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필독서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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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조연호
출판사항센시오, 발행일:2023/02/20
형태사항p.275 A5판:21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6570933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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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노벨문학상을 받은 역대 119명 작가 중

먼저 꼭 읽어봐야 할 30인의 대표작을 한 권에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30명의 대표작을 한 권에 담은 책이 출간됐다. 1909년 수상자 셀마 라겔뢰프부터 2022년 수상자 아니 에르노까지 역대 119명의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중 30인의 대표작을 엄선해 소개한 책이다. 책의 핵심 내용과 작가가 전하는 메시지 그리고 수상 이유를 담은 심사평까지 권당 10분이면 읽을 수 있도록 쉽게 정리했다.

많은 사람이 문학책을 읽는 이유는 뭘까? 사람의 이야기를 빚어내기 때문이다. 시간과 공간이 다른 주인공이 겪는 상황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타인을 이해하는 마음을 갖게 되고 그가 속한 사회와 시대상도 알게 된다. 전문가들이 문학이 삶에 필요한 경험과 지혜를 준다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래서일까? 언제나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책은 문학이다.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되는 것도 문학이다. 그런데 막상 이런 문학책을 읽어보려 서점에 가면 문학책이 너무도 많아서 어떤 걸 골라야 할지 선택하기 어렵고, 문학의 분야도 너무나 다양해서 내게 필요한 게 무엇인지 알기도 어렵다.

이런 고민을 단숨에 해결해주는 책이 바로 《노벨문학상 필독서 30》이다. 수많은 문학책 중에서 어떤 책을 읽으면 되는지 기준점을 세우는 데에 노벨문학상만 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세계 문학계 최고봉인 노벨문학상 수상자 119명 중 30인의 대표작을 소개하기에 이 책으로 문학의 지도를 한눈에 그려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내게 맞는 문학책이 어떤 것인지 쉽게 알아갈 수 있다.

이 책은 1901년부터 2023년까지 세 개의 시기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어, 시대별로 어떤 작가가 수상했는지 보는 것만으로 시대의 흐름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책에 소개된 작가들 역시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 주제 사라마구의 《눈뜬 자들의 도시》, 오르한 파묵의 《내 이름은 빨강》 등 세계 최고의 명성을 가진 작가의 작품이다. 작품의 주인공들이 빚어내는 사람, 시간, 공간, 문화, 사회, 시대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이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이유에 대한 울림이 있을 것이다.

어디서부터 읽어도 상관없다. 관심이 가는 작가부터 읽으면 된다. 각 작가의 주요 이력과 작품도 함께 정리되어 있어 또 다른 작품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했다. 넓고도 깊은 문학이란 세계에서 길을 찾고 싶다면 《노벨문학상 필독서 30》을 만나보자. 기준점이자 시작점이 되어줄 것이다.


무수히 많은 문학서, 그중에 어떤 걸 먼저 읽어야 할까?

우리는 왜 문학을 읽어야 할까? 바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경험과 인생의 지혜를 얻기 위해서다. 인간의 다양한 삶을 ‘이야기’ 형태로 풀어내는 문학은 인류 역사 이래로 가장 오래된 예술 분야로 우리 삶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우리는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고, 인생의 고난에 부딪힐 용기를 내고, 어려움을 헤쳐나갈 지혜를 배우고, 어떻게 더 나은 사회를 만들까 고민할 수 있다. 이는 문학 작품을 읽는 동안 우리가 자연스레 겪는 과정이며, 이것이 바로 ‘이야기’가 가진 힘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이야기를 읽어야 할까? 문학이 가장 어려운 점은 그 역사와 깊이가 너무 오래된 나머지 읽을거리가 넘쳐난다는 것이다. 그야말로 문학의 홍수라고 해도 무방하다. 이 무수한 문학서 중에서 우리는 어떤 책을 먼저 읽어야 할까? 《노벨문학상 필독서 30》은 이러한 선택의 문제를 쉽게 해결해준다. 120년의 역사를 가진 노벨문학상은 그야말로 세계 문학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다. 망망한 문학의 바다에서 이만큼 확실한 기준은 없다.

그렇다고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의 작품을 다 읽어야 할까? 그것 또한 부담스럽다. 노벨문학상 수상자만 119명에 달하고, 다른 작품까지 헤아리면 수백 권이 넘는다.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에게는 이 또한 일이다. 《노벨문학상 필독서 30》은 이러한 현실적 부담도 덜어준다. 한 번쯤은 들어봤던, 그래서 한 번쯤은 읽고 싶었던 작품이기에 작품 목록만 봐도 어렵기는커녕 친숙한 느낌이 들 것이다. 따라서 이 책 한 권이면 넓고도 깊어 어렵게만 느껴지던 문학에 부담 없이 입문할 수 있다.


우리가 꼭 읽어야 할 세기의 소설 30권을 한 권에!

이 책에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유명 작가는 물론이고 바로 최근의 노벨문학상 수상자의 작품도 실려 있다. 독설에 이상을 담았던 조지 버나드 쇼의 《무기와 인간》, 요샛말로 ‘중꺾마(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의 정신을 보여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장애가 있는 아들로부터 비롯된 체험을 담은 오에 겐자부로의 《개인적인 체험》, 불륜을 소재로 개인의 자유를 강조한 아니 에르노의 《단순한 열정》 등이다. 이 작품들은 그 자체로 하나의 철학서로 우리가 살아가면서 추구해야 할 인생의 가치를 묻는다.

