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돈의 흐름과 돈과 일의 관계를 친근하게 알려 주는 우리 아이 첫 경제 그림책!
‘돈’에 대한 첫인상을 따뜻하고 친근하게!
입소문으로 시작해 일본 전역이 열광한
경제 교육법의 핵심 주제를 담다
아이들에게 돈에 관해 가장 먼저 가르쳐 주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아마도 돈을 ‘허투루 대하지 않는 마음’이 아닐까요? 그래서 세뱃돈이나 용돈을 받으면 꼭 ‘고맙습니다.’라고 인사를 하도록 시키거나 엄마 아빠가 밖에서 얼마나 힘들게 일하며 돈을 벌어 오는지 잔소리를 늘어놓게 되지요. 그런 교훈을 아이들이 얼마나 마음 깊이 이해하고 기억할지는 알 수 없지만요!
일본에서 ‘키즈 머니 스쿨’을 운영하며 《돈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를 쓴 저자 미우라 고지는 이 책을 통해 돈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아이들에게 심어 주고 싶었다고 해요. 첫인상이 좋으면 관계는 자연스럽게 깊어지고 지속되는 법이니까요. 미우라 고지가 자신의 자녀에게 직접 실천하던 경제 교육법이 입소문을 타면서, 부모님들의 성원에 힘입어 설립된 ‘키즈 머니 스쿨’은 현재 일본 전역에서 600명 이상의 강사들과 함께 ‘스스로 살아 내는 힘’으로써의 경제 교육을 계속하고 있어요. 바로 이곳에서 강조하는 핵심 주제인 ‘감사하는 마음’, ‘돈과 일의 관계’ 등을 그림책으로 담아냈어요. 이야기를 끝까지 읽고 나면 돈을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될 거예요.
능동적으로 생각하며 움직이는 것이 곧 경제 활동
‘돈’과 ‘일’을 자연스럽게 연결해요
장난감이 사고 싶어 돈을 찾아 헤매던 주인공은 팔을 다친 빵집 주인을 만나요. 병원에 다녀오는 동안 가게를 잠시 봐 달라는 부탁을 들어주기로 하지요. 주인도 손님도 없는 가게를 지키던 중, 배가 고파 빵을 하나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이렇게 맛있는 빵을 혼자만 맛보기에는 아쉬워서 손님을 불러 모을 아이디어를 궁리하기 시작했어요. 노력한 끝에 빵을 파는 데 성공한 주인공은 손님과 돈이 아닌 다른 것도 주고받았어요. 과연 무엇일까요?
‘돈 벌기’에 관한 교육은 자칫하면 돈 자체를 목적으로 보는 함정에 빠지기 쉬워요. 《돈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는 돈을 버는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가치에 집중하고 있어요. 동시에 일을 하며 돈을 벌고 있는 어른들이라면 잘 알고 있는 돈과 일의 관계를 어린이 독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림책이에요.
돈의 흐름과 함께 배우는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
주인공이 손님하고 돈과 함께 주고받은 것은 바로 ‘고맙습니다.’라는 말 한마디예요. 병원에서 돌아온 빵집 주인도 주인공에게 일해 줘서 ‘고맙다.’라는 말을 잊지 않고 건네지요. 평소 식당이나 미용실에서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가게에서 물건을 구입하면 우리 모두 습관적으로 하는 말이지만 그래서 놓치고 있는 소중함을 이 책은 분명하게 포착하고 있어요.
어린이도 주식 투자를 배우는 시대이지만, 《돈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를 읽고 돈이 흐르면서 이어지는 고마움의 고리를 알게 된다면 어린이 독자들은 더욱 바람직한 돈과의 동행을 시작할 수 있을 거예요.
작가 소개
지은이 : 미우라 고지
고엔 어린이집 원장이자 '키즈 머니 스쿨'의 대표예요. 어린이들이 스스로 살아 내는 힘을 기를 수 있게 돕는 여러 활동에 힘을 쏟고 있어요. 자녀에게 직접 실천하고 있던 경제 교육법이 입소문을 타면서, 2014년에 처음 열린 키즈 머니 스쿨은 매 학기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어요.
그린이 : Aito
색연필을 사용해 따뜻하고 발랄한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예요. 어린 시절부터 동물을 좋아해서 지금은 고양이와 햄스터와 함께 살고 있어요.
옮긴이 : 김숙
동국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부터 1992년까지 일본에 머물렀습니다. 귀국 후 그림책 전문 서점을 열어 좋은 그림책 읽기 모임을 이끌었고, SBS의 애니메이션 번역 일을 거쳐 번역과 창작을 하고 있습니다.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100층짜리 집」 시리즈 등 여러 어린이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1999년 《문학동네》 신인상을 받았으며, 소설집 『그 여자의 가위』가 있습니다. 김하루라는 필명으로 그림책 『학교 처음 가는 날』 『장갑 한 짝』 『노도새』 『이야기보따리를 훔친 호랑이』, 동시집 『종우 화분』 등을 썼습니다.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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