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유기견을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그림책!
기존의 유기견 이야기는 상처를 선명하게 드러내어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사람들의 어두운 면을 하나하나 꼬집어 질책합니다. 이러한 방식은 사건을 전하는 뉴스와 같아서 유기견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더 멀어지게 합니다.
『안녕, 마음아』는 상처가 아닌 상처를 보듬는 손길에 집중했습니다. 글을 쓴 표영민 작가는 유기견의 여정을 따라가며 담담하게 유기견의 마음을 헤아렸고, 그림을 그린 김지연 작가는 유기견의 시각으로 섬세하게 그리면서도, 작고 여린 생명을 향한 우리의 따뜻한 마음이 식지 않도록 감각적으로 풀어냈습니다. 독자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할 『안녕, 마음아』는 글과 그림으로 희망을 노래하는 작품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 그림책
글을 쓴 표영민 작가는 유기견과 눈이 마주친 적이 있습니다.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지, 자신이 왜 버려진 건지, 왜 아무도 손 내밀어 주지 않는 건지, 왜, 왜, 도대체 왜? 하고 묻는 듯한 눈빛이었습니다. 실제로 유기견은 이유를 모릅니다. 안타깝게도 버려진 이유를 설명해 줄 수도 없습니다. 유기견을 만나면 우리도 ‘왜 버렸을까? 이유가 뭘까?’ 하는 질문을 떠올리는데, 과연 버려질 이유가 존재할까요? 생명을 물건처럼 쓰고 버리는 현대의 깜깜한 비극 속에서, 빛나는 희망의 순간을 그린 작품입니다.
사지 말고 입양하기를 권하는 그림책
소중한 가족이 될 동물들, 반련견이나 반려묘를 왜 펩숍에서 사면 안될까요? 그것은 펫숍에서 팔고 있는 어린 동물들이 비좁고 건강하지 못한 환경의 번식장에서 갇혀 사육당하는 어미개들로부터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런 어린 동물들은 질병에도 취약하고 팔리지 못하면 방치되거나 도살장으로 끌려가기도 한답니다. 반려 동물의 생명을 상품으로 보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입양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 책은 유기견의 시점으로 안타까운 현실에 질문을 계속 던짐으로써 어린이들에게 유기견과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것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게 도와줍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표영민
홍익대학교에서 광고디자인을 전공했고, 재미마주 코스워크에서 이야기 짓기를 공부했습니다. 《혼자 있을 때, 나는》, 《어쩌다 슈퍼스타》, 《나는 기다립니다》, 《아기 거북》, 《나는 안내견이야》, 《아기곰의 특별한 날》, 《도둑 잡는 도둑, 청길동》, 《우리 좀 재워 줘》 등을 펴냈습니다.
그린이 : 김지연
그림책을 만듭니다. 만든 책으로 《늘 꿈꾸는 코끼리》 《지붕 위 루시》 《할아버지의 새 의자를 찾습니다》 《별을 찾아서》 《마말루비》 등이 있습니다. 어린이들과 동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바랍니다. 그런 마음을 담아 《안녕, 마음아》를 그렸습니다.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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