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바닷속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마냥 아름답지 않습니다. 바다는 약육강식, 적자생존의 법칙이 지배하는 곳입니다. 그곳에 존재하는 바다 생물들은 저마다 살기 위해 매일 다른 생물과 경쟁합니다. 자기 목숨을 걸고,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면서 말이지요.
그러나 아기상어 샤롱이는 좀 달랐습니다. 샤롱이는 다른 물고기들과 사귀고 싶어 했지요. 그래서 물고기들이 자신의 이빨을 무서워한다는 걸 알자, 망설임 없이 이빨을 뽑고 그들에게 다가갔어요. 그 과정에서 엄마, 아빠도 친구들을 사귀고 싶어 했다는 걸 알게 됐고요. 결국 물고기 친구들은 샤롱이에게 마음을 열었고, 샤롱이의 엄마와 아빠도 물고기들과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샤롱이에게 배워야 할 점은 무엇일까요?
우정을 위해 기꺼이 자기 자신을 희생하는 용기, 반목과 갈등을 피하고 용서와 평화를 추구하는 마음을 배워야 하지 않을까요? 샤롱이는 현명하고 지혜롭게도 푸른 바다의 평화와 모든 바다 생물들을 아우르는, 속 깊은 마음을 지닌 아기상어였어요. 이 이야기를 읽는 우리도 샤롱이의 배려심과 넓은 마음을 배워야겠습니다.
작가 소개
이승호
동화 작가이면서 산악인이고 또한 발명가이기도 하다.
올봄에 『우리 쌤은 말벌』, 『똥형 똥생』, 『미소 짓는 아기상어』가 출간할 예정이다.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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