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가축화부터 동물권까지,
동물과 인간이 공유해온 중요한 역사의 순간들
“동물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훌륭한 이야기!”
선사시대부터 지금까지,
동물과 인간이 함께한 역사를 한눈에 살펴보는 교양만화!
늑대는 인간의 적응력을 어떻게 향상시켰을까? 당나귀는 최초의 국제화에 어떻게 기여했을까? 말이 없었다면 정복과 제국의 역사가 가능했을까?
《만화로 배우는 동물의 역사》는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중심으로 인류 역사를 살펴보는 교양만화다. 인간이 동물의 편에 서서 ‘동물과 인간의 관계’를 바라본다면 어떨까? 때로는 거시적 관점에서, 때로는 동물의 미시적 관점에서 ‘관계의 본질’을 살펴보는 대서사시! 동물과 인간이 공유해온 역사적 순간들이 아름답고 풍부한 그림으로 펼쳐진다.
동물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줬지만 인간은 동물을 위해 무엇을 했고 무엇을 해야 할까? 《만화로 배우는 동물의 역사》는 역사․인류학적으로 유익한 정보와 함께 동물복지와 동물윤리에 대해서도 논하며, 앞으로 맺어야 할 관계에 대한 전망까지 제시한다. 동물권 논의가 크게 확대된 지금 꼭 필요한 책이다.
인간과 동물이 함께해온 역사를
인간의 관점과 동물의 관점 모두에서 살펴본다!
동물은 어떻게 인간 문명을 돕고 영감을 주었을까? 인간은 언제부터 동물을 도구나 자원으로 취급하게 되었을까? 동물에 대한 우리의 생각은 어떻게 바뀌고 있을까?
《만화로 배우는 동물의 역사》는 역사․인류학적으로 인간과 동물이 서로 어떻게 영향을 끼치며 발전해왔는지 살펴보는 교양만화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인간과 동물의 ‘관계’가 어떻게 진화해왔는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작가 카린루 마티뇽은 여러 매체를 통해 오랫동안 동물과 인간을 탐색해온 ‘인간과 동물 관계 전문가’다. 작가는 역사학자 하워드 진의 말을 인용하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토끼 중에서 역사학자가 나오지 않는 한, 역사는 사냥꾼들에 의해 이야기될 것이다.”
작가는 ‘관계의 역사’를 바로 보기 위해 ‘동물의 관점’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한때 강력한 동반자적 관계였는데 어쩌다 어느 한쪽이 노예화되고 멸종되는 길로 접어든 것일까? 작가는 수세기의 진화를 거듭하는 동안 인간이 너무 많은 것을 잊은 건 아닌지 되묻는다.
인간이여, 동물 덕분에
멀리 갈 수 있었음을 잊지 말라
작가는 그동안 잊힌 사실들을 상기시키면서 동물이 인간의 진화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보여준다. 동물은 인간의 생활방식을 바꿨고, 때로는 전설이 되어 두려움을 극복하도록 만들었다. 인간의 정복 활동에 관여하고, 문명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면서 예술가에게 영감을 주기도 했다.
그러던 인간은 언제부터 동물을 종속되는 존재로 여기기 시작한 걸까? 자연을 바라보는 인간의 태도는 언제부터 파괴적으로 나아가기 시작한 걸까? 인간과 동물은 많은 유산을 공유하고 있다. 작가는 우리가 그 사실을 다시 깨닫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음을 지적한다. 그리고 ‘인간도 결국 동물’임을 주지시키면서 동물 세계에 대한 겸손과 인정을 이끌어낸다. 인간의 진화가 동물에게 빚진 것은 없는지 스스로 묻게끔 만든다.
인간은 동물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고,
무엇을 해야 할까?
지식이 확장되면서 인간이 동물을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기 시작했고, 지구에서 동물이 차지하는 위치도 다시 정의 내려야 할 순간이 왔다. 생명을 가진 것 중에 어느 종보다 더 중요한 종은 없다. 작가는 인간이 동물의 삶과 죽음에 관여할 권리는 없으며, 동물과 조화롭게 사는 방법을 더 깊이 고민해줄 것을 부탁한다.
역사는 우리에게 ‘인간과 동물의 운명이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가르치고, 그 사실을 잊은 인간에게 닥쳐올 재앙을 경고한다. 동불복지와 동물권에 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때 《만화로 배우는 동물의 역사》는 이러한 주제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정리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동물과 인간이 서로 대립하지 않으면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 이야기를 만들어갈 때가 왔다.
★★★ 프랑스 아마존 독자들의 찬사 ★★★
“책을 읽는 내내 동물에게 미안했다.”
“동물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매우 유용하다!”
“동물복지에 대해 눈을 뜨게 만드는 책!”
“동물에게 온전한 자리를 제공하는 법을 고민하게 된다.”
“보고되지 않았거나 잊힌 사실이 가득하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카린루 마티뇽
작가이자 수필가, 기자다. 30년 가까이 인간과 동물이 맺는 관계를 전문적으로 다뤄왔다. 출판, 다큐멘터리 등 여러 미디어의 경계를 오가며 그 관계를 다채롭게 탐색한다. 저서로 《야생 자연에 귀 기울이다》 《동물 혁명》 《동물의 말》 《동물 없는 세상은 비인간적일 것이다(공저)》 《동물의 권리(공저)》 등이 있다.
그린이 : 올리비에 마르탱
응용미술을 공부하며 만화 창작을 시작했다. 그린 책으로 《피와 잉크》 《크립토》 《로이드 싱어》 《숨겨진 얼굴》 등이 있다.
옮긴이 : 이정은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프랑스로 건너가 낭트 시립대학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며 프랑스어 책을 한국어로 옮기고 있다. 옮긴 책으로 《퀀텀》 《인피니티》 《만화로 배우는 와인의 역사》 《만화로 보는 성sex의 역사》 《세상의 모든 수학》 《중세 3: 만화로 배우는 서양사》 《청소년이 정치를 꼭 알아야 하나요》 등이 있고, 함께 옮긴 책으로 《아르센 뤼팽 전집》이 있다.
목 차
들어가는 말
공통의 기원
기회주의의 역사
문명화를 이끄는 동물
고대의 동물
중세와 근대의 동물
계몽 시대의 그늘 아래
동물과 19세기 혁명들
20세기의 동물
21세기의 동물
에필로그
참고문헌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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