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일상이 무료하십니까?
아니면, 많이 버거우신가요?
이런 분들께 일상도 색다르게 즐길 수 있음을 보여주는 책이다.
책을 읽고서는 본인의 스마트 폰으로 직접 시도해보라고 묵시적으로 권유까지 한다.
누구든 이렇게 일상을 즐길 수 있다고..
일상을 이길 수 없다면 잘 지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라고..
독특한 시각과 따뜻한 감성으로 바라본 일상의 다양한 모습이 담긴 디카시집이다.
시집을 통해 시인은 낯익은 도시 소시민 에서부터 때로는 호기심 많은 르네상스맨.
감성충만한 로맨티스트까지 여러가지 모습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간다.
그는 뚜벅뚜벅 발걸음을 내딛는 것만으로도 삶은 축복이고
길에서 보낸 시간과 사색의 깊이만큼 인생은 여물어 간다고 믿는다.
5 행을 넘지 않는 시와 스마트 폰으로 찍은 사진이
한덩어리로 이루어진 디카시는 그가 일상을 즐기며 세상과 소통하는 통로다.
짧은 글, 긴 여운의 시적인 문장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시 "하이쿠"를 즐기던중, 디카시를 알게 된 이후
"순간포착 이미지와 촌철살인 문장" 이 특징인 디카시에 빠졌다.
이 시집은 자연과 사물이 그를 통해서 들려주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 이기도 하다.
"개인" ( part 1. 흔들린다는 건 살아 있다는 것 )
"관계" ( part 2. 알고보니 우리는 외로운 섬이었다 )
"공동체" ( part 3. 숨 쉬는 것들 다, 소중하여라 )
"꿈" ( part 4. 꿈 같은 세상인지, 꿈 잃은 세상인지 ) 등
네 가지 주제로 154 편의 시가 실려있다.
작품들은 담백하지만 삶의 희노애락과 피식 웃음을 이끌어내는 해학과 통찰이 담겨있다.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때로는 따스한 시선으로 풀어내 독자들 얼굴에 미소를 번지게 한다.
작고 사소한 것들에 대한 관심, 어린 날의 추억, 사랑과 우정, 동화적 상상력,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밥벌이의 고단함, 삶과 죽음에 대한 성찰, 평화에 대한 기원,
이태원 참사 희생자에 대한 추모 등 그가 시로 보여주는 일상의 세계는 무궁무진하다.
이병일 시인은 추천사에서
" 낡고 겨우 움직이는 것들, 남들이 거들떠 보지 않는 것들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삶이 왜 아름다운지, 그는 알고있다. 장미에서 [ 날개의 쓸모 ]를 발견하는 눈과
여백을 채워 넣은 사유가 무릎을 치게 한다. 이 시집은 풍경의 아름다움이 아니라
내가 나로부터 벗어나는 사건이자 장소에 대한 사유이다." 고 말했다.
그는 2018 년 이병주 하동 국제 문화제 디카시부문 대상 및
2022 년 뉴스 N 제주 신춘문예 디카시 부문에서 당선된 경력이 있으며
2020 년 시집 [ 시시한 하루, 시 같은 순간 ]을 세상에 내놨다.
작가 소개
박종민
서로 통할 때 잠시 시인이 된다.
대부분의 시간은 재미없는 남자로 산다.
걷기라는 종교의 광신도이기도 하다.
걸으면 무슨 문제든 답이 나오고
세상을 살아갈 힘이 생긴다고 믿는다.
여전히, 세상의 모든 길에 발자국을
남기겠다는 원대한 꿈을 가지고 있고
일 년에 한 번은 몸과 마음을 흔들어 놓기 위해
춘천에 가서 마라톤(42.195)을 뛴다.
2018년 이병주 하동 국제 문학제 디카시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고.
2020년 시집 “시시한 하루 시 같은 순간”을 출판했다. (시소 출판사)
2022년 뉴스 N 제주 신춘문예 디카시 부문에 당선된 경력이 있다.
