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사막 같은 슬픔이야. 맞아, 사막 같은 마음에 눈물이 있나?
우리는 눈물도 얼어붙어서 안 나오잖아요.
아무것도 없다. 있는 것이라고는 말의 형태가 아닌 음성.
그것은 제주도의 목소리. 눈물의 오아시스가 없는 소리.“
한국 현대사의 오랜 금기 제주 4?3, 김석범 문학의 원점이자 숙명
해방 공간의 모순과 역사적 진실을 똑똑히 기억해야 한다
제주 4·3 사건은 오랜 세월 한국 현대사의 금기였다. 그 금기에 도전해 이 사건을 재조명하려던 한국 문학계의 여러 시도들이 탄압을 받기도 했다. 국내의 그런 사정에 비추어, 1997년 일본에서 대하소설 『화산도』가 출간된 것은 하나의 사건이었다.(한국어 완역판은 2015년 출간) 20여 년에 걸쳐 원고지 22,000장으로 완성한 이 작품은 말의 형태를 얻지 못한 채 갇혀 있던 제주 4·3의 목소리를 해방시키고자 한 엄청난 의지의 산물이었다.
작가 김석범은 1925년 일본 오사카의 이카이노에서 태어났다. 그의 부모는 제주도 출신으로 태중에 그를 품고 밀항해 일본에서 그를 낳았다. 오사카는 재일 조선인들이 가장 많이 모여 사는 도시였고, 이카이노는 4·3 당시 제주도를 탈출한 사람들의 밀집지, 은거지였다.
1951년 그는 대마도를 방문했다가 한 여성을 만나게 되고, 그 여성에게서 4·3 당시 경찰에 의해 고문을 당한 이야기를 듣고서 큰 충격을 받는다. 그 후 그 이야기를 글로 옮겨 첫 소설 「간수 박서방」(1957)을 발표했고, 같은 해에 쓴 「까마귀의 죽음」에 이어 데뷔 이래 수많은 작품들을 4·3이라는 비극을 재조명하는 데 바쳐왔다. “「까마귀의 죽음」은 내 청년 시절의 위기 속에서 태어나, 그것을 통해 위기를 뚫고 나아감으로써 나 자신의 삶이 이어졌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스스로 구원받았다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라고 그 스스로 고백한 바 있다. 그 위기란 “역사적 비극의 현장에 부재했다는 데서 오는 ‘살아남은 자의 슬픔과 분노’”였을 것이다.
그는 4·3을 자신의 문학적 숙명이자 감옥으로 받아들였다. 『화산도』 집필로 보낸 20년만이 아니라, 그의 문학적 전 생애가 4·3에 바쳐졌다. 그리고 그의 나이 아흔다섯이 되던 해인 2020년에 이 책 『바다 밑에서』가 출간되었다.(책으로 출간되기 전 2016~19년 24회에 걸쳐 일본의 월간지 《세카이》(世界)에 연재되었다.) 그가 전 생애를 바쳐 금기와 대결해 온 지금도 여전히 4·3은 목소리를 되찾지 못한 채 남아 있으므로, 그가 말한 『화산도』 집필 의도는 이 작품에서도 마찬가지로 유효하고 절실할 것이다.
문학작품을 통해 해방 공간의 역사를 재검토하는 것이 『화산도』 창작의 기본 의도이다. 앞으로 통일이 될 때, 4·3이라는 통한의 역사를 정리해 두지 않으면 두고두고 문제가 될 것이다. 대한민국을 수립하기 위해 대학살을 자행할 수밖에 없었던 모순을 똑똑히 기억해야 한다. … 내 개인적 소망은 『화산도』의 주인공 이방근을 통해 독자들이 해방 공간의 역사적 진실을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즉 내가 『화산도』를 쓴 궁극적 목적은 작품을 통한 역사 바로 세우기에 있다. (김석범?2018년 [한겨레21])
산다는 것은 새로운 역사를 계승한다는 것
“모든 죽은 자는 산 자를 위해 있고 죽은 자는 산 자 속에 살아 있다.
