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빠

나의 슈퍼 울트라 슈퍼맨

나의 아빠!

우리 모두에게는 아빠가 있다.

각자가 기억하는 아빠의 모습은 기억되는 시기와 그에 따르는 감정이 각기 다를 수 있다.

아주 어린 시절의 기억일 수도, 또는 청소년기일 수도 있지만 거기에서의 공통점은 그것이 좋은 기억이든, 아픈 기억이든 어떤 감정이 동반된다는 것이다.

동화 속에서 어린 소년은 세밀하게 아빠를 묘사한다.

소년이 아빠와 함께 보내는 시간은 우리가 평소 스쳐 지났던 평범한 일상임에도 불구하고 소년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그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라 다시 한 번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소년이 바라본 아빠는 슈퍼히어로도, 우주비행사도, 비밀요원도 아니지만, 여전히 세계 최고의 아빠다.

쿠키를 굽고 정원을 가꾸는 것부터, 장난을 치고 석양을 보는 것까지, 소년은 아빠와 함께 하는 모든 시간이 행복하기만 하다.

종종 아빠들은 구원자, 또는 훈육자로 묘사되지만, 이 달콤한 그림책에서 아빠는 양육자, 보호자, 그리고 재미있는 선생님이다. 아빠의 가장 큰 선물은 아이에게 주는 시간과 관심이며, 이는 이 그림책을 읽는 독자들이 아빠와 아이의 관계에 있어 친밀한 시간을 보내는 방법에 대한 선물로 귀결된다.

특히 그림책 뒷부분에 구성된 워크북을 활용하여 아이와 함께 대화를 나누며 아이의 기억에 소중한 추억 하나를 마련해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해보기 바란다.

지은이 : 수잔 퀸

맨체스터 출신의 작가로 여행을 좋아해서 남아프리카와 시드니를 거쳐 세계를 여행했어요. 그 후 사서가 된 수잔 퀸은 영국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녀가 쓴 첫 번째 책 《작은 곰과 나비들》은 2014년에 출간되었습니다.

그린이 : 마리나 루이스 

영국 케임브리지에 사는 스페인 출신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그녀는 마드리드에서 미술을 공부한 후 영국으로 건너가 케임브리지 예술 학교에서 아동 도서 삽화를 전공했습니다. 그림에서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모든 그림마다 따뜻한 관계를 만드는 그림 작가로 유명합니다.

옮긴이 : 김지연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국내외 저작권 회사 팝 에이전시와 번역 회사 팝 프로젝트의 대표를 맡고 있어요. 두 아들의 엄마로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책을 쓰고, 또 찾아서 우리말로 옮기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어요. 쓴 책으로 《엉덩이 심판》, 《걱정 삼킨 학교》, 《콧구멍 경호대》가 있고, 옮긴 책으로 《우리 엄마는》, 《빨간 가방》, 《내셔널지오그래픽 공룡대백과》, 《세계 귀신 지도책》, 《진짜 색깔을 찾습니다》, 《함께》, 《사라진 루크를 찾는 가장 공정한 방법》, 《양심 팬티》, 《완벽한 책을 찾아서》, 《죽고 싶지 않아》, 《이유가 있어서 상을 받았습니다》, 《정말 정말 신기한 용 백과사전》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