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아름다운 이유

고객평점
저자김국자
출판사항에세이문학출판부, 발행일:2022/10/30
형태사항p.314 국판:22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062927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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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김국자 작가가 산문집 《삶이 아름다운 이유》를 출간했다. “뜰을 바라보면서 살아오는 동안 나의 인생 밭에 떨어진 미처 거두지 못한 이삭 같은 생각을 주워 보았다.”는 작가는 지난 시간을 반추하면서 시를 짓고, 이삭을 줍고, 수필을 써 나갔다. 그렇게 해서 2013년 수필집 《들리는 것 들리지 않는 것》 이후 9년 만에 시 48편, 이삭줍기(단상) 34편, 수필 28편을 묶어 낼 수 있었다.

작가가 인생의 심연에서 길어 올린 문장 곳곳에는 삶을 여유롭게 관조하는 연륜이 묻어난다. 이삭은 별거 아닌 것 같지만 허기질 때는 양식이 되듯이, 이 책을 엿보며 한 번쯤 인생에 대해 생각하고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보길 바란다.


‘한 편의 시가 상상과 감정을 통한 생명의 재해석’임은 애써 논의할 필요는 없지만, 우리는 모처럼 ‘몽환(꿈)의 시인’으로 일컬어도 거부감이 없는 김국자 시인이 지상에 갈앉은 육성으로 조화롭게 ‘뜰을 휘젓는 바람’을 매개물로 역겨움 없이 교감(交感)하고 있음에 자못 감탄의 시선을 보내지 않을 수 없다.


그래,

세상은

그렇게 뜰을 지나가고 있었어

-<뜰을 지나가는 바람>에서


특히 언어공해가 심각한 우리네 삶의 일상에서 피폐된 영혼의 정화를 위해 ‘엄마는 이제 무덤 속에 있고 딸이 우수에 젖어 엄마의 길을 가는’ 실로 운명적이되 거부할 수 없는 일회성의 그 길, 이처럼 고뇌의 밤을 지새우는 뜻있는 이와의 소중한 만남은 신선한 감동을 불러주기에 족하다. 불투명, 불확실의 시간대라는 연계선상에서 ‘뜨락을 지나가는 바람’처럼 충직한 독자들은 김국자 시인의 시편을 접하는 한순간, 아득한 기억들이 가슴을 저며 오는 서정적 미감의 실체가 선명하게 밝혀짐은 자못 놀라울 뿐이다.

-엄창섭(관동대학교 명예교수)


하찮은 물고기 한 마리 살아난 것에 환호하는 김국자, 역시 소녀적이란 말 말고는 수식할 말이 없다. 그가 그렇기 때문에 사랑 또는 생명애(生命愛)라는 글의 주제가 더 선명히 드러난 게 아닌가 한다. 상상의 청순무구(淸純無垢)함이 소녀와 다를 바 없다는 생각을 했다.

삶의 보람을 그저 삶에 두고 있다. 일상적인 삶에 보람을 두고 지낸다. 원숙에서 온 이 무욕과 허심, 사람의 착한 심성(心性), 그것은 시어머니와의 관계에서 가장 감동적으로 드러난다. 그는 생동하는 봄을 보면서 건강을 잃은 미수(米壽)의 시어머니를 안쓰러워한다. 그 시어머니가 치매를 앓아 요양원에 들어가자 그것이 불효를 저지른 것 같아 마음이 무겁던 그.

소리를 귀로 듣는 것과 마음으로 듣는 것으로 나누고, 귀로는 어머니의 도마 소리, 스님들의 북소리를, 마음으로는 ‘是日也放聲大哭’의 통곡 소리, ‘階前梧葉己秋聲’의 오동잎 지는 소리를(朱子의 말을 통하여) 듣는다. 어떻게 소리를 이렇게 둘로 구분, 대조할 생각을 했을까? 나는 그동안, 소리는 귀로 듣는 것만 있는 줄 알았다. 그랬으므로 ‘是日也…’에서도 분노만 느꼈을 뿐 통곡 소리는 듣지 못했다. ‘…梧葉已秋聲’에서 역시 촌음(寸陰)도 아껴야 한다는 의미(意味)만 만났을 뿐 오동잎 지는 소리는 못 들었다. 참 참신한 대조법이다.

-故 정진권(한국체대 명예교수)

작가 소개

김국자 

1943년 서울 출생

1962년 이화여자고등학교 졸업

1966년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 가정학과 졸업

1967 ~ 1978년 성암여자중 상업고등학교 교사 지냄

1993년 계간 <에세이문학> 완료 추천


수상

2000년 제18회 현대수필문학상

2009년 황진희문학상(수필)

2014년 제30홰 PEN문학상(수필)

