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겨울 방황부터 가을 비워냄까지 팽이의 온도 5년의 사계!
아플 때는 내가 보이지 않아요. 언제나 그곳에 당신이 있어요.
하늘에는 섟근 별이 소나기처럼 내려요.
팽이는 내 자아이자 고삐 풀린 마음이었다. 누구나 그렇지만 마음의 상처가 있었다. 그러나 그 상처는 아련한 추억과 맞물려 아물며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팽이는 언제나 또 하나의 나를 다잡아주는 내 삶의 동력이었다. 『바람이 언제나 그대 등 뒤에서 불기를』은 상처가 삶의 동력이 되었던 사계절의 기록이다. 나는 동기면담 훈련가 겸 상담사로 누군가의 변화를 도와주는 유발자로 살아간다. 사람의 변화를 도와주는 과정은 사계절을 살아가는 방식과 너무나 닮았다.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방황하는 마음을 돌아보고 만나고 성찰하고 지혜를 얻고 비워내는 과정에서 ‘나’를 온전히 믿어주고 기도해주는 단 한 명의 응원군이 있다면 비로소 가벼워진 ‘나’의 가을의 설렘은 어떤 모습일까?
『바람이 언제나 그대 등 뒤에서 불기를』은 ‘팽이의 온도’로 결집한 응원군의 노래다.
팽이의 사계절은 다섯 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겨울, 방황의 계절은 삶과 죽음의 갈림길이다. 하지만 방황 속에 생명의 씨톨이 있다. 2장 파종기, 돌아보고 만나는 계절이다. 내 생명의 씨톨을 들판에 뿌려보는 시기다. 얼마나 살아있을지, 어떻게 싹을 틔울지 모를 일이다. 3장. 봄의 성찰이다. 내게 진정한 봄은 5월 한 달이다. 이때 사랑하는 사람을 가장 많이 잃었고 사람도 가장 그립다. 5월의 봄에는 비로소 ‘나’라는 인간이 또 한 시절을 살아갈 이유를 성찰하게 된다. 4장. 여름, 지혜의 계절이다. 여름은 삶의 욕구, 능력, 이유, 필요를 따지지 않고 밀어붙이는 계절이다. 생각을 멈추고 행동으로 흐름으로 생생히 몸으로 살아가는 계절이다. 변화가 필요한 사람이 결단하고 ‘그래, 지금부터는 이렇게 살아갈 테야!’라고 보여주는 계절이다. 죽음을 맞더라도 여한이 없는 열기로 가득하다. 5장. 가을, 비워낼 용기를 내서 삶을 만끽하는 계절이다. 포자가 둥둥 떠다니듯 팽이는 그렇게 가볍게 살아가며 채움과 비움, 아쉬움과 그리움, 사랑과 미움이 공존한다.
토기 잔은 원래 흙이었다. 도공의 손에 닿기 전에는 자유로운 흙이었다. 어떤 자아도 없던 자유인이었다. 가을이 오면 원래 흙이었던 ‘토기의 잔’이 기꺼이 흙으로 다시 돌아갈 준비를 하는 계절이다. 포자처럼 가벼운 몸짓으로…. 살아가면서 느끼는 통증이 어느 시점을 지나면 고요가 찾아온다. 워낙 아프면 맞이하는 시점이다. 그 고요 속을 가만히 걷다 보면 ‘나’가 보이지 않는다. 그때 비로소 ‘살아있는 나’를 느낀다. 팽이는 이렇게 속삭였다.
돌아갈 때는 내가 보이지 않아요. 그런데 그게 나 같아요.
밤하늘에는 섟근 별이 소나기처럼 내리는데
계절의 한 가운데 여름
지금 당신의 여름은 어때요?
바람이 언제나 그대 등 뒤에서 불기를 기도합니다.
작가 소개
김영돈
상담학 박사, 국제공인 동기면담 훈련가. 한국 강사교육진흥원 책임연구원, 동기면담의 정신과 기술에 기반한 저술활동으로 변화의 메신저로 활동 중이다. 흐름의 통로로 산책하듯(逍遙) 살아가는 그는 현재 ‘팽이의 온도’로 지칭되는 세상 읽기를 통해 소설과 시로 진입하고 있다. 저서로는 『말주변 없어도 대화 잘하는 법』, 『삐뚤어진 또라이의 작가일지』, 『내가 당신을 계속 걱정해도 될까요』, 『5년 후 내가 나에게』, 『동기면담 기반, 변화를 돕는 의사소통 카드』(공저) 등 다수가 있다.
