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의 신곡

고객평점
저자단테 알리기에리
출판사항밀리언셀러, 발행일:2022/08/25
형태사항p.383 국판:23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5046242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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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르네상스의 시작을 알린 이탈리아의 작가 단테 알리기에리의 소설.


사실, 이 책의 내용 보다는 단테가 살았던 르네상스 초입, 그리고 르네상스를 꽃피운 아름다운 도시 피렌체의 역사와 그 삶에 대해서 더 잘 알고 있다. 내심 보려고 기회를 보고 있던 중에 읽은 책으로, 기독교가 말하는 사후의 세계의 모습을 여행하는 단테를 그린다. 단테가 여행한 지옥, 연옥, 천국의 각기 다른 모습들은 개인적인 느낌을 말하자면 문학적 우수성은 둘째치고 기독교도가 아닌 이들에게는 이해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듯 하다. 신앙이 깊었던 단테가 자신이 살았던 시대의 인물들을 평가하여 각 세계에 위치시키는 방식의 평가, 기독교 이전의 위인들에 대한 평가를 기독교 틀 밖에 배치하는 창의력, 자신이 연모하던 여인의 죽음을 기리며 영원히 부활시킨 심정이 기억에 남는다.


- 교보문고 독자의 리뷰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단테 알리기에리 (Dante Alighieri)

단테는 1265년 5월 말에서 6월 중순 사이 이탈리아 중부의 피렌체에서 태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태어났을 당시의 이름은 두란테Durante였으나 줄여서 단테로 불렸다. 프란체스코 수도원과 도미니쿠스 수도원에 출입하면서 철학과 신학을 공부하였고, 당시 피렌체의 뛰어난 철학자이며 정치가였던 브루네토 라티니에게서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 1286~1287년에는 세계 최초의 대학이 설립된 볼로냐에 체류하면서 여러 문인과 교류하고 새로운 사상과 지식을 접하기도 했다. 단테는 로마 가톨릭 교황과 신성 로마 제국 황제 사이의 오랜 갈등에서 비롯된 당파 싸움에 휘말려 공금 횡령과 부정부패 혐의로 기소되었고, 1302년에 벌금형과 공직을 금지한다는 선고를 받았다. 이때부터 단테의 망명 생활이 시작되어 1321년 말라리아로 추정되는 열병에 걸려 사망할 때까지 이탈리아의 여러 도시를 전전했다. 이러한 망명 생활은 단테의 삶과 문학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신곡』의 탄생에 결정적인 요인이 된 것은 베아트리체와의 만남이었다. 단테는 아홉 살에 베아트리체를 알게 되어 사랑에 빠지고, 9년 뒤 재회하면서 다시 사랑의 포로가 되었다. 스물네 살에 생을 마감한 베아트리체는 단테의 문학적 상상력을 통해 작품 속에서 완벽하고 이상적인 여인의 이미지로 승화된다. 『신곡』에서 베아트리체는 연옥의 산꼭대기에 있는 지상 천국에서 단테를 맞이하고 천국으로의 여행을 안내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방랑의 고통과 괴로움, 삶의 고난 속에서 탄생한 『신곡』은 영원한 진리와 정의를 추구하는 시인의 열정을 가장 완벽하게 구현한 작품이다. 그런 만큼 단테의 개인적인 삶과 고뇌, 희망과 좌절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최초의 단테 학자 보카치오는 원제 <희극comedia> 앞에 <신성하다>는 의미의 형용사 divina를 붙였고, 1555년 베네치아에서 인쇄된 판본을 시작으로 La divina commedia(신곡)라는 제목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단테의 다른 작품으로는 『새로운 삶』, 『농경시』, 『향연』 등이 있다.


옮긴이 : 유필

서울 출생. 칼럼니스트 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내 아들에 세상의 도전에 당당하게 맞서라’ ‘그대 사랑 가시에 찔린다 해도’ 등이 있다.

목 차

지옥

어두운 늪, 길고 긴 방황

지옥 - 죽음으로 가득찬 세계

림보

쾌락에 빠진 망령들

탐욕과 분노의 늪

우상과 이교도들의 성城

피의 강, 비탄의 숲

괴물 게리온과 열 개의 구덩이

슬픔의 세상, 망령의 도시

위선자의 갑옷

김나과 모략의 불덩이

유다의 나라



연옥

연옥의 문턱

살아있는 자의 그림자

망향의 계곡

연옥의 문

교만한 자들의 짐

질투에 눈 먼 영혼들

분노의 파멸

사랑의 베품에 게으른 자들

탐욕을 정하시키는 천둥소리

탐식한 자와 절제의 향기

호색한 자들의 망령

베르길리우스와의 작별

지상 낙원, 이브의 동상

베아트리체의 영접


천국

하느님의 영광, 천체의 신비

첫째하늘 - 월광천

변치않는 하느님과의 서약

영예의 광채

사랑의 섭리

최고의 지성, 교부들의 면류관

하느님의 전사, 십자군의 기사들

정의의 독수리

야곱의 사다리

구원의 열매

대영광, 창조의 신비

천상의 모후 마리아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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