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교 살인 사건

고객평점
저자로널드 녹스
출판사항엘릭시르, 발행일:2022/12/15
형태사항p.349 46판:20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4698504 [소득공제]
판매가격 15,000원   13,5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675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우리끼리 탐정이 하는 일을 한번 해보지 않겠어?”

논리성과 재치를 겸비한 황금기 미스터리 걸작, 마침내 국내 첫 출간!


한적한 런던 교외. 함께 골프를 즐기는 네 친구에겐 또 다른 공통된 관심사가 있다. 바로 탐정소설. 멀리 사라진 골프공을 찾던 중, 철교 아래에서 얼굴이 심하게 훼손된 남자의 시체를 발견한 네 사람은 이것이 소설에서만 보던 ‘범죄’라 직감한다. 생생한 미스터리를 눈앞에 둔 네 친구는 몸이 달아버리는데…….유쾌한 아마추어 탐정 4인방의 추리 대결이 펼쳐진다!


미스터리 장르 팬들에게는 ‘녹스의 10계’로 잘 알려진 작가 로널드 녹스의 첫 추리소설 『철교 살인 사건』이 마침내 국내 최초로 번역 출간되었다. 정통 추리소설의 황금기에 발표된 이 작품은 동시대 미스터리의 요소를 충실히 담고 있어 미스터리 장르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녔을 뿐 아니라, 그 전형을 한차례 뒤틀어놓는 작가의 논리성과 재치가 빛을 발하고 있다. 『철교 살인 사건』에는 작가 특유의 익살과 유머가 가득해 미스터리 장르가 낯선 독자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데다, 탐정소설 마니아들을 위한 패러디도 담뿍 담고 있어 단연코 미스터리 필독서라고 말할 수 있다.


아마추어 탐정 4인이 펼치는 왁자지껄 추리 대결

군사정보부에서 일한 전력이 있는 모던트 리브스, 평범하기 그지없는 영국인 알렉산더 고든, 은퇴한 교수 윌리엄 카마이클, 지역 교구 목사 매리어트. 각양각색의 배경을 지닌 네 사람은 늘 모여서 함께 골프를 치는 골프장 친구들이다. 멀리 날아간 골프공을 찾던 네 사람은 우연히 철교 아래에서 추락해 사망한 듯한 남성의 사체를 발견하고, 범죄임을 직감한 뒤 제각기의 방식으로 사건을 검토한다. 그저 탐정소설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를 즐기는 아마추어일 뿐이지만, 네 사람은 나름대로 진지한 태도로 단서를 조사하고 논리의 타당성을 검증한다.

탐정 역할을 맡은 인물이 여럿 등장해 차례차례 가설을 제시하고 검증하는 과정은 앤서니 버클리의 『독 초콜릿 사건』(이동윤 옮김, 엘릭시르 펴냄, 2015)을 비롯해 이미 우리에게 친숙한 미스터리 작품을 다수 연상케 할 만큼 탐정소설의 ‘클리셰’ 중 하나로 안착한 듯하다. 그러나 이 작품이 『독 초콜릿 사건』보다 몇 해 일찍 발표되었으며 두 사람 모두 영국추리작가클럽에 속해 있었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녹스의 작품이 버클리에게 어떤 아이디어를 주었을지도 모른다고 추측해볼 수도 있다.


‘탐정소설 십계’ 창조자의 위트 넘치는 데뷔작

로널드 녹스는 작가로서 미스터리 작품을 다수 남기지는 않았다. 그가 현재까지도 계속 유의미한 위치를 차지하는 이유는, 독자와의 정정당당한 지적 게임을 위해 탐정소설에서 지켜야만 하는 것으로 그가 제시한 10가지 규칙, 이른바 ‘녹스의 십계’를 남겼기 때문이다. 그가 만든 규칙의 내용 중에는 논리를 해치는 초자연적 존재를 배제하고, 탐정과 독자에게 단서가 공정하게 제공되어야 한다는 등의 원칙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십계’는 현재까지도 새롭게 인용되고 재해석되는 등 미스터리 장르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녀왔다.

『철교 살인 사건』은 녹스가 ‘탐정소설 십계’를 발표하기 이전에 쓴 작품이다. 그러나 가까운 미래에 ‘십계’를 창조할 인물답게, 녹스는 독자에게 성실히 단서를 제공하며 정정당당하게 도전장을 내민다. 즉, 그가 제시한 정통 추리소설의 규칙이 실제 작품 속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고스란히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독자는 작품 속 인물들과 같은 양의 정보를 제공받기 때문에, 그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수수께끼 풀이에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도 소설을 즐길 수 있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밴 다인이나 녹스의 작품은 모두 정통 추리소설의 범주에 들어가지만 ‘진지함’이라는 면에서는 극단적으로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녹스는 자신의 십계에 대해 설명하면서 “규칙의 수가 너무 많고 엄격하다면 작가의 스타일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밝힌 것처럼 밴 다인만큼 진지하게 생각한 것도 아니었다.

