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조롱조롱 가을 열매에 놀이가 가득해요
가을이 깊어지면 나뭇잎이 울긋불긋 물들고 길가에 낙엽이 소복이 쌓입니다. 또 고운 빛깔 열매들이 풀과 나무에서 무르익지요. 가을이면 열리는 열매는 우리가 맛있게 먹는 먹거리로 잘 알려진 사과나 배, 감, 벼, 대추만 있는 게 아닙니다. 숲 여기저기 맺힌 가을 열매들은 산책길에 바로 따 먹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종일 가지고 놀아도 재미있는 놀잇감이 되어 준답니다.
《가을 열매 산책》은 일곱 살 단이가 어느 가을날 엄마랑 할머니랑 같이 숲길을 산책하는 동안 있었던 일을 그려 낸 그림책입니다. 단이는 숲 길섶에서 까만 까마중을 알알이 따 먹기도 하고 부메랑처럼 생긴 단풍나무 열매를 높이 던져서 누가 누가 더 나중에 땅에 닿는지 시합하기도 합니다. 삐죽빼죽한 도깨비바늘을 옷에 둥그렇게 붙여 과녁을 만들고는 도꼬마리로 과녁 맞히기도 해 보고요. 자리공 열매즙으로 그림도 그려 봅니다.
《가을 열매 산책》에는 가을 열매로 할 수 있는 갖가지 놀이가 한가득 담겨 있습니다. 단이처럼 가을 열매들 따다가 여러 가지 놀이 하며 즐거운 가을날을 만끽해 보세요.
❙ 열매들이 한창 무르익는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그림책
《가을 열매 산책》은 따뜻한 볕이 드는 가을날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가을이 깊어질 무렵 숲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열매들을 가장 풍성하게 담아내어서 이 책을 보는 어린이 독자들이 실제로 열매를 봤을 때 그림 장면을 통해 떠올릴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열매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놀이를 이야기 속에 녹여 내어 보다 익숙하고 자연스럽게 자연 속에서 놀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 책에 그림을 그린 원혜영 작가는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숲과 갖가지 열매들을 아름다우면서도 정감 있는 판화로 새기고 찍어 냈습니다. 나무와 풀에 판화 그림만 가진 독특한 재질감과 선 표현이 살아 있습니다. 장면 곳곳에 산책길을 따라 노니는 고양이를 찾아보는 재미 역시 원혜영 작가가 이 책의 독자들에게 선사하는 작은 선물입니다.
❙ 그림책 속에서 맘껏 뛰놀 수 있는 우리 아이 놀이책 <놀이가 좋아>
<놀이가 좋아>는 3세~5세 유아들이 성장 발달 단계에서 꼭 경험해야 할 놀이를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이야기와 그림으로 담아낸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이 시리즈는 유아들의 호기심과 탐구력을 기를 수 있게 하고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게 하는 놀이로만 뽑아 이야기 속에 녹여 내었습니다.
2019년 개정 시행하고 있는 ‘누리 과정’의 주요 방침인 ‘유아 중심과 ’놀이 중심‘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교사들이 아이들 주도로 책을 읽고 놀이를 이해하는 현장 교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간결하고 운율이 살아 있는 입말로 쓰인 글은 이제 막 글을 깨우치기 시작한 아이들이 스스로 글을 읽어 나가는 데 좋은 동기 부여가 되며, 글이 꼭 없어도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짜인 그림 장면들은 아이들 스스로 놀이 방법을 터득해 놀이를 주도할 힘을 길러 줍니다.
<놀이가 좋아> 시리즈는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노는 힘을 길러 주고 용기를 북돋아 주는 좋은 친구로 자리할 것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신수인
출판사에서 어린이책을 만드는 일을 해 오다, 지금은 그림책에 글을 쓰고 있습니다.
어디서든 놀이를 찾아서 하던 친구를 떠올리며 〈놀이가 좋아〉 시리즈 그림책에 글을 쓰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 《여기는 텃밭 놀이터》 《비가 톡톡 놀자고 해요》가 있습니다.
그린이 : 원혜영
중국과 인도에서 판화를 공부하고 30년 동안 판화 작업을 해 왔어요.
작은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를 그리고자 합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나 여기 있어요》《딱 하루만 고양이》가 있으며, 그린 책으로 《눈물이 난다》《깐치야 깐치야》《황소고집 이순신》 《도깨비가 데려간 세 딸》 《장애를 넘어 인류애에 이른 헬렌 켈러》 등이 있습니다.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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