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인분의 안락함

고객평점
저자에릭 딘 윌슨
출판사항서사원, 발행일:2023/04/21
형태사항p.622 국판:23
매장위치자연과학부(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8221659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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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뜨거워지는 지구,

편안함에 대한 우리의 정의를 바꿔야 할 때


산업혁명 이후 최고의 발명품, 에어컨은

어떻게 일과 노동의 구조, 인종적 지위, ‘개인의 편리함’을 만들어왔는가?


세상을 바라보는 따듯한 시선과 차갑게 빛나는 지적 감수성으로

뜨거운 찬사를 받은 환경 논픽션 에세이!


“여름철 고온으로 인한 죽음 중 3분의 1 이상이 인간 활동으로 야기된 지구온난화 탓이라는 연구 결과”(연합뉴스, 2021년 6월 1일자)가 나왔다. 영국 ‘런던 위생학 및 열대 의학 대학원’ 연구팀은 "지구온난화 관련 사망에 있어 온실가스 배출에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은 중·저소득 국가의 국민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지적한다. 날로 더해가는 기후의 혹독함은 ‘덜 지배적인 집단’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다. 《일인분의 안락함》의 저자 에릭 딘 윌슨은 “특히 가난한 사람, 여성, 흑인과 유색인 공동체, 원주민에게 강하게 작용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가 모두 총에 맞아 죽을 위험에 처해 있긴 해도, 어떤 사람은 장난감 총에 맞고 어떤 사람은 실제 총에 맞는다”라고 지적한다.

실제로 전 지구적으로 벌어지는 재난의 참사는 실제로 전 세계적으로 동일하게 벌어지지 않는다. 환경과 인종 문제에 오랫동안 관심을 두고 연구해온 저자는 에어컨(을 포함한 냉각 장치)이 인종적, 계급적 기득권의 “조용한 도구”가 되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후위기 문제를 어떻게 전가하는지 날카롭게 파고든다. 또한 냉매(프레온, 기계적으로 열을 식히는 모든 냉각기에 사용되는 가스)가 어떻게 정치, 사회, 문화적으로 적극적인 방임과 기만, 무지 속에서 그야말로 생존의 울타리를 무너뜨렸는지 드러낸다. 1920년대 미국에서 발명된 냉매가 과학적 진보의 기적으로 환영받았던 시기부터 1980년대에 화학 물질을 금지하려는 노력(그리고 이어진 정치적 반발)까지 냉각제의 ‘수명’을 추적하는 동시에, 이 금지된 화학 물질을 파괴하기 위해 낡은 프레온 탱크를 사들이는 한 남자를 따라 미국 심장부를 여행한다.


저자는 인공 냉각을 불가피한 기술적 진보의 산물로밖에 보지 않는 우리가 무지로 인해 얼마나 많은 대가를 치러야 할지 자문한다. “새로운 화학물질의 파도가 칠 때면, 우리는 사회기반시설이나 습관, 생각의 변화 없이 냉매를 바꿔왔다. 나를 동요시킨 것은 냉매 자체가 아니라 냉매가 조장한 것이다. 무모하게 편안함을 수용한 결과 세상은 더욱 불안해졌다. 부유한 미국인들은 나머지 다른 나라들의 장기적 안락과 인류 그리고 인류 외 다른 생명체를 희생시키며 단기적 편안함을 샀다.”