목 차
PROLOGUE
1장 겨울, 방황
팽이의 온도 1°C 대설주의보 28
팽이의 온도 2°C 동파 32
팽이의 온도 3°C 사랑이 녹슬지 않도록 39
팽이의 온도 4°C 아버지의 쌍끌이 44
팽이의 온도 5°C 만해 한용운 49
팽이의 온도 6°C 팔순의 그녀, 노을! 53
팽이의 온도 7°C 그 겨울의 풍경소리 58
팽이의 온도 8°C 두근두근 원식 씨와 그 친구들 61
팽이의 온도 9°C 내게 낭만은 조선이다 65
2장 파종기, 돌아보고 만나기(3~4월)
팽이의 온도 10°C 이모라고 쓰고 들꽃이라고 읽는다 78
팽이의 온도 11°C 너는 바람, 나는 눈물 82
팽이의 온도 12°C 엄마의 손 85
팽이의 온도 13°C 그녀의 눈썰미 88
팽이의 온도 14°C 잔설, 낮달 그리고 사람책 92
팽이의 온도 15°C 책 쓰는 사람들 94
팽이의 온도 16°C 아버지의 강 98
팽이의 온도 17°C 버려야 할 아홉 가지 103
팽이의 온도 18°C 내 사랑 보름 딸 106
팽이의 온도 19°C 고흐에게 109
팽이의 온도 20°C 노숙, 술, 친구 그리고 사람책 113
팽이의 온도 21°C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 116
팽이의 온도 22°C 배꼽이 뜨거워 눈물이 났다 120
3장 봄의 성찰(5월의 노래)
팽이의 온도 23°C 더딘 봄, 영혼의 거처 127
팽이의 온도 24°C 벚꽃 엔딩 130
팽이의 온도 25°C 사춘기 133
팽이의 온도 26°C 수국의 정원 138
팽이의 온도 27°C 투표 행렬에 울다 141
팽이의 온도 28°C 콩죽을 저으며 148
4장 여름, 지혜(6~8월)
팽이의 온도 29°C 자목련이 7월에 피다니 158
팽이의 온도 30°C 흐름과 소요(逍遙) 160
팽이의 온도 31°C ‘카메라 내려놔라.’ 163
팽이의 온도 32°C 6월 고향 zip을 그리며 167
팽이의 온도 33°C 소설가의 각오 170
팽이의 온도 34°C 그분이 서 계신 곳 172
팽이의 온도 35°C 길 위에서 길 찾기 175
팽이의 온도 36°C 여름의 흐름, 연가리 177
팽이의 온도 37°C 쥐눈 181
팽이의 온도 38°C 설렘, Always Do It Now! 184
팽이의 온도 39°C 편백나무의 영혼 190
5장 가을, 비워낼 용기(9~11월)
팽이의 온도 40°C 포자가 머무는 자리 206
팽이의 온도 41°C 가을비 208
팽이의 온도 42°C 흐르는 것이 어디 사람뿐이랴 210
팽이의 온도 43°C 가을, 설렘이 멈추지 않는다 213
팽이의 온도 44°C 가을, 출사표! 215
팽이의 온도 45°C 들꽃 추적 219
팽이의 온도 46°C 들꽃처럼 살기를 222
팽이의 온도 47°C 늘 닦아 비출게요 225
팽이의 온도 48°C 정든 그녀! 229
팽이의 온도 49°C 10월, 아픈 것이 사랑이다 232
팽이의 온도 50°C 뜨락에 가을이 찾아왔다 235
팽이의 온도 51°C 처서를 지나 237
팽이의 온도 52°C 강모의 바다 239
팽이의 온도 53°C 민들레 홀씨 되어 241
팽이의 온도 54°C 바람이 언제나 그대 등 뒤에서 불기를 248
팽이의 온도 55°C 비워낼 용기 250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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