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지금 누구를 위해 살고 있나요?”
온전한 나로 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전하는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하는 법
한해를 마감하며 새해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특히 나이 앞자리까지 바뀐다면 더더욱. 《나는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한다》의 저자 지에스더 역시 마흔을 맞이하며 달라지고 싶다는 강렬한 충동에 휩싸인다. 특수교사, 두 아이 엄마, 작가로 살아온 인생을 차근차근 돌아본다. 십대에는 어두운 시절을 보냈다. 집에서 뛰쳐나오고 싶었지만 부모님 그늘을 벗어나지 못했다. 이십대에는 그토록 바랐던 특수교사가 됐다. 인생에 꽃길만 펼쳐질 줄 알았다. 착각이었다. 결혼과 동시에 시작된 삼십대는 두 아이 독박 육아로 죽을 만큼 힘들었다. 내면에 비평가를 키웠다.
더 이상 그렇게 힘들게 살 수는 없었다. 나를 이해하는 작업을 해나갔다. 알고 보니 나를 힘들게 한 건 나였다. 새벽에 홀로 깨어 고전을 필사하고 글을 썼다. 그때 쓴 글이 모여 《나는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한다》라는 책이 됐다. 이제 사십대인 저자의 인생 목표는 ‘나를 조건 없이 사랑하기. 존재만으로도 소중한 나를 사랑하고 응원하기. 내가 내 편이 되기. 나를 위해 좋은 에너지를 쓰기’다. 우리는 나부터 사랑하라는 말을 흔하게 듣는다. 이 말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도 없다. 하지만 자신을 조건 없이 사랑하기가 미워하기보다 어렵다. 저자는 어떻게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바뀐 걸까.
우리보다 특별할 것 없는 특별한 저자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를 사랑하는 여정에 동참해 보자. 책 후반부에 수록된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하기 위한 감정 습관 9’ 워크북은 새로운 목표가 작심삼일이 되지 않게 붙들어줄지도 모를 일이다. 새로운 한 해를 꿈꾼다면 나를 사랑하는 일부터가 시작일 것.
“저 사람은 잘되는데, 나는 왜 안 될까?”
삶의 주도권을 남에게서 나에게로…
우리는 존재만으로도 눈부시게 아름답다
뛰어난 1인자를 부러워하는 2인자를 지칭하는 표현이 있다. 바로 살리에리. 여기 현실판 살리에리가 있다. 바로 《나는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한다》의 저자 지에스더. 그녀는 실제로 만나보지도 못한 사람에게 강렬한 질투를 느낀다. 출간 도서 7쇄 발행, 인스타그램 팔로워 15만, 댓글 수 백 개, 좋아요 5만 개가 넘는 게시물까지. 그녀가 이루고 싶은 모든 걸 해낸 사람을 부러워하며 괜한 피해의식까지 품는다. ‘저 사람은 잘되는데 나는 왜 안 될까?’
열등감에 사로잡힌 저자의 모습은 꼭 영화 <아마데우스> 속 살리에리를 닮은 것 같다. 하지만 실제로는 모차르트가 살리에리를 부러워했다는 설도 있다. 당시 살리에리는 동시대 음악가들로부터 존경받는 교육자이자 베토벤, 슈베르트, 리스트의 스승이었다. 지에스더 작가는 어떨까. 이번 신작까지 포함해 총 다섯 권의 책을 펴냈다. 특수교사로 일하며 두 아이의 엄마, 작가 역할까지 해낸다. 인스타그램에 날마다 엄마들의 자존감을 높여줄 문구도 업로드한다. 이쯤이면 대단하지 않은가.
저자 역시 나이 마흔을 맞이하고 비로소 그걸 깨닫는다. 과거의 자신과 화해하고, 부족하게만 여겨지던 자신을 조건 없이 사랑하게 된 이야기를 《나는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한다》에 솔직하게 적었다. ‘1장. 나는 왜 내가 미울까’는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했던 자신에 대한 고백이다. ‘2장. 나를 지키는 마음’은 자존감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3장. 좋은 엄마보단 괜찮은 나’에서는 엄마이기 전에 한 인간으로서 빛나기 위한 노력을, ‘4장.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하는 법’에서는 제목 그대로의 에피소드를 제시했다. 과거 저자처럼 아직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일독을 권한다.
작가 소개
지에스더
아홉 살, 다섯 살 남매를 키우는 워킹맘. 2007년부터 초등학교 특수교사로 일했고, 현재는 광주에 있는 특수학교에 재직 중이다. 고요한 새벽 4시, 홀로 깨어 고전을 읽고 필사하는 시간을 사랑한다. 온전히 나를 느끼고 찾아가는 여정을 즐긴다.
아이와 엄마가 함께 자라는 균형 육아를 지향한다. 엄마로만 사는 것이 아닌 나답게 성장하는 삶을 중요하게 여긴다. 나 자신의 팬으로 살고 있다. 오늘도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하며, 나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 한다.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성장하는 시간에도 진심이다.
‘엄마 성장, 책 육아, 집안일 놀이’를 주제로 강의한다. 지은 책으로 《하루 15분, 내 아이 행복한 홈스쿨링》 《엄마표 책 육아》 《공부머리가 쑥쑥 자라는 집안일 놀이》 《남다른 방구석, 엄마의 새벽 4시》가 있다.
목 차
시작하며
1장. 나는 왜 내가 미울까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어른이 됐다
채워지지 않는 마음
밖으로 향한 기준
스스로 만든 주홍글씨
나를 사랑하는 일이 왜 힘들까?
시작하며
2장. 나를 지키는 마음
언제나, 나에게는 다정할 것
때로는 No라고 말할 것
불완전한 존재임을 기억할 것
너무 애쓰지 말 것
일단 내 감정부터 챙길 것
감정의 쓰레기통이 되지 말 것
알아주지 않더라도 덤덤할 것
스스로를 미워하지 말 것
3장. 좋은 엄마보단 괜찮은 나
부족한 모습도 껴안을 것
날뛰는 감정도 받아들일 것
과거의 나를 이해할 것
적절하게 분노를 표출할 것
화를 두려워하지 말 것
사랑부터 회복할 것
4장.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하는 법
내면의 비평가 버리기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하기
자기애는 체력에서 나온다
무한긍정 압박 버리기
질투의 늪에서 빠져나오는 법
무기력할 때 가장 먼저 할 일
아주 오래된 감정습관 버리기
나오며
이 책에 소개된 책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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