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핍한 날의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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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박제가
출판사항태학사, 발행일:2022/10/14
형태사항p.332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810070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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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지성인이여, 언제나 깨어 있으라!"


가슴속에서 솟구친 세상에 대한 열정과 분노

생활의 체험에서 길어 올린 맑디 맑은 영혼의 글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제가 朴齊家, 1750~1805

조선 후기 실학자로, 18세기 북학파의 거장이다. 본관은 밀양, 자는 차수(次修), 호는 초정(楚亭)ㆍ정유(貞蕤)이다. 정조가 왕위에 오른 뒤 규장각을 세우자 이덕무ㆍ유득공ㆍ서이수 등과 함께 검서관이 되었다. 이후 생애의 대부분을 검서관으로 봉직하며 국왕의 저술과 언론을 편집하고 교정하는 업무를 맡아보았다. 1778년 사은사 채제공의 수행원으로 청나라에 다녀와서 『북학의』를 저술했고, 세 번 더 북경을 여행하여 많은 중국 관료나 학자와 교유했다. 1800년 정조의 사망 이후 관직에서 물러났고, 1801년 윤가기의 옥사에 연루되어 함경도 종성에서 5년 동안 유배 생활을 했다. 저서로 『북학의』와 『정유집』이 있다.


옮긴이 : 안대회 安大會

연세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정밀한 해석과 깊이 있는 사유를 바탕으로 옛글을 분석함으로써 선인들의 삶을 풀어내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옛글을 학술적으로 엄밀히 고증할 뿐만 아니라 특유의 담백하고 정갈한 문체로 풀어내 독자들에게 고전의 가치와 의미를 전해 왔다. 지은 책으로 『궁극의 시학』, 『벽광나치오』, 『담바고 문화사』, 『선비답게 산다는 것』, 『정조의 비밀편지』, 『18세기 한국 한시사 연구』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해동화식전』, 『채근담』, 『소화시평』, 『완역정본 북학의』 등이 있다.


목 차

머리말


1부 맑은 인연을 추억하다 - 회고와 인물평

어린 날의 『맹자』

백탑의 맑은 인연

절제의 미덕

비어 있음을 기르는 집

「풍수정기」의 뒤에 쓰다

꽃에 미친 김군

박제가 소전(小傳)

고중암의 변(辯)


2부 나귀를 팔아 그대 가까이 살고 싶소 - 편지와 척독

관헌 서상수에게

상중(喪中)의 이몽직에게 보낸 답장

형암 이덕무에게

혜보 유득공에게

추성관장인에게 답하는 편지

상중(喪中)의 낙서 이서구에게

석파 김용행에게

장임에게 부친다

사위 윤겸진에게 답하는 편지

갱당 이조원에게

추루 반정균에게

내한 서유구에게 보내다

이길대를 만나 보려는 이조참의 정지검에게


3부 붓과 벼루를 버려두고 어디를 갔는가 - 제문과 행장

외사촌 누이 제문

둘째 딸의 제문

장인 이관상의 제문

이사경 제문

스승 김복휴 제문

둘째 딸 묘지명

장환 묘지명

절도사이셨던 장인 이관상의 행장


4부 하늘과 땅 사이의 모든 것이 시 - 예술론과 문학론

청장관 이덕무의 초상

진사 이소의 초상

인보(印譜)를 읽는 법

〈음중팔선도〉 서문

그림을 읽는 법

시선집 서문

시학론

소리와 글자는 하나다

시는 무엇을 쓰는가

집집마다 울려 퍼지는 드문 소리의 송가(頌歌)


5부 이 땅에 수레를 보급하라 - 현실 진단과 개혁안

궁핍한 날의 벗

공주로 떠나는 이정재를 보내며

낙향하는 원중거를 보내며

적성현감 이덕무를 배웅하며

조선인의 편견

상상의 편지 쓰기

『발해고』 서문

『북학의』 자서(自序)

『북학의』를 임금님께 올리며

병오년 정월에 올린 소회

동해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고

묘향산 기행


해설: 박제가 산문론 - 안대회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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