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진짜 중요한 건, 달라도 어우러질 수 있다는 거야!”
내 자리는 어디에? 자신에게 ‘딱 맞는 자리’를 고민하는
세상의 모든 어린이와 어른이에게 건네는 명쾌한 해답!
“차이를 받아들이고 진정으로 어울려 살아가는 삶에 대한 사랑스러운 그림책.”
-아마존 북리뷰-
“세모가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는 내용을 창의적인 모양과 패턴을 이용해 들려주고 있다.”
-북셀러-
세모는 동그라미들 사이에 있어도, 네모들 사이에 있어도 마음이 편치 않았어.
자기만 생긴 게 달라서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았거든.
먼 길을 헤매고 또 헤맨 끝에 자기랑 꼭 닮은 세모 친구들을 찾았지만….
글쎄, 과연 거기가 세모에게 딱 맞는 자리였을까?
세모는 동그라미들과 데굴데굴 구르며 놀기를 좋아한다. 하지만 이따금씩 자신이 동그라미들의 놀이를 방해하는 존재가 된 것만 같아 마음이 쓰인다. 정작 동그라미들은 아무렇지도 않은데 말이다. 세모는 결국 자신과 꼭 맞는 곳을 찾기로 마음먹고 길을 나선다. 그 뒤 네모와도, 육각형과도 어울려 보지만, 자신과 다른 모양의 친구들 사이에 끼어 노는 건 아무래도 마음이 편치 않다. 다시 길을 나선 세모는 마침내 자신과 꼭 닮은 모양의 세모 무리를 만난다! 이번에야말로 마음 편히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데… 글쎄? 정말 그곳이 세모의 ‘완벽한 자리’일까?
찾을래, 나랑 딱 맞는 자리!
세모는 동그라미들과 데굴데굴 구르며 놀기를 좋아했어요. 하지만 이따금씩 자신이 동그라미들의 놀이를 방해하는 것 같아 마음이 쓰였지요. 정작 동그라미들은 아무렇지도 않은데 말이에요! 세모는 결국 자신과 꼭 맞는 곳을 찾기로 마음먹고 길을 나섭니다. 그 뒤, 갖가지 모양의 친구들을 만나지요. 네모를 만났을 때도, 육각형을 만났을 때도, 세모는 친구들 모양에 맞는 놀이를 함께 즐기며 신나게 놉니다. 그러면서도 어쩐지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자신은 여전히 친구들에게 방해만 되는 존재인 것 같았지요. 그렇게 한참을 헤맨 끝에, 드디어 자신과 똑 닮은 세모 친구들을 만났어요! 세모는 온갖 ‘세모 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냈답니다. 하지만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요? 정말 이곳이 세모의 ‘완벽한 자리’일까요?
완벽한 내 자리를 찾는
세상의 모든 어린이와 어른이에게 용기를!
세모는 다른 모양들 사이에서 누구보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마음 한구석에선 걱정이 떠나지 않습니다. 자신이 다른 모양 친구들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에 사로잡힌 탓이지요. 곧이어 자신에게 ‘딱 맞는 자리’는 자신과 똑같은 세모들 틈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작 주변 친구들은 아무렇지도 않은데 말입니다. 이런 세모의 모습, 어딘가 익숙하지 않나요?
사람들은 모두 크고 작은 공동체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가족, 친구, 이웃, 지역 등 그 형태와 크기도 다양합니다. 하지만 이따금 스스로가 어울리지 않는 자리에 있다고 느끼기도 합니다. 이렇게 느끼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성격이 달라서, 생김새가 달라서, 취향이 달라서, 자신이 속한 집단의 다수와 조금 다른 점이 보이기 시작하면 그 부분만 신경 쓰게 되지요. 마치 모양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자꾸만 다른 자리를 찾아 떠나는 세모처럼 말이에요. 하지만 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서로 다르다는 건 함께 어울리는 데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습니다. 어울림의 조건은 ‘같다’가 아니니까요.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마음을 나누다 보면 서로 다른 구성원들끼리도 충분히 조화로운 공동체를 이룰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점을 알고 있어도 여전히, 남들과 다른 점을 갖고 함께 살아가는 일에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다른 점은 어쩔 수 없이 눈에 띄기 마련이니까요. 같은 모양이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책에서도 보이듯 같은 모양이라 해도 색깔이나 질감은 조금씩 다르게 마련입니다. 서로 다른 점은 끝도 없이 발견될 수 있습니다. 사람은, 설사 쌍둥이라 해도 완전히 같을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만큼 계속해서 발견되는 차이를 딛고 함께 어울릴 줄 아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달라서 더 잘 어우러지기도 합니다. 이 책의 마지막 장면처럼 말이지요. 남들과 다른 점에 마음이 쓰인다면, 혹시 주변에 그런 친구가 있다면, 이 그림책을 함께 읽어 보았으면 합니다. 당신이 서 있는 그 자리에서 불안해하지 않도록 용기를 줄 거예요.
매 페이지마다 창의력이 쑥쑥, 다양한 모양을 만나요!
이미 《세모의 완벽한 자리》의 매력에 푹 빠진 해외 독자들은 이 책의 주제성을 넘어 ‘이것’에도 주목했습니다. 바로 매 장면마다 다양한 도형이 나온다는 점입니다. 노란색 세모, 파란색 동그라미, 빨간색 네모, 초록색 육각형, 회색 별까지. 이 책에는 총 다섯 개의 도형이 등장합니다. 해외 독자들의 후기를 살펴보면, 아이들이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어떤 색깔 도형이 나오는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살펴본다고 합니다. 게다가 다양한 도형들이 서로 모여 아이스크림, 나무, 시소, 로켓 등 새로운 모양을 만들어 내니, 그 점 또한 흥미롭게 여기고 말이에요.
다양한 도형을 배우고, 새로운 모양을 만들어내는 활동은 실제로 초등 1학년부터 3학년까지의 교과 과정에도 있습니다. 여러 가지 도형의 모양과 이름을 익히고 머릿속으로 요리조리 조합해 보는 일은 아이들의 창의력 발달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됩니다. 도형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알려 주고 싶다면, 이 책을 선물해 주세요!
작가 소개
지은이 : 나오미 존스
영국 콘월에 사는 나오미 존스와 제임스 존스는 주목받는 부부 작가입니다. 나오미 존스는 8년 동안 어린이책 편집자로 일하다가 작가가 되었다. 함께 쓰고 그린 책으로 《세모의 완벽한 자리》, 《딱 한 번만 더》, 《아주 이상한 물고기》가 있습니다.
그린이 : 제임스 존스
영국 콘월에 사는 나오미 존스와 제임스 존스는 주목받는 부부 작가입니다. 제임스 존스는 2014년 영국 출판 잡지 '더 북셀러(The Book-seller)'에 라이징 스타로 이름을 올리는 등 많은 수상 경력을 가진 미술 감독이자 디자이너입니다. 함께 쓰고 그린 책으로 《세모의 완벽한 자리》, 《딱 한 번만 더》, 《아주 이상한 물고기》가 있습니다.
옮긴이 : 장미란
고려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어린이책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그림책 《미술관에 간 윌리》, 《착해야 하나요?》, 《터널》, 《어둠을 금지한 임금님》, 《그래도 꼭 해 볼 거야!》, 《세모의 완벽한 자리》, 동화 《화요일의 두꺼비》, 《밤의 일기》 들이 있습니다.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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