『화산도』가 해방 후 친일파가 청산되기는커녕 도리어 득세하는 목불인견의 상황과 그 위에서 진행된 남쪽만의 단독정부 수립 과정, 온전한 해방 조국을 건설하고자 단독정부 수립 반대에 나섰던 이들의 항쟁과 패배, 대학살의 비극을 그렸다면, 『바다 밑에서』에서는 그 이후의 이야기, 즉 『화산도』의 주인공 이방근의 죽음과 그가 구출한 남승지의 일본 밀항 이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끝내 ‘게릴라 섬멸’, ‘평정’과 함께 죽음의 폐허가 된 제주도는 인간의 기억마저 허공 속 바람으로 사라지고 땅속 깊이 바닷속 깊이 묻혀, 섬은 영구동토가 되었고 ‘4·3 사건’은 기억과 함께 지상에서 사라졌다. ‘4·3 사건’, 뭐야, 그게? 그런 건 없었다. 그것은 인간이 아닌 빨갱이가 꾸며낸 거짓말. 인간의 생존과 생활의 장에 역사가 있다고 한다면 그런 역사는 제주도에 없었다. 하늘을 나는 까마귀들은 주검을 뜯어 먹던 기억이 있어 냄새로 망원경 같은 눈으로 그것을 찾아다녔고 개와 늑대들도 냄새로 땅속의 시체를 파내어 먹었지만, 마침내 짐승들의 기억도 사라졌다. (본문 중에서)
제주 4·3 항쟁은 미국과 이승만 정권에 의한 초토화 작전, 처참한 도민 학살로 진압된다. “젖먹이마저 빨갱이로 만들고 임신 중인 여성의 배를 갈라 빨갱이의 씨를 ‘멸종’시킨, 가스실이나 폭탄으로 단시간에 죽이는 것이 아니라 도마 위의 생선이나 고기를 도려내듯이 살아 있는 인간의 몸과 마음, 육체, 존재를 거대한 도마 위에서 난도질, 닥치는 대로 칼질한 살육. 빨갱이 말살, 민주주의 옹호라는 대의명분을 내걸고 개개인의 심신을 갈아 으스러뜨린 대량 학살”(본문 중에서)을 피해 일본으로 밀항해 온 남승지는 선배이자 정신적 스승이었던 이방근의 자살 소식을 듣게 되고 큰 충격을 받는다. 이방근은 골수 친일파였다가 4·3 항쟁의 배신자가 된 스파이 유달현을 죽게 만들고, 외가 쪽 친척이며 경찰 경무계장이었던 정세용을 살해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것이다. 그러나 학살의 기억도 이방근의 자살로 인한 충격도 남승지는 밖으로 내색할 수가 없다.
제주도는 언어가 얼어붙고 말이 몸에서 떨어지지 않아 몸 밖으로 나오지 못한다. 눈썹 한 올도 꼼짝하지 못할 공포의 침묵. 제모를 쓴 인간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섬뜩해서 몸을 움직일 수가 없다. 언어가, 어제까지의 아니, 오늘 아침의 기억이 공포에 얼어붙어 사라지는 곳. 뇌수가 냉동고 속 생선처럼 얼어붙었던 그곳. 제주도. 말이 얼어붙어 몸 밖으로 나오지 못한다. (본문 중에서)
소설은 1950년 6월 19일, 이방근의 1주기에서 시작된다. 끔찍한 과거를 짊어진 채 비보에 맞닥뜨려 어쩔 줄 몰라 하던 남승지는 제사를 지내러 간 도쿄에서 이방근의 누이동생 이유원과 재회한다. 이유원과는 서울과 제주에서 어렴풋한 연정을 주고받았던 사이지만, 그 해후는 남승지를 혼란에 빠뜨린다. 여기에 남승지의 일본 밀항을 도왔던 한대용이 함께하며, 세 사람은 이방근의 삶을 회상하고 그가 왜 자살을 한 것인지 이유를 알고자 애쓴다. 그러나 자살의 이유는 짐작조차 할 수 없고, 패주 게릴라인 남승지는 그저 ‘돼지처럼 살아남았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며 끊임없이 동요하고 울적한 심상에 빠져든다. 그러다 급기야 한국전쟁까지 발발하고, 남승지는 삶의 새로운 전기를 맞는다. 한대용이 이방근의 유지를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남승지 역시 “돼지가 되어서라도 살아남아라”라고 말한 이방근의 뜻을 깨닫고 처음으로 희망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살육의 조국에서 도망쳐 적국에 목숨을 의탁할 수밖에 없었던 그들이지만, 그 목숨 속에 “기억이 죽지 못하고 소중히 숨겨져” 있고, 죽은 자들의 의지가 남아 있었던 것이다.
남승지는 한동안 눈을 감고 차체의 흔들림에 상반신을 맡겼다. 지금 밤의 특급열차 좌석에 앉아 작열하는 회전의 굉음 속에서 몸을 흔들고 있는 자는 누구인가? 나인가.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나. 그래, 나다. 내 마음 깊은 곳에 오직 패배, 도망만 있는 것이 아니다. 끔찍한 학살에 대한 공포를 넘어선 증오, 복수심, 8·15 이후 일제의 주구, 친일파 정부 이승만이 저지른 학살에 대한 복수심, 복수의 방법은 당장 없지만 마음은 있다. 복수는 생명, 돼지가 되더라도 살아남아라. 그것이 투쟁이다. (본문 중에서)
말은 무기 이상의 무언가가 될 수 있다
재일 조선인 작가라는 정체성과 보편성
소설은 제2차 세계대전 패전 후의 혼란스럽지만 평화로운 일본 사회를 무대 삼아, 남승지라는 재일 조선인 청년을 통해 인간 존재의 의미를 캐묻는다. 4·3 항쟁과 한국전쟁 당시 일본은 제주라는 죽음의 땅으로부터 탈출해서 갈 수 있는 대안 없는 선택지였다.
