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박스의 색다른 매력, 박스야, 놀자!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고 독창적인 박스 놀이터!
오늘날 코로나19로 일상생활에 큰 변화가 발생하면서, 택배 서비스는 우리 생활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치약이나 화장품 케이스와 같은 작은 것에서부터 과일 상자, 냉장고 박스 등 큰 것에 이르기까지. 집 앞에 놓이는 택배 상자는 하루하루 쌓이다 보면 어느덧 산더미를 이룹니다. 이러한 상자를 버리지 말고 잘 모아 두었다가 아이들과 함께 놀이하면 어떨까요?
《박스 놀이터》는 우리 주변에 넘쳐나는 다양한 크기의 박스를 가지고 상상하던 것을 멋지게 실현해 재미있게 노는 천진난만한 아이의 모습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낡은 택배 박스는 접고 자르고, 붙이고 색칠하면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장난감이 됩니다. 서석영 작가는 특유의 필력으로 낡은 골판지에 생명을 불어넣어 놀이를 통해 성장하는 아이의 모습을 장면 장면 촘촘히 펼쳐냈습니다. 여기에 조은비후 화가와 아들이 함께 그려 재미가 통통 피어나는 그림들이 장면마다 힘을 더합니다.
하나, 둘, 셋, 넷 … 잔뜩 쌓인 박스를 세어 보니 정말 많아요. 박스와 함께 놀아 볼까요? 박스 위에 오뚝 앉아 빙글빙글 뱅글뱅글 돌아요. 박스는 팽이가 되었다가 놀이터 뱅뱅이도 되어요. 뚝딱뚝딱 박스를 오리고 붙여 집을 만들면 좁지만 편안하고 아늑한 나만의 집이 완성되죠. 박스는 앞에서 끌면 썰매가 되고, 번쩍 들어 올리면 꽃가마, 노를 저으면 배가 되기도 해요. 이렇게 변화무쌍한 박스로 또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책을 읽다 보면, 박스 놀이에 도전하고 싶어 엄마도 아이도 절로 온몸이 근질근질할 거예요. 재활용 상자를 이용해 아이와 즐겁게 놀아 보세요! 머릿속으로 상상하던 것을 손으로 실현하는 멋진 경험을 하는 동시에 창의력이 쑥쑥 자라게 될 겁니다!
*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고 독창적인 박스 놀이터!
커다란 박스의 위아래를 터서 옆으로 놓아두면 멋진 터널이 완성돼요. 캄캄하고 기다란 터널을 빠져나올 때마다 엄마, 아빠, 할아버지, 할머니가 정류장이 되어 응원을 쏟아냅니다. 상자에 들어가고 나왔을 뿐인데, 용기와 자신감이 마음에서 퐁퐁퐁 샘솟지요.
사랑스러운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박스 놀이를 제안해 보세요! 서로 눈을 맞추고 힘을 모으는 재미있는 ‘놀이’ 통해서 아이는 엄마 아빠와 유대 관계도 더욱 돈독해지고, 사회성과 협동심, 자립성 등을 키우게 됩니다. 더불어 박스를 오리고 붙이고 세우면서 대근육과 소근육 발달도 저절로 이루어지지요. 즐거움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스트레스를 풀리게 하며 행복을 느끼게 합니다. 일상의 재미난 놀이가 어려운 학습보다도 우리 아이의 몸과 마음을 한층 튼튼하고 커다랗게 만들어 줄 겁니다.
* 상상력이 반짝반짝! 재미 통통 상상 통통 그림책!
박스는 놀랍도록 쓰임새가 많은 공작 재료입니다. 접을 수도 있고, 자를 수도 있고, 테이프를 붙여 길게 늘일 수도 있고 색칠할 수도 있죠. 그러한 창의적인 과정을 거치고 나면 알록달록한 왕관, 표정 가득한 탈, 로봇 의상 등등 재미난 장난감이 탄생하게 됩니다.
《박스 놀이터》는 독자를 다양한 상상의 세계로 이끌어 주는 그림책입니다. 손으로 만드는 만들기는 삐뚤빼뚤 정확하지 않아도 특별한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꼭 완벽하지 않아도, 만들다가 실수해도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나만의 작품을 완성하는 기쁨을 전해 주지요.
책을 보며 박스 놀이터에서 한바탕 신나게 뛰어노는 사이, 아이들은 생각이 자라는 기쁨을 느끼게 될 겁니다. 놀이는 상상력을 발휘하게 돕고, 상상력은 창의력의 바탕이 되니까요.
* 박스를 더욱 사랑하게 만드는, 재기발랄한 삽화!
실제로 아들과 함께 박스 놀이를 경험한 조은비후 화가는 글의 흐름과 감정을 섬세히 포착해 이야기를 한층 더 풍부하고 생생하게 만들기 위해 그림 한 땀 한 땀에 정성을 기울였습니다. 아들과 함께 박스, 테이프, 색지 등 일상에서 쓰는 다양한 재료들을 실제로 오리고 붙이고, 그려 만든 그림들에선 재기발랄함과 신선함이 ‘반짝반짝’ 돋보입니다.
값비싼 장난감보다 상자로 만든 커다란 집에서 하는 숨바꼭질이 훨씬 더 포근하고 신나 아이들은 더 큰 웃음을 짓곤 합니다. 이 책을 읽고 아이와 함께 박스 놀이를 즐겨 보세요! 이 책 한 권이면 막막했던 엄마 아빠표 놀이가 한층 쉬워질 겁니다.
박스라는 재료만 주어지면 아이들은 나름대로 탐색하면서 놀이를 만들어 갈 겁니다. 자, 오늘부터 박스를 모아 볼까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서석영
조금 더 행복하고, 따뜻하고, 재미난 세상을 꿈꾸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동안 《욕 전쟁》, 《고양이 카페》, 《날아라, 돼지 꼬리!》, 《엄마는 나한테만 코브라》, 《가짜렐라, 제발 그만해!》, 《위대한 똥말》, 《걱정 지우개》, 《착한 내가 싫어》, 《공부만 잘하는 바보》, 《아빠는 장난감만 좋아해》, 《가족을 빌려줍니다》, 《책 도둑 할머니》, 《엄마 감옥을 탈출할 거야》, 《엄마 아빠는 전쟁 중》, 《무지막지 막무가내 폭탄 고양이》, 《베프 전쟁》, 《더 잘 혼나는 방법》, 《나를 쫓는 천 개의 눈》 등 많은 동화를 썼고, 샘터동화상, 한국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을 받았습니다.
그린이 : 조은비후
집 앞에 놓이는 택배 상자가 하루하루 쌓여가면 엄마에게는 치워야 하는 골칫덩이지만, 아이에게는 늘 즐거운 만들기 재료가 됩니다. 상자로 만든 커다란 집에서 하는 숨바꼭질이 값비싼 장난감을 손에 든 것보다 더 큰 웃음을 주곤 합니다. 함께한 상자 놀이를 떠올리며 아들 치환이와 함께 이 책의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린 책으로 《나만의 수영 배우기》, 《비를 좋아하는 장화》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 유치환
장난감 가게보다 엄마 따라가는 남대문 미술 시장이 더 재미있는 호기심 많은 일곱 살 꼬마입니다. 휴지 심이라도 하나 생기면 무얼 만들까 들떠 상상을 시작합니다. 집이 온갖 잡동사니로 가득했으면 좋겠다는 치환이의 유머에 엄마는 쉽게 따라 웃을 수 없습니다. 손안에 들어오는 나만의 작은 그림책 그리기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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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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