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약 어른이 되면

나는 무엇이든 될 수 있어!

멋진 나를 상상해봐!

오늘 아기 새는 재미있는 생각을 떠올렸어요. “내가 만약 어른이 되면?” 크고 멋진 부리, 아름다운 깃털은 멋진 모습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겠죠? 노래도 잘 부르고, 그림도 잘 그리고, 숫자 세기는 정말 쉽게 할 거예요. 다양한 친구들을 사귀고, 세계 곳곳으로 여행도 다니겠죠? 용감하게 모험도 할 수 있을 거예요. 어른이 되면, 신나는 일들로 가득하겠죠?

아이의 꿈을 응원해주세요

오늘도 아이는 엉뚱한 상상을 하고 있을 거예요. “나는 커서 무엇이 될 거야”라고 말한다면, 아이의 생각에 공감해주세요. “그건 정말 어려울 것 같은데”라는 말보다는 “정말 멋진 생각이구나”라고 말해주세요. 아이는 엄마 아빠의 공감과 긍정적인 이야기를 들으면 나는 무엇이든 될 수 있고, 스스로 해낼 수 있다는 마음을 갖게 될 것입니다. 매일매일 다양한 모습을 떠올릴지도 몰라요. 어쩔 땐 정말 생각하지도 못한 이야기를 할 수도 있을 거예요. 아이는 그런 상상을 통해 진짜 꿈을 키워나갈 것입니다. ‘오늘은 어떤 상상을 할까?’ 오늘도 아이의 꿈을 응원해주세요.

오아영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했고, 언젠가 할머니가 되어서도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동화책 작가가 되어야 겠다고 생각은 했다. 우연한 계기로 네덜란드에 살면서 암스테르담 지역신문의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며 주로 새를 캐릭터로 한 그림들을 개제하였고 <내가 만약 어른이 되면>은 그렇게 영감을 받아 만든 작가의 첫 창작 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