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부아르의 말-자유로운 삶을 꿈꾼 자주적인 여성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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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시몬 드 보부아르 외
출판사항마음산책, 발행일:2022/10/10
형태사항p.171 국판:22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090772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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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제2의 성』과 『레 망다랭』의 작가, 시몬 드 보부아르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을 재발견하다

『제2의 성』으로 20세기 후반 여성운동의 등불을 켠 시몬 드 보부아르의 인터뷰집 『보부아르의 말』이 마음산책 말 시리즈 스무 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이 책에는 1972년부터 1982년까지 여섯 번에 걸친 보부아르의 인터뷰가 담겼다. 인터뷰어는 저널리스트 알리스 슈바르처. 독일의 여성운동을 견인하는 젊은 페미니스트와 프랑스를 대표하는 노년의 지식인은 10년간 진행된 대담 내내 정력적인 에너지를 내뿜는다. 본래 비타협적인 성정인 데다 타인에게 곧잘 냉정한 평가를 내리던 보부아르지만, 서문에서 “페미니스트적이고 개인적인 우리의 우정 덕분에 그녀는 나의 관심을 끄는 것들을 곧장 질문했고, 나는 아주 자유롭게 답변할 수 있었다”라며 슈바르처를 향한 신뢰를 드러낸다.

보부아르는 대담이 이루어지던 당시 한창 꽃피우던 여성운동에 대한 참여와 그 과정에서 자신이 주도한 행동들을 상세히 술회한다. 또 그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르트르를 비롯한 타자와의 사랑과 섹슈얼리티에 대해서도 심도 깊게 논한다. 특히 한 번의 대담에는 사르트르도 동석하여 평소 잘 언급하지 않던 둘의 관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들려준다. 한 세대를 뛰어넘은 두 여성의 대화는 모성, 여성과 일, 정치활동, 노년, 우정, 글쓰기에 이르기까지 보부아르의 삶을 관통하는 주제들을 아우르고 있어, 보부아르라는 인물의 생의 궤적을 따라가기에 부족함이 없다.

일련의 대담이 시작되기 전해인 1971년, 보부아르는 생애 전환점이라고 할 수 있는 ‘사건’을 맞닥뜨린다. 프랑스의 급진적 여성단체인 ‘여성해방운동(MLF)’의 요청으로 낙태와 피임 합법화를 요구하는 ‘343인 선언’ 선언문의 초안을 작성하고 서명까지 한 것이다. 그는 이를 기점으로 그때까지 거리를 두고 있던 여성운동의 적극적인 참여자로 여생을 보낸다. 마지막 대담이 1986년 타계하기 몇 해 전 성사되었음을 생각하면, 『보부아르의 말』은 보부아르가 ‘여성의 동행자(친구)’로서 여성의 해방과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가장 뜨겁게 투신하던 시기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세기의 가장 탁월한 페미니즘 이론가가 21세기 벽두에는 거의 잊힌 것처럼 보인다. 그러므로 그녀를 재발견하는 일이 시급하다! 왜냐하면 시몬 드 보부아르는 오늘날 우리가 스스로에게 제기하는 문제들에 정확히 답하고 있기 때문이다. _서문에서(알리스 슈바르처)

작가 소개

지은이 : 시몬 드 보부아르 Simone de Beauvoir, 1908~1986

프랑스의 저명한 작가이자 철학자. 1908년 1월 9일 파리 몽파르나스에서 태어났다. 유복한 집안이었으나 가세가 기울어 제1차 세계대전 즈음 좁은 공동주택으로 이사한다. 신실한 가톨릭 신자였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가톨릭계 사립 여학교를 다니지만, 열네 살 무렵 신앙심을 잃게 된다. 1926년 소르본대학교에 입학해 철학 공부를 시작하고, 1929년 사상 최연소로 철학 교수 자격시험에 합격한다. 그해 10월, 사르트르와 결혼, 출산을 하지 않고 서로의 자유로운 연애를 허용하는 ‘계약 결혼’을 시작한다.

이후 몇 년간 고등학교에서 철학 교사로 재직하다 1940년대 초부터 집필 활동에 전념하고, 1943년 첫 소설 『초대받은 여자』를 출간한다. 1949년 당시 여성의 상황을 이론적으로 분석한 『제 2의 성』은 많은 논쟁에 시달리지만, 20세기 여성운동의 선구자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1954년에는 미국 작가 넬슨 올그런과의 열정적인 사랑 이야기를 형상화한 소설 『레 망다랭』으로 공쿠르상을 수상하면서 자신이 그토록 원했던 ‘작가’로서 인정받는다. 뿐만 아니라 『얌전한 처녀의 회상』(1958), 『나이의 힘』(1960), 『상황의 힘』(1963) 등 회고록과 『특권』(1955), 『노년』(1970) 같은 철학 에세이까지 왕성한 저술 활동을 펼친다.

여성운동과 거리를 두던 보부아르는 1965년 한 인터뷰에서 자신이 ‘전적으로’ 페미니스트임을 천명한 후 프랑스의 여성해방운동(MLF)에 합류하고, 1971년 프랑스 내 낙태 합법화를 위한 ‘343인 선언’의 초안을 작성하기도 한다. 나아가 사르트르 등과 공동으로 창간한 비평 잡지 〈현대〉를 통해 성차별과 여성문제에 관해 적극적으로 기고하면서 다양한 형태로 여성들과의 연대를 보여준다. 계속해서 여성운동에 구체적이고 실천적으로 참여하던 그는 1986년 4월 14일, 78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고 몽파르나스 묘지에 사르트르와 함께 안장됐다.


지은이 : 알리스 슈바르처 Alice Schwarzer 1942~

독일의 대표적인 저널리스트이자 페미니스트. 1971년 보부아르가 초안을 작성한 ‘343인 선언’을 본떠 〈슈테른〉에 「우리는 낙태한 여자들」을 게재하며 독일의 낙태죄 폐지를 요구한다. 1977년 페미니즘 저널 〈엠마〉를 창간한 이후 다양한 책을 쓰며 여성의 권리와 지위 향상을 위한 활동에 힘쓰고 있다. 국내 출간된 저서로 『아주 작은 차이 그 엄청난 결과』 『사랑받지 않을 용기』 등이 있다.


옮긴이 : 이정순

이화여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파리 4대학에서 보부아르 연구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에서 프랑스어ㆍ문학, 여성문학, 인문학을 강의했고, 여성문화이론연구소에서 대표를 역임하고 현재 이사로 있다. 박사 학위 논문 「시몬 드 보부아르의 철학사상과 문학표현」 외에 「시몬 드 보부아르의 자서전」 「『아름다운 영상』과 『위기의 여자』에서의 여성 이미지」 「시몬 드 보부아르의 페미니즘」 「시몬 드 보부아르의 삶, 작품, 사상의 변증법적 관계」 등의 논문을 썼고, 저서로는 『페미니즘 어제와 오늘』(공저) 『성 노동』(공저)이 있다. 『제2의 성』 『시몬 드 보부아르의 연애편지 1, 2』 『남성의 재탄생』 『사랑의 모든 아침』 등 여러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 차

서문│알리스 슈바르처

프랑스어판 서문│시몬 드 보부아르


나는 페미니스트다

우리는 모든 비판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한다

『제2의 성』 30년 후

회고록을 다시 써야 한다면 나는 지금 무엇을 말할 것인가

이 세계에 반대하는 투표 하나

여자라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다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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