그러나 저자는 우리 모두가 당장 에어컨이나 냉장고 사용을 중단하고 ‘냉매 이전의 시대’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그가 말하는 환경 정의의 핵심은 “거주민에게 수동적 또는 저에너지 냉방을 제공할 수 있는 에어컨이 설치된 공공장소 및 주택에 대한 접근을 용이”하게 하고, “개인 냉방이 아닌 공공 냉방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다. 또한 오늘날 우리에게 닥친 환경 위기는 우리를 현혹시키는 또 다른 기술 발전―에너지 효율이나 탄소 포집―이 마법처럼 해결해주지도 못할 것이다. 그 대신 저자는 “우리의 편협하고 개인화된, 개인적 편안함에 대한 욕망을 만들어내는 정치·경제·문화적 구조를 바꿈으로써 그 책임을 공동체가 아닌 ‘개인의 의지’에 맡기는 서사를 전환해야 한다”라고 역설한다. 그동안 기후 위기 앞에 개인의 의무와 희생을 요구하던 주류 환경 운동의 수사학이 불편했던 독자라면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냉매의 역사적 탄생과 죽음을 가로지르며 마주하게 되는

새로운 삶의 윤리와 생태적 상호 의존성에 관한 생생한 기록!


에어컨과 자본주의의 ‘공모’

노동에 최적화된 신체의 탄생


에어컨이 없는 여름을 상상할 수 있는가? 인류는 에어컨 없이 더위를 수천 년을 견뎌왔다. 온도를 낮추는 방법은 ‘증발 냉각’이 유일했다. 액체가 증발되면서 주변 공기가 식는 아주 단순한 원리, 과거의 많은 문화권이 이런 현상을 알고 있었지만 실내 공기를 시원하게 할 수는 없었다. 흥미롭게도 인간의 쾌적함을 목적으로 한 최초의 완전한 냉방 시스템은 쾌적함 그 자체를 위한 것이 아닌 자본주의의 지속을 위해 설계되었다. 1890년대 난방과 환기시스템으로 유명했던 알프레드 울프는 쾌적함을 목적으로 고안된 세계 최초의 완전한 냉각 시스템을 설치하는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행운을 거머쥔 사람들은 뉴욕증권거래소 현장의 거래원들이었다. “뉴욕증권거래소는 고전 자유주의 경제학의 정신에 따라 자본의 흐름에 방해가 되는 모든 장벽과 한계를 없애고자 했다.”

에어컨은 공기를 제어했지만, 공기를 제어할 때 그 안의 프로세스와 사람들도 제어했다. 우리는 실내 온도를 통제할 수 있게 되면서 더 오랜 시간 일하게 되었다. 쾌적하고 안락한 실내 환경은 ‘노동하는 몸’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 면에서 《감시와 처벌》에서 푸코가 지적한 ‘개별적이고 집단적인 신체의 강제’가 이루어진 공장과 학교에서 초기 기계 냉각이 발전했다는 사실도 놀라운 일은 아니다. ‘최고의 대기 상태’는 유용하고 효율적인 인간의 몸을 만들기 위해 필연적으로 요구되어야 하는 기술적 결과였다. 자본주의 사회가 엄격하고 체계적인 근로 조건에서 노동자를 재생산하려고 한다는 생각은 마르크스의 사상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노동자들이 덥고 습한 여름 기후 때문에 다음 날 생산력에 차질이 생긴다면 “생산 수단의 소유주는 두 가지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 하나는 노동자들의 일을 줄이는 것(그러면 소유주는 손해를 본다)이고, 다른 하나는 ‘해당 공간의 기후적 … 특성’을 바꾸는 것이다. 에어컨의 부상은 두 번째 안이 선택되었다는 증거다.” 에어컨 업계의 전략은 놀라울 정도로 효과적이었다. “열적 쾌적성에 관해 그들이 가정한 것은 여전히 주로 우리 몸의 한계, 지속적인 노동의 필요성, 무한한 에너지, 이상적인 기후를 유지해야 할 필요성에 대한 서구의 가정이다.”

초기의 에어컨 산업은 ‘불편함’을 ‘구식’적인 것, 그것을 참고 견디는 것을 진보의 흐름을 역행하는 것이며 예전에 논란이 일었던 ‘나쁜 공기’, ‘집단 독’처럼 어떻게 해서라도 해결해야 하는 것으로 몰아갔다. 그렇게 “유독한 생활 수준을 안전한 것으로 인식되도록 세상을 세뇌시켰다. 편안함은 목적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그 자체를 위해 갈망하고 획득해야 하는 상품이 되었다.”