목 차
시인의 말 4
추천사 6
Part 1 [ 나를 찾아서 ] 흔들린다는 건 살아있다는 것
와글와글 14
시인(詩人) 15
오늘도, 무사히 16
가을 여자 18
나를 찾아서 19
이름값 20
근육맨(Mr. Muscle) 21
저녁의 위로 22
불굴의 마라토너 23
멋쟁이 24
흔들리는 생(生) 25
하루의 무게 26
길냥이 27
테이크 아웃(TAKE OUT) 28
명예퇴직(名譽退職) 29
우울증 30
잡초 32
호연지기(浩然之氣) 33
대인배 34
몰입 35
몽상가(夢想家) 36
산멍 37
각자도생(各自圖生) 38
데칼코마니 39
자화상 40
반성 41
인생길 42
슬픈 날 43
젊은 그대 44
카르페 디엠 45
시한부(時限附) 46
선문답 47
후룩, 후루룩 48
새침데기 49
인생 50
여심(女心) 52
열반 54
숭고한 밥상 55
고(孤) dog 56
봄 생각 57
Part 2 [ 그대와의 거리 ] 알고보니, 우리는 외로운 섬이었다
지난 날 60
인연 61
외사랑 62
동행(同行) 63
반쪽 64
미적 거리(美的 距離) 65
유구무언(有口無言) 66
변명 67
파워 오브 러브 68
히스토리(he story) 70
바람둥이 71
가을밤 72
모심(母心) 73
거래의 원칙 74
가족 75
취중진담(醉中眞談) 76
대화마을 1402호 77
부부 79
을지로 골목길 80
겨울 나무 81
세한도(歲寒圖) 83
통(通) 하다 84
초등학교 동창회 85
강철꽃 86
빈 자리 87
탄생 88
고백록(告白錄) 89
어떤 대화 90
처세(處世) 91
기싸움 92
벽인지, 벗인지 93
옛날 옛적에 94
절규 95
선유도 96
거리의 위로 98
끈 99
Part 3 [ 따뜻한 공동체 ] 숨 쉬는 것들 다, 소중하여라
회사인간 102
관함식(觀艦式) 103
민초(民草) 104
DMZ(비무장지대) 105
틈새전략 106
취준생 107
높이뛰기 108
생존 수업 109
쉿! 110
무뇌아(無腦兒) 111
물구나무 112
광장(廣場) 114
무성영화(無聲映畵) 115
동병상련(同病相憐) 116
인질 117
이웃 사촌 118
우상과 편견 119
미로(迷路) 120
웃음 福 121
만월(滿月) 122
우이천 123
소양강 124
불감증 125
추앙하라 126
꽃들의 반역 127
인생우화(人生寓話) 128
장태산 메타쉐콰이아 129
노동의 하루 130
희망 고문 132
인생이막 133
부드러운 밥 134
분노의 방식 135
무기수(無期囚) 136
그날 밤, 우리는 137
순교자 138
기쁜 날 140
디스토피아(Dystopia) 141
낯선 곳에서 143
순례길 144
Part 4 [ 비움과 채움 ] 꿈 같은 세상인지, 꿈 잃은 세상인지
나, 어릴 적 148
님은 먼곳에 150
추정(秋情) 151
무지개 152
내 이럴 줄 알았으면 153
명상 155
트로이(Troy) 156
무소유 157
달관(達觀) 158
날개의 쓸모 159
성장기 160
고향 집 161
꽃무덤 162
나무의 꿈 163
천상병 164
바람의 말 165
수행(修行) 166
경청 167
밤마실 168
봄날 169
신데렐라 170
회상(回想) 171
구름 위의 산책 173
설마 174
시(詩) 175
진검승부(眞劍勝負) 176
익선동 177
전망좋은 집 178
등대 179
종가(宗家) 180
예술은 역시 어려워 183
어쩌라구 184
11월 185
파노라마 186
시나브로 187
심플 라이프(Simple Life ) 188
눈물 189
고래 190
겨울왕국 191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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