다양한 ‘첫 수상자’들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노벨문학상 최초의 여성 수상자 셀마 라겔뢰프의 《닐스의 이상한 모험》, 아랍 문화권 첫 수상자 나지브 마흐푸즈의 《해설자들》, 중국어권 최초 수상자 가오싱젠의 《버스 정류장》 등이다. 이들은 모두 성별의 차이, 문화의 차이, 언어의 차이를 극복하고 보편적인 가치를 확립했다. 따라서 우리가 사는 세상을 어떤 눈으로 바라봐야 할지 사고의 틀을 제시한다.


차 한잔과 함께 권당 10분이면 충분하다!

세기의 소설 30권이라고 해서 겁낼 것은 없다. 하루 10분, 따뜻한 차 한잔과 함께라면 충분하다. 크게 시대별로 정리했지만 어디서부터 읽어도 상관없다. 관심이 가는 작가부터 훑어봐도 된다. 본격적으로 작가와 작품 소개를 하기 전에 별도로 작가의 주요 이력과 작품도 함께 정리해두어 또 다른 작품도 쉽게 찾아 읽어볼 수 있다. 아울러 수상 배경부터 심사평, 작품이 주는 메시지까지 모두 담아 이 한 권으로 노벨문학상의 흐름은 물론, 흐름에 따른 시대별 이슈까지 꿸 수 있도록 했다.

바야흐로 세계화 시대다. 우리의 삶의 영역이 점점 더 확장되고 있다. 이런 때에 다른 세계의 문화와 사회, 역사를 경험하고, 사고의 다양성을 추구하고, 논리적 사고를 계발하는 데 문학만 한 것이 없다. 넓고도 깊은 문학이란 세계 앞에서 길을 찾고 싶다면 《노벨문학상 필독서 30》을 만나보자. 기준점이자 시작점이 되어줄 것이다. 

작가 소개

조연호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다양한 시민 활동 등을 하다가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어린 시절부터 도시와 시골을 오가며 생활했다. 주로 촌락에서 지내다 보니 청소년 시절 외부로 나가 친구들과 어울리기가 어려워 주로 책을 읽었다. 중학생 때부터 본격적으로 고전 문학을 읽기 시작했는데, 허먼 멜빌의 《모비딕》을 완독하고 나서 스스로가 너무 대견한 나머지 자발적으로 독후감을 쓰기도 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오에 겐자부로의 《개인적인 체험》을 시작으로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와 그 작품에 관심을 가졌으며, 대학교 입학 후에는 다양한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의 작품을 손에 잡히는 대로 읽었다. 특히 카뮈와 사르트르 등 프랑스 문학에 매우 흥미를 느꼈다.

2018년 작가로 데뷔하면서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의 작품에 관한 글을 쓰기 시작했고, 2021년에는 브런치 및 매체 등에 연재하기 시작했다. 이 책 《노벨문학상 필독서 30》은 그러한 활동의 결과물로,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노벨문학상 작품을 편하게 느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은 책으로는 《4차 산업혁명과 자치분권 시대》 《둘째는 아빠가 다 키웠어요》 등이 있으며, 매년 한 권씩 책 출간을 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현재 변호사로 활동하는 아내와 사랑스러운 두 딸과 같이 대구에서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목 차

프롤로그: 문학이 삶에 주는 풍성함


1901~1950년대

노벨문학상 최초의 여성 작가 셀마 라겔뢰프

《닐스의 이상한 모험》


행복은 가까이에 있음을 가르쳐준 모리스 마테를링크

《파랑새》


독설에 담긴 이상주의 조지 버나드 쇼

《무기와 인간》


중국인보다 중국을 사랑한 펄 벅

《대지》


이상을 위해 투쟁했던 작가 헤르만 헤세

《데미안》


꺾이지 않는 인간 정신을 그린 어니스트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언제나 ‘이방인’이었던 작가 알베르 카뮈

《이방인》


1960~2000년대

동아시아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 가와바타 야스나리

《설국》


끝까지 공산주의를 비판했던 알렉산드로 솔제니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자신만의 전차를 몰아야 했던 패트릭 화이트

《전차를 모는 기수들》


공감할 수 있는 우화로 현실을 비판한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백년의 고독》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작가 월레 소잉카

《해설자들》


아랍문화권의 첫 수상자 나지브 마흐푸즈

《우리 동네 아이들》


인간 존재의 본질을 묻는 작가 오에 겐자부로

《개인적인 체험》


책임 없는 정치적 현실에 일침을 가한 주제 사라마구

《눈뜬 자들의 도시》


2000년대 이후

중국어권의 최초 수상 작가 가오싱젠

《버스 정류장》


간결함 속에 담긴 날카로운 메시지 존 맥스웰 쿳시

《추락》


논쟁을 두려워하지 않는 작가 엘프리데 옐리네크

《피아노 치는 여자》


동과 서를 연결하는 작가 오르한 파묵

《내 이름은 빨강》


현대 여성의 삶을 깊숙이 응시한 작가 도리스 레싱

《19호실로 가다》


문명 너머의 인간을 탐구하는 J. M. G. 르 클레지오

《조서》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펜을 든 헤르타 뮐러《숨그네》


권력자가 되고 싶었던 작가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판탈레온과 특별봉사대》


근현대 민중의 삶에 주목한 작가 모옌

《붉은 수수밭》


현대 단편소설의 대가 앨리스 먼로

《디어 라이프》


잊힌 여성들의 목소리를 기록한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위대한 정서적 힘을 보여주는 가즈오 이시구로

《나를 보내지 마》


경계를 무너뜨린 작가 올가 토카르추크

《방랑자들》


난민의 정체성을 탐구하는 작가 압둘라자크 구르나

《낙원》


‘나’를 통해 사회를 고발하는 작가 아니 에르노

《단순한 열정》


에필로그: 열린 마음으로 더 넓은 세계로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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