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위로와 성장, 긍정과 용기, 공감과 응원
나무로부터 힘을 얻은 세 주인공의 가슴 따뜻해지는 이야기
자연을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지만 인간의 편의 앞에서 그 외침은 아무런 힘이 없다. 이 작품은 아파트 단지 내 오래된 나무를 베고 주차장을 늘리자는 관리사무소의 공고문으로부터 시작한다. 나무를 베어 주차 공간을 조금 더 늘릴 것이냐, 나무의 가치를 보존할 것이냐. 인간의 편의를 위해 주차장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에는 의견을 많이 낼 수 있지만, 나무를 보존하자는 주장에 근거를 대기는 쉽지 않다. 심적으로 그래야 할 것 같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이로움을 주는지 깊이 생각해 볼 기회가 잘 없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나무로부터 힘을 얻은 세 명의 주인공 예준, 서윤, 김붙들이 할머니를 통해 나무를 지켜야 하는 이유를 보여 준다. 작가의 실제 경험을 모티브로 한 이야기이고, 주차난은 도시 주거지 대부분에서 겪고 있는 문제라 누구에게나 쉽게 공감될 이야기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지숙
어린이책작가교실에서 동화를 공부했고,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에서 소설과 드라마를 공부했습니다. 제2회 KB창작동화제에서 최우수상을, 2014년에 눈높이아동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쓴 작품으로 《코끼리, 달아나다》《괴물들의 거리》, 청소년 소설집《너에게서 온 봄》이 있습니다.
그린이 : 시은경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하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에서 그림책을 공부했습니다. 흰머리 할머니가 될 때까지 따뜻하고 재미있는 그림을 그리려고 합니다. 그린 책으로 《상상동물원》《삼국시대의 과학자들은 정말 대단해》《조지 할아버지의 6ㆍ25》《나는 통일이 좋아요》《열 살에 배운 법 백 살 간다》《똑똑한 젓가락》《힙한 삼촌이 나타났다》《충분히 존경받을 만해》《충분히 칭찬받을 만해》《나무 가족》등이 있습니다.
목 차
1. 느티나무에 부는 바람
2. 예준이 이야기
3. 서윤이 이야기
4. 김붙들이 할머니 이야기
5. 공고문
6. 사라진 네로
7. 주차장이냐 느티나무냐
8. 초대장
9. 에필로그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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