은 사람에게 전달하기 위해 브런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웹매거진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ARMS는 입법처와 정부부처에 보건정책을 꾸준히 제안해왔다. 2019년 국회에서 올바른 건강정보 홍보를 위한 보건정책 개선 방향을 제안했고, 제4회 청년정책경진대회에서 국회의원상을 수상했다. 2020년에는 제5차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정책 제안 공모전에서 국민생활건강지식센터 건립 의견을 제안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몸만들기 처방전》은 올바른 건강정보를 모두와 공유하기 위한 ARMS의 첫 번째 책이다.


감수 : 박윤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재활병원에서 연구 및 임상 펠로우를 지냈다. 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전공의 과정을 수료한 후 현재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교수(과장)로 근무하고 있다. 주 연구와 진료 분야는 뇌졸중 재활치료, 연하장애, 전기진단검사이다. 대한재활의학회, 대한근전도-전기진단의학회, 대한연하장애학회, 대한스포츠의학회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목 차

머리말


읽기 전에 알아두면 도움 되는

몸만들기의 첫 걸음, 헬스 리터러시


PART 1 몸만들기 기초, 잘못된 건강 상식 깨부수기

1 살을 빼려면 무조건 적게 먹어야 할까?

2 밤늦게 먹으면 살이 더 찔까?

3 케토제닉 다이어트, 진짜 살이 빠질까?

4 간헐적 단식, 누구에게나 효과가 있을까?

5 채소를 많이 먹으면 살이 빠질까?

6 다이어트 콜라, 정말 살찌지 않을까?

7 가르시니아, 효과가 있을까?


PART 2 몸만들기 핵심, 단백질의 모든 것

1 단백질은 무조건 많이 먹는 게 좋을까?

2 운동 후 30분 내에 단백질을 먹어야 할까?

3 채식주의자는 단백질을 충분하게 먹을 수 있을까?

4 달걀을 하루에 한 개 이상 먹으면 성인병에 걸릴까?

5 술을 마시면 근육량이 줄어들까?


PART 3 몸만들기 실전, 운동의 모든 것

1 근육 해부학을 알아두면 무엇이 좋을까?

2 근육이 아파도 계속 운동해야 할까?

3 인터벌 트레이닝은 무조건 효과가 있을까?

4 프리웨이트 운동이 머신 운동보다 좋을까?

5 운동으로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높일 수 있을까?

6 운동 전 커피, 마시면 좋을까?

7 허벅지 운동을 하면 허벅지 살이 빠질까?

8 복부운동에 허리 통증은 숙명일까?

9 공복에 운동하면 살이 더 잘 빠질까?


PART 4 몸만들기 끝, 관리의 모든 것

1 요요가 와도 살을 다시 빼면 그만일까?

2 살이 잘 찌는 체질이 따로 있을까?

3 다이어트 중 치팅데이를 가져도 괜찮을까?

4 운동을 쉬면 근육이 사라질까?


의대생, 보디프로필 촬영에 도전하다

참고자료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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