너무 가까이 있어 오히려 알지 못했던 냉매

그리고 냉매를 파괴하는 일


2017년, 한 비영리 환경단체가 기후 변화 대처를 위한 대책 100가지를 내놓기 위해 전문가들을 모았다. 200명이 넘는 연구원들이 관련 자료를 모으고 수치를 계산한 결과, 1위는 바로 ‘냉매 관리’였다. 기후 변화에 대한 대책으로 풍력 터빈, 태양 에너지, 음 식물 쓰레기, 숲 보존 등에 대해서는 들어봤지만, 냉매 관리는 다소 생소하다. 게다가 (너무 생소해서 진지하게 다가오지 않는) 냉매 관리는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특정 개인과 상관없는 일로 보인다. 도대체 누가 냉매라는 것을 관리할까? 적어도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해결책이 아니다. 우리는 냉매에 의존해 살지만, 이토록 냉매에 익숙하지 않은지 생각해보면 이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는 아무 생각 없이 거의 가늠할 수 없는 양의 냉매를 성층권으로 쏘아 올렸지만, 지금도 그 사실을 거의 의식하지 않고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냉매를 분리하거나 파괴하는 것만으로도 향후 30년 동안 897.4억 톤의 이산화탄소배출을 막을 수 있다. 이는 대략 올림픽 수영장 3,600만 개를 모두 채운 물의 무게 또는 지구상에서 가장 무거운 생물인 흰긴수염고래 약 9억 8,940만 마리의 무게와 비슷한 양이다.” 꽤 희망적이지 않은가? 냉매를 파괴하는 일, 이것만 제대로 해결해도 우리는 전 세계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근본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 책의 탁월함은 기후 위기에 대한 고민을 쌓아놓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직접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는 데 있다. 저자는 자신의 오랜 친구이자 냉매 회수 업자 샘의 거래 현장에 동행하기로 결심한다. 구식 냉매 형태의 오염물질을 파괴하는 친환경 에너지 회사에서 일하는 샘은, 구입한 프레온을 파괴함으로써 캘리포니아의 배출권 거래제를 통해 ‘탄소 배출권’을 얻는다. 그리고 배출권을 다시 탄소 시장에 팔아 이익을 낸다. 캘리포니아의 기업체들은 탄소 배출권을 사들여 주에서 규제하는 한도 이상으로 환경을 오염시킬 수 있다. 그는 샘과의 여정을 통해 배출권 거래제가 내포한 정치적 위선과 한계, 그리고 제도적 한계를 뛰어넘는 인간의 열망과 신념의 무게를 생생하게 그려낸다.


‘흰 피부와 검은 조약’

세계 유일의 환경 국제 협약이 지키고자 했던 것


1987년 9월, 몬트리올 의정서는 프레온의 주요 생산국이자 배출국인 호주, 캐나다, 미국, 서유럽, 동유럽의 지원 아래 채택되었다. 공교롭게도 프레온의 주요 생산국과 배출국은 지구상의 대다수 백인들이 거주하는 나라들이었고, 이들에 의해 통제되고 있었다. 1987년 초, 미국 환경보호국은 CFC 위험도 평가 결과를 공개했는데, 여기에는 CFC로 인한 오존 파괴가 생태계 붕괴뿐만 아니라 피부암의 급속한 확산을 가져올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당시 주요 언론은 충격적인 오존층 파괴의 전 세계적 영향을 잠시 인정했지만, 오존층에 대한 관심은 피상적인 수준에 그쳤다. 대신, 압도적으로 피부암에 집중했다. 미국에서는 자외선이 일으킨 가장 공격적인 형태의 피부암인 흑색종의 발병 건수를 기록해왔는데, 흑색종에 걸릴 확률을 높이는 위험 요소에는 ‘백인인 것 자체’도 포함된다. 여기서 저자는 피할 수 없는 질문을 던진다. “미래의 환경 파괴를 막는 세계 유일의 국제협약으로 여전히 칭송받고 있는 몬트리올 의정서가 다른 무엇보다 흰 피부를 겨냥하지 않았다면 그 위기를 인식시키는 데 성공할 수 있었을까? 만약 프레온이 주로 흑인과 유색인을 위협하는 방사능을 불러왔다면, 우리는 합의를 이룰 수 있었을까?”


