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박준홍 시인의 일곱 번째 시집은 대체로 호흡이 길다. 함축미보다는 산문적 요소를 가미한 이야기 시가 주를 이룬다. 다양한 체험에서 우러나온 삶의 이야기이다. 삶의 깊이와 시적 고투를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듯 풀어내고 있다. 난해한 기교를 부리지 않아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다. 널리 사랑받기를 기대해 본다.
- 신기용(문학평론가, 문학박사)
작가 소개
박준홍
계간 『문예창작』 자문 위원
김천 출생(1944)
부산 MBC PD 정년퇴직(2002)
<박준홍의 창> -영광도서 갤러리- 외 사진전(2002)
동서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겸임교수(2005)
방송대상 외 한국방송심의위원회상 등(1986)
제2회 문예창작 문학상 본상(시 부문) 수상(2022)
제1시집 『중얼거리는 풍경』(2014)
제2시집 『나이테에 걸터앉아』(2015)
제3시집 『괴불꽃 이야기』(2016)
제4시집 『송도 바다 편지』(2017)
제5시집 『바람의 묘비명』(2018)
제6시집 『노닥거리는 하오 풍경』(2021)
제7시집 『낯선 오늘』(2022)
목 차
앞에 쓰는 말
제1부 시간의 발길질
단서
아름다운 슬픔
시간의 발길질
겨울나기
몽돌 해변에서
웃음 풍경
고문 기술자 아닌가요
어떤 적하효과
바벨탑 아니다
2028호에 살기
실종 신고
슬픔을 듣다
남항대교 위에서
아름다운 양식
오는 소리 가는 소리
맹렬한 반성
낯선 오늘
재회
구경꾼
참회
아직은 아닐 거야
제2부 찔레꽃 피었습니다
돌돌돌
나와 나 사이는
국시 한 그릇
강변 노래
대금 산조
고요한 소리
고무신 풍경
찔레꽃 피었습니다
난함산 마애불
격리 그 후
봄은 옛 봄이 아니고
장마 말리기
멀미
벚꽃 잔치 연화지에서
쪼개기와 부풀리기
다큐 보는 겨울밤에
노을에 젖다
제3부 찢어지는 봄
걷다 노닐다 벗다
날개에 대하여
다대포에서
살만한 세상
찢어지는 봄
새들은 다 계획이 있었다
물소리
왜가리에게
기다림의 뒷모습
아는 얼굴
참나리 야성
겨울비
돌구유에 고인 가을
엉겅퀴
지금도 도낏자루는 썩는다
봄비 다녀가시다
빛의 소리
불씨 다독이다
속절없어라
제4부 나루터 소식
송도 바다 이야기
하이얀 약속
맨 처음 실수
무지개
재치국 사이소
소녀야 강변 가자
당신의 이름은
별꽃 접사
주홍빛 노을
오늘이 봄날
항구의 불빛
동티나나
달팽이와 강
우산 씌워 주는 봄
나루터 소식
삶을 깨물다
시우적거리다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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