2014년 제3회 에스프리문학상 대상


저서 

수필집 <하늘에는 새의 발자국이 없고> <잠시 여기 있는 거야> <들리는 것 들리지 않는 것>

산문집 <삶이 아름다운 이유>

수필선집 <세상 벗기> <왼손 오른손>


(사)한국수필문학진흥회 기획위원

에세이문학작가회, 송현수필문학회, 이대동창문인회, 수필문우회, 국제펜한국본부 회원


목 차

책을 펴내며∙ 4


잠시 여기 있는 거야 ∙ 14

사랑 ∙ 16

뜰을 지나가는 바람 ∙ 17

봄비 ∙ 18

사람이 나무 되고 싶다 ∙ 20

사랑은 우리가 기댈 마지막인 것 ∙ 22

살아 있다는 것은 ∙ 23

짐 ∙ 24

사랑하지 말자고 ∙ 25

허상(虛像) ∙ 26

내 인생의 계획서 ∙ 28

빈집 ∙ 30

세상 벗기 ∙ 31

소중한 순간 ∙ 32

내 마음의 노래 ∙ 34

아름다운 날 ∙ 36

사랑이란 ∙ 38

인생행로 ∙ 40

오월의 꽃 ∙ 42

수의 ∙ 43

먼 길 ∙ 44

나 거기 없어 ∙ 46

눈물 ∙ 47

고뇌 ∙ 48

꿈 ∙ 50

두통 ∙ 52

봄날 ∙ 54

사랑은 그리움 ∙ 56

눈이 내리면 ∙ 57

어찌 멀쩡한 정신으로 이 세상을 떠날 것인가 ∙ 58

고맙다 ∙ 60

가족 ∙ 61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 62

식물의 축복 ∙ 63

이 상태에서 정지되고 싶다 ∙ 64

사랑의 빛 ∙ 66

나는 물이야 ∙ 67

도라지꽃 ∙ 68

하늘 ∙ 70

7월 ∙ 72

하늘만 보고 사는 사람 ∙ 73

그리움 ∙ 74

저녁 ∙ 75

가을 햇볕 ∙ 76

인생은 가엾다 ∙ 77

천년을 엎드린 바위 앞에서 ∙ 78

왜 사냐고 물으면 ∙ 80

삶이 아름다운 이유 ∙ 81


이삭줍기

모색(暮色)의 순간 ∙ 84

노쇠 ∙ 86

인간은 왜 사랑하고 미워하며 살까 ∙ 87

꽃 빚 ∙ 88

멀리 보려면 뒤로 물러서야 한다 ∙ 89

삶의 의미를 찾아보는 것 ∙ 90

아름답고 소중한 순간 ∙ 92

짐 ∙ 94

나리꽃 ∙ 96

내가 듣고 싶은 소리 ∙ 98

부자가 됐다 가난해졌다 한다 ∙ 99

행복 ∙ 100

늙음 ∙ 102

오늘 ∙ 104

그래도 살아야 돼 ∙ 106

꽃의 안부 ∙ 108

키 재기 ∙ 110

담쟁이 잎 ∙ 112

편리함을 모르니 불편함도 모른다 ∙ 113

산다는 것은 ∙ 114

사는 보람 ∙ 116

운명과 숙명 ∙ 118

미리 걱정하지 말자 ∙ 120

옆집 할머니 ∙ 122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다 ∙ 124

거울 앞에서 ∙ 126

여름의 눈이 감기고 있다 ∙ 127

하늘빛 창 ∙ 128

창이 있는 풍경 ∙ 130

마음과 생각 ∙ 132

허공 ∙ 134

생각이 좋은 사람이 잘 산다 ∙ 136

좋은 도깨비 ∙ 138

좋은 세상 ∙ 140


수필

사랑이란 잘 살기를 바라는 마음 ∙ 144

나무를 심은 남자 ∙ 148

아름다운 영토 ∙ 152

법대로 하세요 ∙ 157

광화문 광장 ∙ 160

미소가 아름다운 여인 ∙ 164

평범한 날을 위하여 ∙ 169

대학 졸업 50주년을 맞으면서 ∙ 173

배꽃들이 벚꽃을 찾아서 ∙ 177

차명부야(此冥府也) ∙ 186

황산 그리고 금강산 ∙ 191

백수백복(百壽百福) ∙ 196

등신불 ∙ 200

동국(冬菊) ∙ 204

정당매(政當梅) ∙ 208

꿈은 이루어진다 ∙ 211

함께 사는 길 ∙ 215

동지섣달 꽃 본 듯이 ∙ 218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 223

예향(藝鄕)의 가락은 연향(蓮香)을 타고 ∙ 229

유가(儒家)와 도가(道家)를 찾아서 ∙ 233

나비가 있는 곳에 장자가 있었다 ∙ 238

관내정사(關內程史) ∙ 243

금산령장성(金山嶺長城) ∙ 250

실크로드 문학기행 ∙ 256

병영사(炳零寺) 가는 길 ∙ 266

눈부신 햇살 속에서 ∙ 274

분명하게 아름답게 힘차게 ∙ 278


축 사 이응백 허세욱 ∙ 288

심사평 외 엄창섭 ∙ 289

평 론 정진권

이름 붙일 수 없음에 관하여 ∙ 292

-김국자 수필집《들리는 것 들리지 않는 것》을 읽고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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