개인적인 편안함,

그 편안함은 누구의 것인가?


2019년 여름, 38°C에 이르는 폭염이 3일 동안 지속되었을 때, 전기 공급회사 콘에드는 브루클린 남동부 지역에 일부러 전기 공급을 끊었다. 다른 지역의 전기 보전을 위한 선제적인 조치였다고 밝혔다. 상대적으로 백인이 더 많고, 더 상업화된 지역의 ‘에너지 시스템 보전’을 위해 흑인과 유색인 노동자층의 거주 지역을 브루클린의 나머지 지역과 도시 전체에 ‘완충 지대’로 삼았던 것이다. 아무런 예고도 없이, 대형 요양 시설의 노인들과 유아를 포함해 5만 명 이상의 주민들이 24시간 이상 전기를 공급받지 못하고 방치되었다. 한 전기 회사가 고의로 일으킨 정전 사태는 개인 냉방의 모순된 문제를 확실히 드러낸다. 또한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위해 냉방 시설에 대한 접근이 보장될 필요가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도시의 폭염에서 누가 살아남고 살아남지 못하느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냉방 장치의 소유 여부와 관련이 없다는 것도 알 수 있다. 누군가가 에어컨을 구입할 여유가 있다 해도, 에어컨을 가동할 에너지는 감당할 수 없을지 모른다. 또 설령 에어컨과 에너지 모두를 감당할 수 있다 해도, 우연이든 고의든 연중 가장 더운 시기에 보통 발생하는 정전에 직면하면 에어컨은 아무 쓸모가 없다.

따라서 환경 위기에 대한 도구적, 혹은 기술적 해결책은 일부를 위한 해결책에 불과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문제는 사회적 체계, 구조에 있다. 도시 설계와 인종·계급에 따른 구분이라는 더 광범위한 문제를 처리하지 않는다면, ‘무료 에어컨 제공’ 같은 손쉬운 해결책은 조기 사망의 가능성을 허용하는 조건을 유지할 뿐이다. 환경 정의를 위해서는 1) 지역사회가 통제하는 재생 에너지 공급이 필요하고, 2) 에너지가 적게 들고 환기가 잘 되는 건물, 그 안에서 지내기 위해 아무것도 구입할 필요가 없는 공공 냉방 공간, 더 나은 공원 관리와 공원에의 접근성 그리고 인종과 소득으로 여전히 분리된 공간들의 통합에 관심을 가지고 그러한 공간을 재설계해야 한다.

저자가 지적하는 것처럼 환경 운동이 개인의 ‘희생’에만 몰두한다면 이는 언제나 실패로 끝날 수밖에 없다. 계몽, 설교, 수치심, 물질적인 편안함을 포기하라는 요구 등의 전략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대신 “개인적 편안함의 추구가 결국 우리를 왜 좀 더 편하게 만들지 못하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한다. “내가 바라는 것은 에어컨이나 모든 종류의 편안함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냉방 장치의 버튼을 누를 때마다, 인공적으로 냉방된 공간에 들어갈 때마다, 냉동실을 열 때마다, 즉 이러한 일상적인 행동을 할 때마다 서로에 대한 우리의 막중한 책임을 인식하는 것이다.” 핵심은 편안함을 우리 일상에서 추구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편안함에 대한 우리의 정의의 바꿔야 하는 것이다. ‘누가 편안함을 누릴 자격이 있는가’가 아니라 ‘누구의 관점에서 편안함을 정의하는가’의 문제다. 우리가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하는 지점에 의문을 갖고, 우리의 편안함이 다른 사람들의 불편함을 조건으로 한다는 사실을 직시하는 것이다. 그래야만 “우리는 이러한 종류의 편안함에 대한 욕구를 완전히 잃기 시작할 수 있다.” 그는 묻는다. 과연 우리가 마땅히 누린 개인적인 편안함 뒤에는 무엇이 오느냐고.

