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 꿈이 아니었습니다만?!

파워 일잘러를 꿈꾸지만 야근은 싫고

퇴근은 몇 배로 즐거운 걸 어떡해!

앗 네! 앗 네!

오늘도 치열하게 ‘앗네의 일기’를 쓰고 있는 이 땅의 수많은 사회초년생에게 보내는 어느 신입사원의 솔직담백 유쾌발랄한 고백!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일상 속 소소하지만 반짝거리는 가치를 발견하는 작가, 꿀별의 첫 그림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비상, 비상! 내 인생의 경고등이 울렸다

어릴 때는 누구나 다 한 번씩은 반짝반짝한 꿈을 가져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작가인 꿀별 역시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무언가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을 꾸며 무럭무럭 자라났다. 그런데……. 아니, 세상에는 왜 이렇게 재능충들이 많은 거야?! 이대로 가다가는 꼼짝없이 백수 생활 시작이라고!

눈 떠 보니 내가 바로 신입사원?!

돈을 벌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신입사원이 되었지만 이대로 물러날 수는 없다. 하루의 반 이상을 보내는 사무실에서 그저 시간을 죽일 수는 없는 노릇이다. ‘파워 일잘러’를 꿈꾸며 그렇게 직장인으로서 첫 발걸음을 내디딘 꿀별. 하지만 여전히 야근은 싫고 퇴근은 몇 배로 즐겁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이왕 이렇게 된 거, 가 보자고!

무작정 버티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하지만 ‘진짜 어른’이라면 좋아하는 일만 할 수는 없다는 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결심했다. 일을 하면서 그 안에서 자신만의 행복을 찾겠다고! 퇴근 후 코딩을 배워 보기도 하고, 구내식당에서 맛있는 밥을 먹으며 힘을 내 보기도 하고, 시원한 아아 한 잔 때리며 파이팅 넘치게 오후 업무에 들어가기도 하고…….

여전히 선택의 순간은 두렵고 한 치 앞도 모르는 인생이 막막하기는 하지만, 그 안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고 스스로의 삶을 따뜻하게 보듬으며 살아가 보는 건 어떨까? 치열한 직장인의 삶 속에서도 지치지 않고 스스로를 안아 주고 다독여 주었던 이 책이 당신에게도 달다구리한 꿀물 한 모금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꿀별

글을 쓰며 일상의 가치를 발굴하는 사람.

주로 마음이 끌리는 일을 하며 산다.

『직장인이 꿈은 아니었습니다만?!』이 첫 책이다.

다행히 대표님은 모르신다.

세상에서 제일 힘든 건 웃음을 참는 일.

그래서 그냥 많이 웃는다.

TMI 5가지 (소문내기 금지)

1. 첫 해외여행은 몽골이다.

2. 대학에 입학한 후 키가 3cm나 더 컸다.

3. 보기와는 다르게 머리숱이 많다.

4. 아침잠이 없어 별명이 할머니다.

5. 마이 웨이 하는 사람들을 보면 가슴이 설렌다.

프롤로그―어느 신입사원의 태세 전환

1장. 잃어버린 자아를 찾아서

1) 창문 넘어 도망친 빠꾸대장

2) 지금, 여기, 행복

3) 선타투 후뚜맞 전략

4) 좋아하는 일 안 하는 시간엔 어차피 넷플

5) 애매한 재능

6) 취준진담

7) 절대 회사 인간은 안 돼야지 했다가

2장. 어느 신입사원의 부끄러운 고백

1) ENFP의 직장 생활

2) 5인 미만 잔혹사

3) 너의 일은

4) 사회생활 쪼렙입니다만

5) 일잘러가 되고 싶긴 하니?

6) 성과 내는 신입사원

7) 퇴근 후 공부하는 MZ세대

8) 세상의 중심에서 퇴사를 외쳐

3장. 브라보 회사 라이프!

1) 너 MBTI가 뭐니?

2) 밥 잘 사 주는 예쁜 회사

3) 3시간 통근의 기쁨과 슬픔

4) 워라밸 절대 지켜!

5) 노잼 회식과 유잼 회식

6) 대리님이 내 스타일이면 감사합니다

7) 방귀 참는 어른

8) 꿈을 이루지 못해도 괜찮아

4장. 개복치 멘탈 신입사원의 멘탈 관리 비법

1) 꿀벌 말고 꿀별

2) ‘나’라는 안식처

3) 거북목 방지 위원회

4) 디자인 마이 라이프

5) 빌어먹을 세상 따위

6) Made By Me

7) 고백했다 차였다

에필로그―너무 작아져 점이 되더라도

신입사원 용어 정리

부록―나의 첫 출간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