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가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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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제스 프렌치
출판사항청어람아이, 발행일:2022/08/25
형태사항p.80 A4판:29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58711962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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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세상에는 얼마나 다양한 벌레가 있을까요?

벌레는 언제부터 지구에 살았을까요?

벌레가 사라지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자연을 가꾸는 지구의 작은 영웅

벌레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풀숲과 물가, 나무는 물론 주변 가까이에 수많은 자그마한 벌레가 살아가고 있어요. 크기가 작아서 눈에 잘 띄지 않을 뿐 벌레는 공룡보다도 먼저 이 땅에 자리 잡은 중요한 생명체예요. 자연이 건강하고 깨끗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도와 살기 좋은 지구를 만들어 준답니다.

그런데 벌레를 보면 인상부터 찌푸리고 도망가기 바빠요. 겉모습만 보고 무섭다고 생각할 뿐 벌레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일 거예요. 이 책을 통해 벌레의 몸 구조와 특징, 자기 몸을 지키기 위한 기발한 행동들, 자연에서 하는 일들을 알아보며 그동안 몰랐던 벌레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해 보세요.


바늘 같은 입, 털북숭이 다리, 8개의 눈, 화려한 날개

독특한 생김새는 저마다 역할이 있어요!


지구에서 살아가는 동물의 97퍼센트는 무척추동물인데, 벌레는 이에 속해요. 그중 곤충이 가장 큰 무리를 이루지요. 다리가 6개이고 몸통이 머리, 가슴, 배로 나뉘어 있는 것이 특징이에요. 그리고 곤충의 눈과 입 다리, 날개는 각각의 쓰임에 맞게 발달했어요. 모기는 피부를 뚫을 수 있도록 바늘처럼 생긴 뚫고 빨아들일 수 있는 입을 가졌고, 벌은 꽃가루를 옮기기 좋도록 다리에 털이 나 있어요. 깡충거미는 8개의 홑눈이 있어서 거리를 정확하게 가늠해서 먹잇감을 향해 달려들 수 있고, 나비는 날개의 화려하고 선명한 색깔로 포식자를 쫓아낸답니다.

이처럼 특수한 기능을 하는 독특한 생김새 덕분에 먹잇감을 쉽게 구할 수 있고 적으로부터 안전하게 몸을 지킬 수 있지요.


청소부터 건축, 방어술과 위장술까지

벌레는 재주가 참 많아요!


벌레가 작다고 해서 얕보지 마세요! 작은 몸으로 얼마나 대단한 일들을 해내는지 알고 있나요? 소똥구리는 들판과 초원에 널려 있는 동물의 똥을 가져가 보금자리로 삼아요. 무려 자기 몸보다 50배가 무거운 소똥을 굴릴 수 있답니다. 흰개미는 솜씨 좋은 건축가답게 침과 똥, 진흙으로 오랜 세월에 걸쳐 튼튼하고 거대한 집을 지어요. 세상에서 가장 큰 흰개미 집은 6미터가 넘는답니다! 집 내부는 굴뚝과 미로 같은 통로를 통해 공기가 드나들어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지요.

벌레는 자기 몸을 지키기 위해 특별한 능력을 사용해요. 공격을 받으면 고약한 냄새가 나는 거품을 내뿜는 나방이 있는가 하면, 다리를 떨어뜨려서 포식자를 헷갈리게 만드는 메뚜기, 휘파람 소리를 내어 포식자를 쫓아내는 바퀴벌레도 있어요! 가랑잎벌레, 낙엽사마귀, 유리날개나비 등은 주변 환경과 비슷해 보이도록 위장 기술을 이용해 몸을 감춘답니다.

그밖에도 수 킬로미터 떨어진 곳의 냄새를 맡는 나방, 거미줄에서 발생하는 아주 작은 진동도 느낄 수 있는 거미, 귀가 앞다리에 붙어 있는 메뚜기와 여치 등 초월적인 감각을 가진 놀라운 벌레 이야기도 실려 있어요.


다양한 종류의 벌레가 건강한 지구를 만들어요!


환경이 오염되고 기후가 변화하면서 숫자가 늘어난 벌레 종류도 있지만, 멸종 위기에 놓인 종류도 있어요. 바다소금쟁이는 바다 위 플라스틱 쓰레기들을 보금자리 삼아 살아갈 수 있지만, 대부분의 바닷속 생물은 바다가 오염되면 살아갈 수 없어요. 그래서 바다소금쟁이가 너무 많아지면 해양 생태계의 균형이 무너져요. 또, 멸종 위기에 놓인 꿀벌이 완전히 사라진다면, 전 세계 농작물의 3분의 1과 많은 야생 식물도 사라지게 될 거예요.

어느 한 종류만 너무 많거나 너무 적지 않게 다양한 벌레들이 지구의 최고 상태를 유지하도록 열심히 일할 수 있게 우리가 도와야 해요. 벌레가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보호하고 사라져가는 벌레를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책 속에서 찾아보고 함께 실천해보기를 바랍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제스 프렌치

벌레에 관심이 많은 자연 애호가이다. 수의사로 동물을 돌보지 않을 때면 자연과 관련된 책을 쓰는 작업에 매달린다. 〈제스와 함께 떠나는 곤충 탐험〉을 비롯한 어린이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그린이 : 클레어 매켈패트릭

프리랜서 화가다. 아동 도서 작업을 하기 전에는 그림 연하장을 그렸다. 『나무가 궁금해!』, 『벌레가 궁금해!』를 위해 콜라주 방식으로 손수 그린 그림은 영국 시골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영감을 받아 그렸다.


옮긴이 : 배상규

나무와 곤충이 많은 동네에서 바른번역 소속으로 책을 옮기고 있다. 옮긴 책으로 『문명과 물질』, 『모래가 만든 세계』, 『나무가 궁금해!』 등이 있다.

목 차

4 벌레란 무엇일까요?

6 무척추동물

8 벌레의 세계

10 무척추동물을 만나보아요

12 곤충의 몸

14 놀라운 날개

16 엿보는 눈

18 벌레와 벌레의 친척들

20 곤충

22 거미와 전갈

24 노래기와 지네

26 바다달팽이와 바다민달팽이

28 쥐며느리

30 체절동물

32 벌레의 행동

34 꽃가루받이 곤충

36 나방의 한살이

38 청소부 곤충

40 힘을 모아 일하는 곤충

42 반짝거리는 곤충

44 위장술

46 초감각

48 벌레의 방어술

50 개미의 방어술

52 벌레의 보금자리

54 물속 벌레들

56 동굴 속 벌레들

58 솜씨 좋은 건축가들

60 땅굴을 파는 벌레들

62 벌레 세계의 해적들

64 극한 환경

66 벌레와 사람

68 슈퍼마켓

70 먹는 벌레

72 지구를 도와요

74 위험에 처한 벌레들

76 벌레를 도와요

78 용어와 찾아보기

80 감사의 글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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