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을 구한 작은 스웨터

고객평점
저자소피 커닝햄
출판사항별숲, 발행일:2022/09/08
형태사항p. A4판:29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237021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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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생명을 지키는 환경 그림책


기름 유출 사고로 온몸에 기름을 뒤집어쓴

꼬마펭귄들을 작은 스웨터로 구한 감동 실화 그림책


33cm 키에, 몸무게가 약 1kg에 불과한 꼬마펭귄은 ‘쇠푸른펭귄’이라고도 불리며, ‘요정펭귄’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펭귄입니다. 오스트레일리아 빅토리아주 필립섬에 살고 있지요. 2001년 필립섬 앞바다에서 발생한 기름 유출 사고로 이 꼬마펭귄들의 목숨이 위태롭게 되었습니다. 별숲에서 출간한 그림책 《펭귄을 구한 작은 스웨터》는 당시 사건을 다룬 실화 그림책으로, 환경을 지키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모든 생명을 소중히 여기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필립섬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던 꼬마펭귄들이 기름 유출 사고로 온몸에 기름을 뒤집어쓰게 됩니다. 악취를 풍기는 검고 끈끈한 석유가 펭귄 깃털에 묻으면 펭귄은 체온이 떨어집니다. 부리로 기름을 닦아 내려고 시도하지만 맛이 지독한 데다 닦이지도 않습니다. 이대로 두었다가는 꼬마펭귄들이 모두 목숨을 잃고 말겠지요. 야생 동물 센터에서 근무하던 프라사드 구조대원과 매 구조대원은 꼬마펭귄들을 구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습니다. 꼬마펭귄 몸에 묻은 기름을 닦아 내는 동안 꼬마펭귄들이 입고 있을 펭귄용 스웨터가 필요하다고 라디오와 텔레비전과 인터넷으로 세상에 알렸습니다. 그러자 수많은 사람들이 펭귄에게 입힐 스웨터를 떠서 보내 주었습니다. 기름 유출 사고로 환경이 심각하게 파괴되었지만, 사람들의 노력과 도움으로 꼬마펭귄들이 목숨을 구할 수 있게 되었지요. 《펭귄을 구한 작은 스웨터》는 비록 재난 상황이 벌어져도 함께 힘을 모아 노력한다면 피해를 줄이고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음을 잘 보여 주는 실화 그림책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2007년 태안에서 대형 기름 유출 사고로 큰 피해를 입었고, 전국에서 130만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찾아가 기름 제거 작업을 도우면서 큰 화제가 된 적이 있지요. 세계적으로 기름 유출 사고는 잊을 만하면 되풀이해 발생이 되고 있습니다. 그때마다 빠른 대처와 봉사자들의 노력도 필요하겠지만, 인간의 실수나 안이함으로 인해 해양 동물의 목숨을 위협하고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는 대재앙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더 큰 주의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환경 파괴로 인한 대재앙의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인간들에게 돌아올 것이니까요. 또한 이 책을 통해 지금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지금도 경제적인 논리 혹은 우리의 무심함 속에 환경 파괴가 계속되고 있지만, 그래도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는 건 꼬마 펭귄들을 위해 스웨터를 떠주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사람들이 세상에는 아직 많기 때문이겠죠? 앞으로 다시는 꼬마펭귄들이 스웨터를 입을 일 없이 맑고 깨끗한 환경 속에서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소피 커닝햄

오스트레일리아 작가로 《나무의 도시》 《지리학》 《새》 《멜버른》 《경고: 사이클론 트레이시 이야기》 들을 썼습니다. 전직 발행인 겸 편집자이며, 오스트레일리아의 여성 작가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문학상 ‘스텔라 상’의 공동 설립자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RMIT 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일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문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오스트레일리아 훈장을 받았습니다.


그린이 : 애닐 토톱

터키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2011년 초에 오스트레일리아로 이주한 뒤로는 정원으로 침입하는 거미와 뱀에 익숙해지려고 노력하며 살았습니다. 만화영화 제작자이자 캐릭터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으며, 브리즈번에서 남편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티파니 홀과 에드 카발리가 글을 쓴 《모든 일에는 처음이 있는 법이에요》와 알렉사 모지즈의 《박쥐 대 주머니쥐》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옮긴이 : 천미나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이화여자대학교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 《나무가 되자!》, 《아름다운 아이》, 《블랙 독》, 《넌 어떻게 춤을 추니?》, 《내 멋대로 할 거야!》, 《깜깜한 어둠, 빛나는 꿈》 들이 있습니다.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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