- 박광규,『철교 살인 사건』의 ‘해설’ 중에서


한편 녹스는 스스로 탐정소설의 원칙을 만들기는 했으나 그 규칙에 완전히 경도된 것은 아니었다. 그는 본래 직업이 성직자라는 것을 잊을 정도로 유머 감각이 뛰어나고 장난기가 넘쳐 “미스터리 분야에 관해서는 위대한 패러디 정신을 발휘”하곤 했다. 이는 『철교 살인 사건』에서도 어김없이 드러나서, 아마추어 4인방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과정에서부터 결코 예측하기 어려운 결말에 이르기까지 곳곳에 남겨진 작가의 엉뚱함과 익살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미스터리 책장' 시리즈의 귀환

2018년 30번째 작품을 출간한 뒤로 잠시 휴식기를 가졌던 엘릭시르 ‘미스터리 책장’이 4년 만에 새로운 판형과 디자인으로 돌아왔다. ‘미스터리 책장’의 새로운 시작을 여는 첫 주자는 총 다섯 작품으로 얼 스탠리 가드너의 『벨벳 속의 발톱』, 피터 러브시의 『밀랍 인형』, 존 딕슨 카의 『마녀의 은신처』, 조젯 헤이어의 『조심해, 독이야!』, 로널드 녹스의 『철교 살인 사건』이다. 미스터리 초심자부터 장르 문법에 익숙한 마니아까지 각자의 취향에 맞는 작품부터 골라 펼쳐볼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했으며, 앞으로도 ‘미스터리 책장’은 꾸준히 미스터리 걸작을 국내 독자에게 소개해나갈 예정이다.

2012년 첫 출간된 ‘미스터리 책장’은 전 세계 미스터리 거장의 주옥같은 명작을 담은 미스터리 소설 전집이다. 이전까지 일서 중역과 축약본으로밖에 읽을 수 없었던 전설의 미스터리, 미처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작품들을 믿을 수 있는 전문 번역가의 번역과 멋진 장정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본격 미스터리, 하드보일드, 서스펜스, 스릴러, 유머 미스터리 등 다양한 장르와 다채로운 걸작을 국내 독자에게 소개할 수 있도록 힘써왔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로날드 녹스 

조부와 아버지 모두 사제직에 종사하고 있는 집안에서 태어난 로널드 녹스는 영국 가톨릭교회의 주교이자 세이어스, 크리스티를 비롯한 대표적인 황금기 추리 작가 중 한 사람이다. 그는 종교, 철학, 문학 등 다방면에서 저서를 여럿 남겼으며, 대학 시절에는 문학 클럽에서 셜록 홈스에 대한 농담 섞인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을 만큼 미스터리 소설에도 심취해 있었다.

『철교 살인 사건』은 추리 작가로서 녹스의 첫 장편소설이다. 작가 특유의 익살과 유머가 가득해 미스터리 장르가 낯선 독자들도 가볍게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탐정소설 마니아들을 위한 패러디도 담뿍 담고 있어 호평을 받았다. 녹스는 첫 장편소설 이후 보험조사원 ‘마일스 브레던’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장편소설 시리즈와, 영국추리작가클럽에 소속된 작가들과 함께 집필한 연작소설 등을 남겼다. 


옮긴이 : 김예진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학부 영어통번역학을 전공했다. 옮긴 책으로 ‘엘러리 퀸 컬렉션’ 시리즈의 『미국 총 미스터리』, 『스페인 곶 미스터리』, 『노파가 있었다』, ‘아르망 가마슈 경감’ 시리즈의 『아름다운 수수께끼』, ‘샘 호손 박사의 불가능 사건집’ 시리즈 외 다수가 있다.

목 차

011 … 패스턴 오트빌의 도미 하우스

031 … 러프에서

044 … 한데 모아 꿰뚫어보다

057 … 끝없는 단서

070 … 선로에서

082 … 대브넌트 씨의 움직임

095 … 카마이클의 설명

108 … 사건 조사, 그리고 새로 발견된 단서

121 … 되살아난 사진

134 … 여자보다 책이 더 말이 잘 통하는 법

148 … 장례식과 야간 경비

161 … 피아노 연주를 곁들인 조사

176 … 통로 안의 남자

188 … 뜻밖의 끝을 맞은 추적극

199 … 고든이 철학적인 이야기를 할 기회를 잡다

211 … 리브스가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하다

224 … 어느 열차?

237 … 홈스식 방법

249 … 모던트 리브스가 자문자답을 하다

264 … 드디어 입증하다

276 … 시험

287 … 안개 속에서

295 … 매리어트가 맹세를 어기다

306 … 고든이 철학적 위안을 주다

319 … 시시한 진실

333 … 작가 정보

339 … 해설 | 박광규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