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일본에서 일하며 산다는 것,
그 기쁨과 슬픔, 치열함과 감동이 있는 이야기 속으로
일본에서 하고 싶은 일, 잘하고 싶은 일, 잘하는 일을 하며 일상의 행복도 누린 소중하고 치열하며 아름다운 시간의 기록이다. 누군가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보는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준다. 우리의 직장 생활, 일상이 그러하듯 즐거운 일만 있을 수는 없다. 더군다나 언어도 문화도 다른 타국에서 일하고 생활하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다. 일하다가 상처받고 눈물 쏙 빠지게 힘든 하루를 보내기도 한다. 하지만 이 모든 어려움을 감수할 수 있는 건 자신이 선택한 길이기 때문이다. 일본에서의 힘들었던 날도 미래의 멋진 나, 되고 싶은 나를 위한 밑거름이었음을 시간이 지나 깨닫게 된다.
일본에 워킹홀리데이로 가서 아르바이트하며 번역가의 꿈을 키우고 지금은 자신의 확고한 분야를 가진 7년 차 베테랑 번역가가 되었다. 직장인은 나에게 맞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일본 기업의 10년 차 중견 사원이 되었다. 블랙 기업에서 신입 시절을 보냈지만 자기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지금은 IT 엔지니어로 일본에서 잘나가는 회사원으로 일하며 세 아이를 키우며 살고 있다. 유학으로 박사과정을 하고 일본 제조업에서 6년째 연구원으로 멋지게 일한다. 일본에 워킹홀리데이로 가서 지금은 외국계 IT 기업에서 훌륭한 스펙을 만들고 있다. 이런 다섯 작가의 다양한 경험만큼 다채롭고 신선한 일본에서 일하며 살아가기 이야기가 생생하게 펼쳐진다.
회사에 다니며 코로나를 겪은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코로나가 새로운 기회가 되기도 하고 코로나로 인한 재택근무가 삶의 질을 높여주었다는 이야기도 인상적이다. 일본에서 일한 이야기와 함께 왜 일본에서 살고 있는지, 일본에서 살면서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들, 도쿄 근교 추천 여행지, 도쿄에서 좋아하는 공간에 관한 정보도 들려준다. 일본에서 일하며 산다는 것, 그 기쁨과 슬픔(?), 치열함과 감동이 있는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작가 소개
지은이 : 모모
장르다양한 일을 경험할 수 있는 직업을 찾다가 업무 로테이션이 잦다는 일본 기업의 사무계·종합직이 된 지 십 년째다. 틈틈이 일본 취업, 도쿄의 워킹맘에 대한 글도 쓰고 있다.
지은이 : 고나현
장르물을 좋아하는 오타쿠 겸 번역가. 한국어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는 최애 게임을 하려고 일본어를 죽어라 파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일본어 번역가가 되어 있었다.
지은이 : 스하루
예술을 전공한 시스템 엔지니어로 블랙 기업에서 2년 동안 구르다가 외자계 대기업으로 탈출에 성공했다. 일본 생활 12년 차의 아들 셋을 둔 베테랑 워킹맘.
지은이 : 허니비
유학으로 일본에 건너와 ‘졸업하면 한국에 돌아가야지’ 했던 계획은 온데간데없고 일본에 정착한 지 10년이 훌쩍 넘었다. 잦은 객지 생활로 민들레 홀씨 같은 생활을 해왔던 과거가 무색할 정도로 지금은 내 집 내 공간에 애착이 넘친다. 머지않아 입사 6년을 꽉 채우는 회사원이다.
지은이 : 순두부
인생에서 한 번쯤 일본에서 살아보고 싶어서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워킹홀리데이로 도쿄에 왔다가 IT 기업에 취업한 후 지금도 여전히 도쿄에 거주하고 있다. 블로그와 유튜브 ‘소녀감성 순두부의 다락방’을 운영하며 일본 일상을 기록하고 있다.
목 차
들어가는 글_일본에서 일한다는 것, 그 치열함에 대하여 / 8
회사원은 되지 않겠다더니 | 도쿄 & 규슈 | 모모 / 17
내가 일본에서 일하는 이유 | 도쿄 & 규슈 | 모모 / 47
먹고 덕질하고 일하라 | 도쿄 & 오사카 | 고나현 / 61
일본에서 살 때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들 | 도쿄 & 오사카 | 고나현 / 89
블랙 기업 탈출기 | 도쿄 & 교토 | 스하루 / 99
민들레 홀씨의 뿌리 내리기 | 도쿄 & 오사카 | 허니비 / 129
문과 출신 여자, 일본 IT 회사에서 일하며 살아가기 | 도쿄 | 순두부 / 161
도쿄 추천 여행지 - 아름다운 바다 위 휴게소 ‘도쿄만 우미호타루’ | 도쿄 | 순두부 / 198
도쿄 추천 여행지 - 한국인의 오아시스 ‘신오쿠보’ | 도쿄 | 순두부 / 200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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