괄호의 말들

고객평점
저자생강
출판사항채륜서, 발행일:2023/01/10
형태사항p.215 46판:19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540173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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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내뱉지 못한 마음들은 괄호 속에 산다

‘괄호’는 언제 쓸까? 설명을 덧붙일 때 혹은 속마음을 적을 때도 쓴다. 깨알같이 부연 설명을 덧대는 것도 상대가 잘 이해하길 바라는 마음일 테고, 말하지 않으면 모를 속 이야기를 끼워 넣는 것도 상대가 오해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일 테니, 괄호 속 문장처럼 진심인 것도 없다.

우리 마음에도 괄호가 있다. 상대를 배려하기 위함이나 갈등을 만들지 않기 위해, 혹은 상처받고 싶지 않아서 때때로 말을 삼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내뱉지 못한 말들은 슬쩍 괄호 속에 밀어 넣는다.


“거절하고 싶던 진심, 수락하고 싶던 진심은 내 속에서 영원히 산다. 오직 괄호 안에서만 존재하고, 그들이 모이면 괄호의 무덤이 된다. 괄호 밖이든 속이든 내뱉지 못한 말이라면 이미 죽은 진심인지도 모르겠다. (본문 가운데)”


괄호 안에 쌓이는 말들은 나의 진심이다. 그리고 그런 말들이 많아질수록 나는 점점 내가 아니게 되어 버린다. 솔직하지 못한 말, 마음과는 다른 말을 내뱉는 내가 진짜 나일 수 있을까? 살다 보면 그런 느낌이 들 때가 있지 않은가. 나를 감추고 사니 겉은 평온해 보일지라도 속은 점차 답답해지는 그런 느낌.

‘나는 뭘 좋아하지?’

‘나는 뭘 잘하지?’

‘나는 누구지?’

내가 아닌 나는 매우 유약하다. 텅 빈 종이 상자와 같다. 내가 단단해지는 방법은 내 속을 ‘나’로 가득 채우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나’는 나를 이해하고 받아들일 때 만날 수 있다.

괄호 속에 감췄던 마음들을 꺼내어 보듬는 일은 나와 내 삶을 단단하게 만들기 위한 과정의 시작이다. 내 마음을 정면으로 마주할 수 있어야 나를 이해하고 인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단한 나를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

나를 받아들이기 그리고 온전한 내가 되기


‘나’를 잃어가는 기분이 들 때 추천합니다

그러나 감췄던 마음들을 다시 꺼내어 마주하기란 쉽지 않다. 용기가 필요하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의 괄호 속 이야기를 풀어낸 생강 작가는 ‘쓰고 그리는’ 일을 통해 용기를 얻었다. 작가는 실제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를 공유하며 ‘쓰고 그리는’ 삶을 충실하게 보내는 사람이다. 일상을 바라보는 시선과 생각을 차분히 정리하다 보면, 그 시선은 곧 내면으로 향하는데 “괄호의 말들”이 탄생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

“괄호의 말들” 속 이야기는 살면서 찾아온 긴장과 좌절과 자책의 연속 끝에 자신을 감춰버린 사람들에게 위로와 공감이 될 이야기들이다. 하지만 ‘함부로 위로하고 싶지 않았다’는 작가의 말처럼 직접적인 위로나 선 넘는 충고를 건네지는 않는다. 그저 오래 감췄던 내면의 이야기, 즉 괄호 속 마음에 집중할 뿐. ‘나’를 잃고 아파하던 시간을 지나 ‘나’를 이해하며 받아들인 끝에 온전한 내가 되어 성장하는 이야기로, ‘단단한 나’를 만들어가는 이의 고백이라고 볼 수 있다. 작가의 고백을 읽다 보면, 어느새 용기가 생겨 나의 괄호 속 마음들도 슬그머니 꺼내놓고 싶어진다. 누구든지 자신이 단단해지길 원하며, 누구에게나 감출 수밖에 없는 진심이 있기 때문 아닐까.

감정을 절제한 담백한 내용과 간결한 문장 덕분에 읽기 부담스럽지 않다는 점도 이 책이 가지는 장점이다. 여기에 더하여 작가가 직접 그린 삽화는 글의 내용을 잘 함축해서 표현하고 있어 이해를 돕는다. 귀여운 ‘생강’ 캐릭터의 모습이 미소를 부르기도 한다.

작가가 소리 없이 전한 위로 덕분인지 새삼 나에게 응원을 건네고 싶다. 미성숙과 성숙의 사이를 넘나드는 게 바로 ‘나’라고. 어떤 모습이든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때 온전한 내가 될 수 있다고. 나다운 것으로 가득 채우면 유약해 보이는 나의 삶 또한 어느새 단단해질 거라고. 그러니 나에게 집중하며 나다워질 수 있는 오늘치 나의 행복을 찾자고.

지난 시간을 헤쳐 끌어올린 작가의 ‘괄호 속 말들’을 통해 모두가 자신의 마음을 보듬어 단단한 사람으로 거듭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작가 소개

생강

쓰고 그립니다.

내가 지은 이름으로 나의 것을 말하고,

지금 당장 이 자리에서 행복하길 원하며,

인생의 목표는 내가 되는 것이라 다짐하는 사람입니다.

생강의 그림일기와 채식일기를 연재하며

수필 메일링 서비스 〈생강의 시선〉을 발행합니다.

목 차

프롤로그


1 나를 잃은 마음

난 말이야 / 말하지 않는 것 / 지금 내 얼굴 보이니 / 집이 없는 말들 / 사랑과 상처 / 어떤 날을 지나 / 어느 저녁의 기분 / 왜 나만 두고 / 괄호의 무덤 / 잘하고 싶었는데 / 참 웃기지 / 나는 어딨지 / 눈처럼 외로운 / 숨이 부족한 관계 / 사과를 들으면


2 나를 찾는 마음

당연한 이야기 / 로즈마리 / 나라면 / 눈에 보이는 마음 / 나의 작은따옴표 / 혼자라는 것 / 원동력의 출처 / 비교 / 내게 필요한 확신 / 정말 시간이 해결해 준 걸까 / 동화 / 비로소 이해한 이야기 / 짠 걸 먹었더니 / 수정 테이프 / 울면서 걷자 / 증명 / 내가 나를 구해줄 때 / 나는 덜 실패하고 싶었지 / 좋아하는 것을 찾는 법 / 사람이 하는 일


3 내가 되는 마음

하늘에 바느질 / 집을 갖고 싶다 / 단 몇 음이라도 / 무례한 이에게 / 새로운 좌우명 / 편지 / 나를 맡길 곳 / 사진은 책갈피 / 어디로 가지 / 주문 / 벼랑 끝에서 / 지금 당장 이 자리에서 / 하찮고 위대한 / 나로 돌아가자 / 풍선을 불어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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