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가리의 슬픔을 읽는 저녁

고객평점
저자김영숙
출판사항시산맥사, 발행일:2023/04/29
형태사항p.143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2433645 [소득공제]
판매가격 10,000원   9,0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450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김영숙 시인의 시 세계를 고요하게 바라본다. 인간의 숲에서 목수국이 피고 새가 운다. 생은 다정하게 때로는 아프게 꽃으로 와서 꽃으로 가는 중이다. 사람의 정원에서는 늘 사람에게 진실한 사람이 집을 짓고 집을 부순다. 매 순간 모양을 바꾸는 구름과 바람과 바다 앞에서도 시인의 손길은 스스로 길을 내는 새처럼 지극한 사랑으로 시를 빚는다. 시집 『왜가리의 슬픔을 읽는 저녁』에 담긴 그의 문장을 읽는 동안 파도가 치고 눈보라가 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궁극에는 인간사의 선명한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버려지고 아픈 시간의 손목을 어루만지는 연금술이 새와 봄을 불러내고 있다. 부서진 시간 속에서 발밑 통증을 느끼며 아름다운 시간을 걸어가는 시인의 모습이 보인다. “절벽과 동백나무를 품고/ 밤마다 몸살을 앓던 어머니의 계단”(「동백바다」)을 지나 시인은 눈부신 바다 앞에 서 있다. 넓고 깊은 바다 앞에서 노을빛 같은 고백을 드러내고 있다. 기억과 공간의 갈피가 수많은 꽃처럼 접혔다 펴지는 시간, 바다의 깊이를 가늠하듯 독자들의 마음속에도 매화가 필 것이다. 서정의 흔적이 희미해지는 시사(詩史)의 흐름에 그의 이름이 각인되는 순간이다.

- 최서진(시인)

작가 소개

김영숙

충남 천안 출생.

2007년 계간 『시선』 신인상 「독거노인」 외 4편 당선.

한국문인협회 안산지부 회장 역임.

시집 『너무나 깊은 골목』『왜가리의 슬픔을 읽는 저녁』

2021년 한반도문학대상(시부문) 수상.

목 차

1부


폴의 정원 18

동백 바다 20

왜가리의 슬픔을 읽는 저녁 22

아름다운 고백을 보여 드립니다 24

음악 같은 흰 눈이 내린다 26

한밤의 고속도로 28

허기에 대한 철학적 질문 30

도마 옆 매화 핀다 32

발 없는 새 34

바닥사과가 돌아오는 저녁 38

그날의 문장은 어디로 갔을까 40

매화마른 장미 다발에 보름달이 차오를 때 44

낮은음자리로 파도칠 때 46


2부


다정한 애인 51

바람 소리 587번지 52

모란이 오는 저녁 54

분홍의 안과 밖 56

1961년산 슈발블랑처럼 58

라일락 향기 번지는 골목 60

유리창은 보호벽입니까 62

전국이 회색빛이다 64

생일 66

검은 무늬는 언제 새겼을까 68

행려의 시간 70

시간의 방식 71

떠나면 다시 올 수 있는가 72

목련 어머니 74


3부


어머니의 빈 의자 75

비명이 있었다 78

지나가는 비 80

바닷가 서어나무 82

저녁의 수련 1 83

길 위에 모든 어제가 꿈꾸듯이 빛난다 84

나비 모양으로 출렁이는 꽃 86

백발의 느티나무에게 88

휘몰아치는 강물을 사랑한 적 있다 90

소금 창고 92

저녁의 수련 2 94

왼쪽으로 하현달 95

가끔은, 침묵 96

구름의 간격 98

색이 물들다 100

맨발을 만지며 101


4부


진주 발자국 105

내 안에는 여전히 눈 내리는 골목길이 있다 106

타이타닉 107

코스모스 108

장미의 자화상 110

진주 목걸이 112

아주 가까이에 늪 114

우산의 문장 116

나비 퍼즐 118

감이 익어가는 시간 119

명암이 풀어지는 마당 120

나의 마트료시카 122

너에게로 간다는 것은 124

비로소 건널 수 있는 시간 125

코스모스 전언 126


■ 해설 | 조동범(시인) 129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