일본의 오랜 식민 지배 끝에 가까스로 해방되었으나 그와 동시에 한반도는 남북으로 나뉘었고 그 결과는 1950년 한국전쟁이라는 민족 전체의 비극이었다. 그런데 바로 이 ‘전쟁특수’를 기반 삼아 일본은 자신들이 일으킨 제2차 세계대전의 잿더미에서 재빨리 일어나 경제대국으로 가는 길을 거침없이 내달리기 시작했다. 반성도 사과도 없이 나라 안의 모든 정치적 요구들을 물질적으로 입막음하면서 범죄의 결과로 누리는 풍요과 평화, 안정이라니. 그렇게 흥청거리고 있는 적국 한가운데 몸을 두고 살면서 그는 온 생을 온전히 끓어오르는 분노를 삭여가며 적의 언어로 글을 써왔다. 그 울분과 답답함, 서글픔이 그의 작품엔 가득하다. (「옮긴이의 말」 중에서)
작가 자신이 오사카 이카이노에서 자랐고, 이 소설의 주인공인 남승지의 어머니 집도 그곳이다. 재일 조선인, 특히 제주 4·3 탈출자들의 밀집 거주지인 그곳은 그들에게 민족 차별과 치욕이 집중되는 공간이면서, 동시에 치열한 생존이 이루어지는 공간이기도 했다.(제주 4·3을 다룬 다큐멘터리 「수프와 이데올로기」(2020)의 주인공 역시 일본에서 태어나 제주도로 건너갔다가 4·3 당시 다시 일본으로 밀항해 돌아온 재일 조선인으로, 오사카 이카이노에 살았다.) 김석범의 강렬한 민족의식과 역사 인식, 4·3의 진실에 대한 소명 의식은 오사카 이카이노 출신 재일 조선인이라는 그의 정체성과도 맞물릴 것이다.
김석범은 재일 조선인 문학, 디아스포라 문학의 위상을 정립하는 데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헌신했고, 문학 활동과 정치적 입장이 나뉠 수 없다는 지론을 고수해 왔다. 그 결과, 그는 말과 글, 문학을 통해 제주 4·3 항쟁의 진실을 드러낼 뿐 아니라, 나아가 동아시아 현대사 및 인류 보편의 모순과 대결하는 작품들을 내놓게 되었다.
말은 무기 이상의 무언가가 될 수 있다. 언어가 없다면 직접 부딪칠 수밖에 없지만 언어에 의한 완충지대가 생겨나니 폭력과 폭력이 직접 부딪치지 않아도 된다. (김석범)
폭력을 대신할 수 있는 말의 힘에 대한 이러한 신뢰와 기대, 그리고 말하는 이 없으니 죽은 자를 대신하여 자신이 말해야 한다는 믿음이 그의 오랜 문학 활동을 지탱하고 쓸쓸한 삶을 버티게 했을 것이다. (「옮긴이의 말」 중에서)
작가 소개
김석범
1925년 오사카(大板)에서 태어난 김석범은 평생에 걸쳐 ‘제주 4·3 사건’에 관련된 작품 집필에 매달렸다. 그는 18세인 1943년에 제주도에서 일 년여 머물며 의기투합한 청년들과 조선 독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1945년 3월에는 중국으로 탈출해서 임수정부를 찾아간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장티푸스에 걸려 사경을 헤매다 오사카로 돌아가야 했다. 해방 후인 1946년에도 그는 서울로 돌아와 국학자 정인보 선생이 설립한 국학전문대학 국문과에 입학했다. 하지만 학비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오사카로 밀항한 뒤,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고국 땅을 밟지 못했다. 김석범이 ‘제주 4·3 사건’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제주도에서 밀항해 온 친척으로부터 제주 민중들의 참혹한 학살 소식을 접하면서부터였다. 이후로 그는 야만적인 권력에 의해 자행된 ‘제주 4·3 사건’의 문학적 형상화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의 나이 32세 때인 1957년에 발표한 ?간수 박 서방(看守朴書房)?과 ?까마귀의 죽음(鴉の死)?에서 시작해, ?관덕정(觀德亭)?(1961), ?만덕유령기담(万德幽靈奇譚)?(1970) 과 ??月?(2001)에 이르기까지 제주 4·3 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을 꾸준히 발표했다. 김석범은 1988년 다시 고국을 찾을 때까지 정권의 회유와 압박으로 많은 괴로움과 좌절을 겪어야 했으며, 제주 4·3 평화상 1회 수상자가 되었을 때도 이념 공세에 시달려야 했다. 그는 조국의 진정한 통일과 미래를 위한 망명 문학이 부정되는 현실에 맞서 자신의 문학은 ‘망명문학’이라고 항변하기도 했다. 만약 그가 한국에서 살고 있었다면 ?화산도?는 쓸 수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일본 문학계에서도 김석범은 일본어로부터 자유와 해방이라는 고뇌를 안고 작가 활동을 해왔다. 일본어를 절대화시켜서는 안 된다는 보편성에 근거한 자유와 해방을 추구하면서, 조선인 작가로서의 자기 정체성을 찾는 길을 지향했다. ?화산도?로 1983년 아사히신문 오사라기 지로(大佛次郞) 상과 1998년 마이니치(每日) 예술상을 수상했다.
목 차
바다 밑에서
덧붙이는 글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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