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세상의 모든 엄마가 들려주고 싶은 말,
완벽하지 않은 엄마가 아이에게 전하는 완전한 마음
〈엄마 마음 그림책〉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 너를 응원해
엄마가 아이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엄마 마음 그림책〉 시리즈 여섯 번째 권 《너를 응원해》가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지금 이 순간에도 더 넓은 세상을 향해 한 발짝, 한 발짝 조심스레 걸음을 내딛는 아이를 향해 부모님이 들려주고 싶은 응원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난생 처음인 경험을 맞닥뜨리는 아이에게는 셔츠의 단추를 구멍에 맞춰 끼우는 일조차 커다란 도전일 수 있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처럼 발표회 같은 특별한 도전을 앞두었을 때, 아이들은 실수할까 봐 긴장하고 걱정하고 두려움을 갖기 쉽습니다.
《너를 응원해》는 아이들이 살면서 경험하는 크고 작은 도전의 순간마다 부모님이 곁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한 좋은 본보기를 보여 줍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은 “부모의 역할은 아이가 독립할 수 있도록 힘을 길러 주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서투르다고 아이를 나무라거나 대신 해 주겠다고 나서는 게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한 발짝씩 나아갈 수 있도록 부모님이 한 발짝 물러서자는 것이지요. 실수할 때는 다시 해도 된다고 격려하고, 아무리 작은 성취라도 칭찬하고, 정말 힘들 때는 도움을 요청하라고 말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성공하지 못해도 직접 해 보는 다양한 경험들은 아이의 훗날에 도움이 될 테니까요. 혹시라도 아이가 실수하거나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더라도, 끝까지 해낸 것에 대해 칭찬하고 격려해 주세요. 책의 마지막 장면처럼, 온 마음으로 하는 부모님의 응원 속에서 도전했던 경험만으로 아이는 건강하게 한 뼘 더 성장할 것입니다.
한없이 든든한 응원 속에서 마음껏 꿈꾸고 도전하고 아이들
어른이 무심히 보내는 일상의 순간이 아이에게는 난생 처음 하는 도전이 되는 경우는 무수히 많습니다.
한 끼 식사를 하는 것도 아이에게는 어려운 도전이 될 수 있습니다. 한자리에 앉아 있는 것부터 도구를 이용해 입으로 음식을 가져가는 그 모든 과정이 말이지요. 그래서 혼자서 해내려는 아이를 보면 서툴고 애쓰는 모습이 안쓰러워 얼른 나서서 도와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럴 때 필요한 건, 아이가 하던 일을 대신 해 주는 게 아니라 아이가 다시 한번 시도하거나 연습할 수 있게 한 발짝 물러서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너를 응원해》는 이렇듯 무엇이든 스스로 해내고 싶어 하면서도 실수하거나 완벽하지 않을까 봐 두려워하는 아이를 향한 엄마의 응원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 아이는 엄마가 도와주지 않아도 혼자 식사를 할 수 있지만, 셔츠의 단추를 끼우는 일에는 아직 서투릅니다. 아이는 ‘나의 꿈 발표회’가 열리는 오늘만큼은, 평소보다 의젓한 모습을 보여 주고 싶었지만 셔츠의 단추를 끼우다가 실수를 하고 나자 의기소침해지고 맙니다. 그런 아이에게 엄마는 어려운 단추 끼우기를 끝까지 혼자서 했으니 그게 더 대단한 거라고 격려해 줍니다. 그리고 무엇이든 보고, 듣고, 느끼면서 경험해 보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말해 주지요.
책의 마지막 장면은 엄마의 응원 속에서 발표회 무대를 향해 힘차게 달려 나오는 아이의 모습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한 페이지 절반을 꽉 채운 아이의 환한 얼굴은, 자그마한 실수 같은 것에는 전혀 굴하지 않을 것처럼 위풍당당해 보입니다.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마음껏 꿈꾸고 도전하라고 말해 주는 엄마의 응원 덕분이 아니었을까요? 이 책은 성장하는 아이들이 크고 작은 도전을 할 때 두려움을 이기고 한 발짝 내 딛게 하는 용기와 평소 엄마가 전하지 못했던 든든한 응원의 목소리를 전해 주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늘 지금보다 더 나은 엄마이고 싶은 마음,
세상의 모든 엄마 마음을 대변하는 그림책 편지
아이가 태어나 처음으로 관계를 맺는 사람은 부모입니다. 부모와의 관계는 아이가 성장하면서 점차 만들어 나갈 타인과의 인간관계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부모에게서 따뜻한 보살핌을 받고 정서적 유대감을 갖게 된 아이가 보다 긍정적인 성격과 사회성을 형성한다는 사실은 수많은 연구 결과가 뒷받침해 주고 있습니다. 어느 설문 조사에 따르면 아이들이 평소 부모님에게서 가장 듣고 싶어 하는 말이 ‘사랑해’, ‘고마워’, ‘잘했어’ 같은 말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아이에게 이렇게 예쁜 말만 하고 산다는 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현실의 육아는 고된 가사 노동의 반복과 힘겨루기에 가까운 아이와의 소통으로 엄마를 한계까지 몰아가곤 합니다. 그러다 보니 ‘안 돼’, ‘하지 마’, ‘빨리 해’ 같은 잔소리와 야단치는 말을 훨씬 자주하게 되지요. 엄마는 나름의 최선을 다하고도 아이에게 더 잘해 주지 못했다는 아쉬움과 자책을 갖기 쉽습니다.
〈엄마 마음 그림책〉은 육아에 지친 엄마에게는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는 격려를 전하고, 아이에게는 엄마가 미처 표현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전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기획 단계부터 엄마가 아이에게 가장 전하고 싶은 말,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함께 나누고 싶은 기억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의견을 모아 책 속에 담고자 했습니다. 앞서 출간된 〈엄마 마음 그림책〉 다섯 권에 표현이 서투른 엄마가 아이에게 전하는 속마음을 담았다면, 이후에 출간되는 다섯 권에는 이제 막 자신들만의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아이에게 전하는 엄마의 당부가 담겨 있습니다. 아이가 가족의 품을 벗어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같은 낯설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때 필요한 공감과 위로, 조언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엄마 마음 그림책〉은 엄마가 먼저 읽고 느낀 감동을 아이에게 전달해도 좋고, 처음부터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어 나가도 좋습니다. 굳이 설명을 덧붙이지 않더라도, 엄마와 아이 모두 서로의 진심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경애
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순수하고 예쁜 마음을 가진 아이들에게 따뜻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전하고 싶습니다. 지은 책으로 《너를 기다릴게》, 《함께라는 걸 기억해》, 옮긴 책으로 《할머니의 사랑》이 있습니다.
그린이 : 원유미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했다. 광고대행사 오리콤, 코레드의 아트디렉터를 맡았으며, 현재는 그림책 만들기에 푹 빠져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린 동화 『우리는 한편이야』의 그림을 그렸으며, 그린 책으로 『잔소리 없는 날』,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여자는 힘이 세다』,『사람이 아름답다』,『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권민 장민 표민』, 『언제나 사랑해』,『내가 먼저 말 걸기』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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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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