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나는 청와대-이제는 모두의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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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안충기
출판사항위즈덤하우스, 발행일:2022/11/03
형태사항p.286 A5판:21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812501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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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격동의 역사 속에 숨겨진 이야기부터

인왕산, 백악산, 경복궁 등 주변 동네 탐방까지

알수록 놀라운 청와대의 모든 것

2022년 5월 10일, 청와대가 전 국민에게 문을 열었다. 1939년 일제강점기 경복궁 뒤에 자리 잡은 조선총독 관저 때부터 83년 후 이제는 누구나 갈 수 있는 곳이 되었다. 기대하는 마음과는 달리 대통령이 거주하며 업무를 보던 최고 권력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라는 사실 외에는 알려진 게 거의 없었기에 청와대 방문은 수박 겉핥기에 불과한 경우가 많았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안충기 저자는 그동안 쌓은 역사적 지식과 직접 뛰어다니며 취재한 내용을 모아 청와대에 대한 글을 작성했다. 여기에 직접 찍은 사진과 한 땀 한 땀 그린 펜화, 각종 자료를 더해 《처음 만나는 청와대》를 펴냈다.

《처음 만나는 청와대》에는 청와대의 안팎 이야기가 모두 실려 있다. 안충기 저자는 “청와대는 청와대 혼자 존재하지 않는다. 백악산, 인왕산, 경복궁, 그 주변에 자리 잡은 동네들과 이어질 때 청와대다운 청와대가 된다”고 말한다. 그래서 청와대 터에 얽힌 내력부터 경내 각 건물의 유래,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품고 있는 문화유산, 사연 많은 예술품, 나무와 풀, 대통령 경호처에 얽힌 일화까지 꼼꼼히 소개한다. 이후 청와대 밖으로 눈을 돌려 백악산와 인왕산, 경복궁와 광화문, 서촌과 북촌, 청와대 아래를 흐르는 물길까지 놓치지 않고 보여준다. 저자가 소개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길을 따라가다 보면 청와대에 대한 모든 것을 속속들이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청와대가 황와대가 될 뻔한 사연부터 녹지원 잔디밭을 달리던 대통령 일화까지

지금까지 들어보지 못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가득한 장소, 청와대

‘청와대’라는 이름을 생각하면 우리는 저절로 파란 기와지붕의 본관을 생각한다. 그런데 청와대의 이름은 언제부터 청와대였을까? 《처음 만나는 청와대》에 이름에 얽힌 유래가 자세히 나와 있다. 청와대 자리에 처음 있던 건물은 사실 대한민국부터 시작된 것은 아니다. 그 자리는 조선 시대 경복궁의 후원인 경무대였으나 일제강점기 조선총독 관저를 지으며 분리되었다. 이후 광복이 되었지만 대통령을 위한 새로운 건물을 지을 여력이 없어, 관저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이름만 지명이었던 경무대를 가져다 썼다. 그러나 경무대는 이승만 정부 말기 독재정권을 상징하는 곳이 되었고, 4.19혁명 이후 대통령이 된 윤보선은 이름을 바꾸고자 했다. 그때 나온 이름이 바로 청와대와 화령대. 윤보선 대통령이 선택한 것이 청와대로, 이때부터 ‘청와대’라는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청와대라는 이름도 바뀔 위기가 있었으니 바로 박정희 대통령 때다. 박정희 대통령이 사는 곳이니 자금성처럼 황금빛으로 만들어 ‘황와대(黃瓦臺)’로 이름을 바꾸자는 제안을 했으나 대통령이 바뀔 때마다 이름을 바꾸면 되겠냐고 물리쳤다. 만약 박정희 대통령이 그 제안을 수용했다면 지금 우리가 보는 청와대는 황금빛 지붕을 가진 ‘황와대’가 되었을 수도 있다.

