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2022년 중소출판사 출판콘텐츠 창작 지원 사업 선정작★
아침 일기 덕분에
‘가급적 나에게 좋을 일을 해주며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슬픔도 기쁨도 나답게’, 자기다운 얼굴로 인생을 살아내는 법 담아
살다 보면 자신이 희미해져 간다고 느낄 때가 있다. 여자들의 경우 아이를 낳고 기르는 동안 자주 스스로가 사라지고 있다고 느낀다. 누구의 딸, 누구의 아내, 누구의 며느리, 누구의 엄마 그런 역할에 쫓겨 지내다 보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점점 잊게 된다. 내가 나 자신에게도 잊힌다. 그렇게 잊히기에는 너무 아까운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저자는 아침 여섯 시의 시간을 자신을 위해 보내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책을 읽고 일기를 쓰고 음악을 듣고 산책을 하면서 저자는 십 년 동안 아침 여섯 시의 시간을 스스로에게 선물했고, 그때의 일들을 〈매일 아침 여섯 시, 일기를 씁니다〉에 담아냈다. 좋고 슬프고 신나고 쓸쓸한 그때그때의 마음에 충실하게 일기를 쓰는 일, 그 자체가 스스로를 돌보는 일이라는 걸 이 책은 확인해 준다.
그 십 년 동안 저자의 인생에도 여러 일들이 있었다. 그중에서도 남편과의 사별은 상상조차 해 본 적 없는 괴로운 일이었다고 토로한다. 여러 일들을 겪으며 세계의 무자비한 면에 상처받으면서도 쓰고 걷고 생각하며 보냈던 시간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
저자는 꾸준히 다정하게 세계를 둘러보며 힘을 얻는다. 찰나의 바람, 무성한 나무 그늘, 천천히 번지는 노을, 어제 길에서 만난 사람, 그제 친구가 건넨 이야기 같은 것을 놓치지 않고 마음에 담는다. 그리고 마음에 담은 것들을 글로 풀어내며 점점 자신을 알아가게 된다. 그리고 회복해 간다. ‘아무리 허무하고 쓸쓸해도 그 사이사이 빛나는 순간들이 꼭 있어서 사는 일이 싫어지지 않았다’는 저자의 고백은 뭉클하다.
지극히 사적이고 개인적인 이야기가 감동으로 다가오는 것은 작가가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는 방식, 삶을 마주하는 태도 때문이다. 저자는 소소한 일상에 반응하며 마음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들려준다. 그리고 우리가 잃지 말아야 할 것은 단 하나 사랑뿐이라고 말한다. 누군가를 아끼고 염려하는 마음, 세계를 다정하게 둘러보는 눈길 그런 사랑이 결국 우리를 구원해 주고 나를 나로서 존재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이다. 책 속에 자주 호명되는 당신은 이 책을 읽는 바로 당신이다. 무엇으로도 마음이 채워지지 않는 당신에게, 각자 다른 이유로 허공을 딛고 서 있는 것 같은 당신에게도 이 글이 닿게 되기를 바란다.
쓰는 힘을 믿게 된 저자는 말한다. 당신의 이야기도 들려달라고, 이제는 당신 차례라고. 그러면서 이렇게 말한다.
“써요, 그게 뭐든. 내가 답장해 줄게요.”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선희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했습니다.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가 지금은 어린이 책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소설과 나무를 무척 좋아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기록해 두고 싶은 것이나 마음에 남은 일들을 적습니다. 매일매일 적다 보니 책으로도 엮게 되었습니다.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어요.
목 차
1장 결정적 순간
당신의 결정적 순간은 언제인가요? 014
지상 최고의 사랑 018
마흔은 처음이라서 022
아빠는 학 같아, 엄마는 호빵 같지 025
덮어준다는 것 028
쫄지 마, 늙는다고 031
점점 더 내가 되어간다 034
보내기 싫은 ‘이 겨울’이 있었어 038
다들 단골 문방구 하나씩은 있었잖아요? 042
쓸쓸함을 품고 깔깔깔 045
마음 속에 꽃이 피는 것 같아 048
기분파의 최후 051
어느 하루 055
공기의 말을 듣기 061
발톱 깎는 시간 064
태도가 멋진 사람 06
형편없다는 소릴 들어도 069
길에서 닮은 사람을 만나면 072
나이테에도 비밀이 있다 074
불안이 나를 불안하게 해 076
여름의 오후 078
오늘, 길에서 080
지하철 바닥에서 옮겨 붙은 껌딱지 082
사랑이 이렇게 이어진다 084
있을 듯 말 듯한 행복 087
내 마음을 떼어다가 붙여주고 싶은 날 089
무적의 트리오 091
나의 쓸모 093
2장 오사카 일기장
우디 라이프 아오키 301호 098
한없이 사랑이 분다 101
슬픔이 낭만이 되는 시기 104
유코 이야기 107
아빠와 크레파스 117
절반의 봄이 지나간다 121
빗방울을 닮은 선물 124
단 한 번 128
안녕, 유코 130
행복을 위해 살지 않는다 134
벤텐초 카야마 병원 136
선생은 잘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138
너는 내가 아니다 142
그런 말 함부로 하는 거 아냐, 복 달아나! 145
육교 밑의 나오미 상 148
우리는 흘러가고 있다 151
가을의 낙서 154
내 이름이 당신의 용기가 될 수 있다면 156
명숙 씨가 오사카를 울렸지 158
템버린을 흔들던 산타 162
단어의 실체 165
3장 작별의 노래
우리 노래하듯 헤어지자 172
당신의 평안을 빌어 176
당신이 불행해서 내가 행복한 게 아닌 것처럼 180
나 100살, 엄마 129살에 184
그 여름에 만난 기적 188
오늘 하루도 살아냈구나 191
남편의 첫 번째 생일 195
빛도 그늘도 나답게 198
결론은 아직이니까 201
멀리 돌아 집으로 가던 날들 204
나쁘지 않아 207
새해 첫날 찾아온 당신 210
그때의 깨달음들은 어디로 가는 걸까? 214
지금까지와는 다를지라도 217
안녕, 날씨가 좋네 221
꿈도 없는 깊은 잠을 빌어요 223
겨울적 인간 226
마음을 햇볕 가득한 안뜰로 229
불안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232
우리 엄마 235
오늘부터 다시 시작 239
후회와 멀어지는 법-‘만약에’는 필요 없어 241
에필로그_세계의 약속 244
역자 소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