작가 소개

지은이 : 에릭 딘 윌슨

뉴스쿨The New School의 문예창작 MFA 프로그램을 졸업하고 현재 퀸즈대학교에서 문예창작을 강의하고 있다. 수필, 시, 문학 비평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환경 인문학과 인종 문제에 관한 글을 쓰고 있다.


옮긴이 : 정미진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과 영어학을 전공했다. 휴대폰을 만드는 기업에서 십여 년간 기획자로 일하다가 좋은 외서를 국내에 소개하는 일에 매료되어 번역을 시작했다. 현재 바른번역 소속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역서에는 《코인 좀 아는 사람》 《뇌가 행복해지는 습관》 《볼륨을 낮춰라》 《진화가 뭐예요?》 《더 히스토리 오브 더 퓨처》 《원 디바이스》 《내일은 못 먹을지도 몰라》 등이 있다.

목 차

들어가며 파괴하는 일 —11


1장 프레온 이전의 세계 : 개인적 편안함에 관한 문제

1 CFC-12 —043

2 냉각의 시작 —047

3 기계 냉장 기술 —061

4 습도를 지배한다는 것 —078

5 균일하고 보편적인 공기에 대한 믿음 —094

6 편안함의 과학화 —105

7 영화관과 냉방의 대중화 —119

8 개인적 편안함에 대한 정의 —136

9 냉방 자본주의 —157

(ESSAY) 프레온 회수 업자 샘과 그의 일에 관하여 Ⅰ —165


2장 프레온의 시대 : 계속되는 안전의 불확실성

1 모더니즘의 화신, 기적의 냉매 프레온 —189

2 기후 역사상 가장 지독한 그림자를 드리운 미친 천재, 토머스 미즐리 —195

3 쾌적 냉방의 시작과 화학적 쇼맨의 죽음 —211

4 더위와 인종 차별의 역학 —231

5 이동식, 가정식 에어컨의 부상과 사회적·심리적 풍경의 변화 —257

6 오존층, 지구의 방패가 아닌 파도와 같은 —281

7 파괴의 평범한 얼굴 —297

8 에어컨이 너무 일찍 가동된 슈퍼마켓 —313

9 자외선 지옥으로 가는 어떤 구멍에 관한 논쟁 —326

10 환경 재앙을 막기 위한 세계 최초의 협약, 몬트리올 의정서 —337

11 ‘과학적 불확실성’이라는 무기 —351

(ESSAY) 프레온 회수 업자 샘과 그의 일에 관하여 Ⅱ —359


3장 프레온, 그 이후 : 폐쇄계에 대한 믿음

1 또 다른 위기 —379

2 ‘오존 위기의 영웅’ 듀폰사의 민낯 —383

3 CFC 규제를 둘러싼 정치적 풍경들 —394

4 흰 피부와 검은 조약 —411

5 새로운 냉매의 출현과 지하 경제의 탄생 —418

6 냉방 중독 —433

7 느리고 광범위하게 일어나는 폭력 —444

8 배출권 거래제의 아이러니 —459

9 열적 쾌적성이라는 열망의 번짐,

그 책임에 관한 정치적 질문 —480

10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상호 의존성을 인식할 수 있다면 —498

11 공공성의 회복, 모두를 위한 냉방 —515

12 현재진행형 기후 위기 —533

(ESSAY) 프레온 회수 업자 샘과 그의 일에 관하여 Ⅲ —541


맺음말 개인적인 편안함 뒤에는 무엇이 올까 —561

감사의 글 —582

주석 —586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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