책에서는 청와대 녹지원을 배경으로 벌어진 김영삼 대통령과 클린턴 대통령의 흥미로운 일화도 소개한다. 클리턴 대통령의 한국 방문 때 두 대통령이 녹지원 잔디밭 둘레길 조깅을 함께하는 이벤트를 기획했다. 뛰는 시늉만 하면 사진만 찍으면 되는데 승부욕이 남다른 김영삼 대통령은 평소보다 오히려 빨리 뛰었다. 클린턴 대통령도 뒤질세라 속도를 높여 15분 30초 동안 트랙을 12바퀴나 돌았다고 한다. 대통령과 외국 정상들의 단골 산책 장소였던 녹지원은 청와대 경내 최고의 숲으로, 120여 종의 나무가 자라는 곳이기도 하다. 청와대를 방문할 기회가 생긴다면 녹지원 잔디밭 둘레길을 걸으며 김영삼 대통령과 클리턴 대통령이 뛰던 장면을 떠올려보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일 것이다.


“서사와 서정으로 꾸린 ‘청와대 완전정복’이라 부를 만한 충실한 안내서”

일제 시대부터 최근까지의 사진, 저자가 직접 그린 정교한 펜화와 함께 만나다

정재숙 전 문화재청장은 《처음 만나는 청와대》를 “사학을 공부하고, 신문기자로 살면서, 펜화로 꿈을 꾸는 저자 안충기는 그 세 겹 인생에서 우러난 서사와 서정으로 ‘청와대 완전정복’이라 부를 만한 충실한 안내서”라고 칭한다. 이 책을 펼쳐보면 먼저 다양한 이미지에 놀란다. 2022년 청와대 개방 후 청와대의 전경을 찍은 드론 사진과 1948년 찍은 경복궁과 청와대 일대 사진을 비교해보며 역사의 흐름을 느낄 수도 있고, 안충기 저자가 직접 다니며 한 컷 한 컷 찍은 사진을 보며 청와대와 그 주변을 살펴볼 수도 있다. 또 굵기 0.05밀리미터의 철펜에 먹물을 찍어 그린 청와대 전경과 본관, 관저, 녹지원 등의 펜화를 보면 잠시 숨을 멈춘 채 감상하게 된다.

30년이 넘는 경력의 기자인 안충기 저자는 그림 실력만큼 뛰어난 글솜씨를 자랑한다. 그가 풀어나가는 청와대에 얽힌 이야기들을 따라가도 보면 그때 있었던 일들을 떠올리며 무릎을 치기도 하고, 지금까지 몰랐던 일화에 깜짝 놀라기도 한다. 일제강점기부터 시작해 격동하는 근현대사의 중심에 있던 청와대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직접 만나보자.

저자는 “현대사의 중심이자 대통령의 공간이던 청와대도 임무를 마치고 새로운 시간을 맞았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새로운 시간은 결국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달려 있다.


* 앞 면지에는 청와대와 그 주변 동네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저자가 그린 그림을 실었다. 

작가 소개

안충기

화가를 꿈꾸다가, 서울대에서 한국사를 전공한 뒤, 기자로 밥을 벌고, 다시 그림 그리며 글을 쓰고 있다. 종잡을 수 없이 사는데 국토와 지리에 대한 관심은 한 번도 변하지 않았다. 개인전,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 초대전을 비롯해 모두 17회의 펜화 전시회를 열었다. 그림과 글을 곁들여 〈비행산수〉, 〈긴가민가〉, 〈공간탐색〉, 〈한국의 명당〉 등의 시리즈 기사를 연재했다. 펜화 작품집 《비행산수:하늘에서 본 우리 땅》과 미쉐린 가이드 스타 식당 이야기 《진진, 왕육성입니다》를 냈다.

목 차

들어가며


1장_전면 개방까지 83년

어느 날 갑자기 | 청와대 터 내력 | 청와대라는 이름 | 전면 개방까지 83년 | 경무대가 고향인 김경숙 씨 | 백악산 넘어온 무장공비들 | 바리케이드 철거하던 날 | 8000번 버스, 01번 버스


2장_걸어서 경내 한 바퀴

본관 귀마루에 앉은 잡상 11개 | 게양대에 봉황기가 걸리면 | 말도 탈도 많은 본관 위치 | 2022년 5월에 멈춘 달력 | 대통령 6명이 거쳐 간 자리 | 200살 넘은 소나무로 지었다 | 세상에 이런 풍경 | D등급 받은 비서진 공간 | 춘추관을 휘젓고 다니는 의문의 존재 | 서별관과 연풍문에 드리운 그늘 | 익산에서 가져온 13미터짜리 화강암 기둥 | 왕비가 되지 못한 왕의 어머니들 | 전두환 골프연습장, 박정희 기마로 | 정문 양식을 둘러싼 논란 | 마지막에 열린 경복궁 북문


3장_나무와 풀의 천국

모가지를 떼러 왔수다 | 철통 경계가 낳은 아이러니 | 관저를 둘러싼 낙우송 | 나무를 보면 대통령이 보인다


4장_베일 벗은 문화유산

호기심 많은 엉뚱한 사람들 | 천하제일복지 바위의 비밀 | 드넓은 터에 한옥은 세 채 | 경내 한옥 두 채가 왜 전남 영광에 | 상춘재 천록은 쌍둥이였을까 | 고향이 경주인 부처가 청와대에 온 사연


5장_사연 많은 예술품

사들인 그림, 상납한 그림 | 공간 따로 작품 따로 | 비서실 따로 경호처 따로 | 대통령을 그린 화가들


6장_0.725초의 승부, 경호처

어마어마한 물을 쓰는 곳 | 경복궁 안에 숨은 탱크 | 두 번의 쿠데타 | 권총 유효사거리 52미터가 경계선 | 당하면서 메운 빈틈 | 0.725초의 승부 | 낱낱이 공개하는 업무비


7장_동네 한 바퀴 - 청와대 서쪽

등산복 입은 아줌마 아저씨 부대 | 고갯마루에 종로경찰서장 동상, 청운동 | 하루아침에 사라진 시위대, 신교동 | 부역자들의 흔적, 옥인동 | 포개 놓은 바위 둘, 그가 죽은 자리 궁정동 | 강제로 빼앗아간 효자동이발소 | 공부하다 말고 꽃 들고 뛰어나갔다, 창성동 | 노블레스 오블리주 통인동 128번지 | 3층 건물인데 지하가 16미터, 통의동 | 중국 자본은 왜 서촌 성결교회를 탐냈을까 | 사직단 향나무는 담장 안에 있었다, 사직동 | 수모당한 인왕산 치마바위


8장_동네 한 바퀴 - 청와대 동쪽

한국 마라톤의 숨겨진 성지, 삼청동 | 10분이면 걸어서 동네 네 곳을 지난다 | 10명 중 6명을 서울대 보낸 학교가 있던 화동 | 대하소설 써도 될 국립현대미술관 자리, 소격동 | 20년 넘게 비어 있던 땅 3만 4200제곱미터, 송현동


9장_길 아래 물길이 있다

청계천이 시작하는 샘 | 물길이 20개가 넘었다 | 길 가운데 사각철판 | 청와대 동쪽 - 삼청동천 | 청와대 서쪽 - 백운동천 | 청와대 남쪽 - 대은암천 | 맨홀 뚜껑 박물관


10장_백악산 가는 길

움푹한 확으로 흘러내리는 물 | 18.8킬로미터 한양도성의 원점 | 8부 능선에 튀어나온 거북머리 | 갑자기 화제가 된 절터 | 북쪽으로 난 두 개의 문


11장_청와대서 용산까지

한양천도의 정치학 | 짜고 친 고스톱 | 수도를 옮기는 몇 가지 이유 | 서울 한복판에 대일본이라니 | 땅의 팔자 또는 운명 | 용산, 변두리서 중심으로 | 일직선 위의 비밀 아닌 비밀


나가며

참고문헌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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